정부 미세먼지에 추경 1조원대 편성...국회 후속조치 시급

(송옥주 의원실 제공) 2018.10.11/그린포스트코리아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미세먼지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송옥주 의원실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국회가 자유한국당의 보이콧으로 대치국면에 치닫자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미세먼지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자유한국당은 조속히 국회로 돌아와 일하라”고 말했다. 

정부가 미세먼지 단일 현안대응에 약 1조원대 추경예산을 편성했지만 국회가 이를 통과시키지 않으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및 매연저감시설(DPF) 지원 등 예산 집행을 할 수 없다. 올해 추경예산(안)은 25일에 국회로 제출될 예정이며, 향후 국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송옥주 위원장은 “지난 3월 여·야가 함께 미세먼지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미세먼지저감 민생법안 39건을 이견 없이 전격 통과시켰다"며 "이제 국민들의 고통과 피해를 막기 위해 국회가 조속히 추경예산심사 등 후속조치를 취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송 위원장은 이어 "필요하다면 예산을 확대 편성해야 하지만 정치권의 방임이 계속되고 있다"며 야당의 동참과 협조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ya9ball@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