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주 마리포사 카운티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근 주민 5천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이 불길은 마리포사 카운티에 인접한 ‘요세미티 국립공원(Yosemite National Park)’까지 위협하고 있다.요세미티 국립공원은2016년6월,버락 오바마(Barack Obama) 전미국대통령이가족과 함께 휴가를 보내 화제가 되기도 한 곳이다.오바마 전 대통령의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대한 애정은 남달랐다.그는 내셔널지오그래픽과의 인터뷰에서 “요세미티는 몇몇 소수의 장소가 아닌 우
[환경TV제주=고현준 기자]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홍두)는 18일 제주의 중심인 한라산의 가치가 변하지 않도록 향후 천년을 내다보는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사업 착수보고회를 한라수목원 시청각실에서 개최했다.이번 사업은 2억6900만원이 규모로 2018년 6월까지 1년간 제주연구원과 국립공원연구원이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이날 보고회에서는 두 연구원이 '천년대계의 50년 미래'라는 주제로 한라산 보전관리정책 추진계획을 설명했고, 한라산 가치 보전 방안에 대한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그리고 향후 각종 현안사항에 대한 의견을
17일 오후 시 현재 국립공원 야영장과 대피소 예약을 하려는 사람이 폭주해 '국립공원예약통합시스템'의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날 8월 상반기 야영장과 대피소의 예약을 선착순으로 받는다고 공지한 바 있다. 이날 예약을 시작하는 대피소와 야영장 이용 기간은 8월1일부터 15일까지다. 앞서 공단은 17일 예약을 하려는 접속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 오전9시부터 오후5시까지 결제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하지만 예약을 놓치지 않으려는 탐방객이 몰려 현재 예약통합시스템은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시스템 지연은 접속자 4000명 이
최근 여름 휴가철 국립공원내 물놀이 사망사고 절반이상이 음주 후 물놀이 때문으로 나타났다.16일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최근 5년(2012년~2016년)간 7~8월 여름휴가철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물놀이 익사사고 9건을 분석한 결과, 음주 후 물놀이로 인한 익사가 5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출입금지구역 내 물놀이 익사 3건, 다슬기 채취 중 익사 1건이 뒤이었다.공단 측은 "일반적으로 술을 마시면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혈관이 늘어나게 되는데 이 때 찬물에 들어가면 늘어났던 혈관이 급격하게 수축해 심장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물놀이
지리산국립공원남부사무소는 지리산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을 맞이해 오는 17일부터 8월17일까지 한달간 '지리산의 역사와 추억을 간직한 옛사진'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지리산국립공원의 자연, 문화 등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고 국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공모전 접수는 이메일 또는 우편을 통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출품된 작품은 심사를 통해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5점, 장려상 20점을 선정, 각 50만원, 20만원, 5만원, 기념품(만원상당)을 시상할 예정이다.안시영 지리산국립공원남부사무소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동·강원행동, 케이블카반대설악권주민대책위 등은 13일 성명을 내고 "국가문화재를 훼손하는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 문화재청이 단호히 대응하라"고 촉구했다.이날 발표된 성명에 따르면 앞서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문화재위원회의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사업에 대한 불허결정이 부당하다'는 결정내렸다. 하지만 지난달 28일 공개된 최종 재결문에선 오색케이블카사업에 대해 '문화재청 재량에 달려있다'는 권고입장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단체들은 "(최종 재결문에 따르면)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결정의 가부가 다시 문화재청으
이번집중호우로 전국에서 침수·인명 피해가 잇따랐다.11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6일부터 전날까지 이어진 비로 전국에서 사망자 2명과 중상자 1명, 이재민 2세대(4명)가 발생했다. 전날 강원도 춘천에서 급류에 휩쓸린 A(31.여)씨가 사망했고, 9일 경기 고양시 북한산 인수봉 정상 인근에서 B씨(60.여)가낙뢰로숨졌다.전국에서 주택 36동(일시침수 포함), 비닐하우스 1576동이 침수됐다. 전북이 1021동, 충남 550동, 충북 5동 등이 침수피해를 입었다. 폭우에 주택 2채가 반파되기도 했다.교통 통제는 서울 2곳, 경기 2곳,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서울경기를 비롯한 중부 일부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9일부터 낙뢰 사고와 비 피해가 잇따랐다.10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0분쯤 경기 고양시 북한산 인수봉 정상 인근에서 A씨(60.여)가 낙뢰로 숨졌다. A씨는 사고 당시 동료 4명과 암벽 등반을 하다 바위에 앉아 잠시 쉬던 중 사고를 당했다. 전날 경기 연천 안성, 세종 등 5곳에서는 폭우로 쏟아진 흙으로 국도가 가로막히면서 토사 제거 작업을 벌였다. 오후 10시쯤 KTX 광명역사 지하 1층 통신실과 웨딩홀에 물이 들어오기도 했다.
[환경TV제주=고현준 기자] 한라산천연보호구역 기초학술조사 2차년도 연구에서 제주도의 산정호수로 유명한 물장오리 퇴적층에 대한 시추가 이뤄진다.6일 제주도 세계자연유산본부는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이뤄지는 한라산천연보호구역 기초학술조사 2차년도 사업으로 물장오리 분화구내 퇴적층 시추를 오는 7~9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세계유산본부는 지난 2016년 한라산 백록담 퇴적층을 시추해, 백록담 분화구 형성시기가 최소 1만9000년 이상임을 보고했고, 동아시아 내륙지역의 고기후와 차별화된 제주도의 고기후적 특징을 일부 밝힌바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향후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즉시 지리산 탐방로를 전면통제 하겠다고 3일 밝혔다.사무소에 따르면 최근 지역마다 국지성 호우가 잦고 비가 오는 날이 많을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산사태, 낙석 등 자연재해가 우려돼 이와 같은 조치를 취했다. 기상특보가 해제된 후에도 바로 탐방로를 개방하지 않고 탐방로 및 시설물 안전점검을 마친 뒤 탐방로 개방일시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계획이다.사무소는 여름철에는 맑은 날에도 갑작스런 집중 호우가 발생할 수 있으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시로 기상 상황을 체크하고 집중호우 예보 시에는
[환경TV제주=고현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홍두)는 올해부터 추진 중인 한라산 구상나무 보전연구의 일환으로 자생지내 종 복원연구를 위한 시험식재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4일 오전 한라산 영실등산로 해발 1630m일대에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소장 김찬수)와 공동으로 실시된다.시험식재 대상지(0.5ha)는 최근 10년 동안 구상나무가 대량 고사돼 숲이 사라진 곳으로, 한라산연구부와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에서 이번 식재를 위해 지난 5년 동안 자체 증식해 양묘한 구상나무 어린 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6월 초 설악산국립공원 고지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개병풍' 서식지 1곳을 발견했다고 2일 밝혔다.개병풍은 손바닥 모양의 커다란 잎의 지름이 약 1m 정도인 북방계희귀식물이다. 우리나라 육상식물 가운데 잎이 가장 큰 종으로 한반도 중북부, 중국 동북부, 러시아 일부지역에만 자생한다.이번에 발견한 개병풍 서식지는 약 300㎡ 규모로 바위에 둘러싸인 깊은 골짜기 응달에 있으며, 200여 개체 이상이 자생하고 있다. 특히 태백산 등 현재까지 알려진 국립공원 내 개병풍 서식지 중에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공원은 한 나라의 자연풍광을 대표하는 경승지이자 생태계의 보고이며, 우리의 위대한 유산이다" 박보환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1967년 만들어진 이후 반백년인 50년간 우리나라 생태계를 지탱해 온 국립공원. 이처럼 국립공원은 우리나라의 생태계를 책임지는 대표적인 지역이자, 우리나라에서 최우선적으로 보호해야할 지역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국립공원의 생태계 보전과 관리, 복원을 위해 일선에서 분투하고 있는 기관이다. 국립공원 탄생 50주년인 올해는 국립공원을 관리하는 국립공원관리공단 30주년이기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홍두)는 지난 23일 한라산국립공원 소나무림에 솔수염하늘소 서식밀도 저감을 위하여 항공방제 및 한라산구역 정밀예찰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지난 20일 한라산 고지대 소나무재선충병 긴급대책회의에 따른 방제 종합대책 후속 조치다. 제주도는 "이번 방제는 이승생수원지 주변을 제외한 한라산국립공원 500m ~ 1,200m까지 1차 항공방제를 실시하고 5회 방제로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밀도를 저감할 목적으로 실시되었다"고 밝혔다.또한, 산림청 헬기를 이용하여 고사목 발생 추이를 한라산국립공원 전구
멸종위기종인 긴점박이올빼미가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설치한 인공둥지에서 처음 번식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오대산국립공원에 설치한 인공둥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긴점박이올빼미 새끼 2마리가 지난 4월 부화한 것으로 추정, 5월 말쯤 무사히 둥지를 떠난 것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긴점박이올빼미는 오대산, 설악산 등 강원도 일대 산림에서 서식하는 희귀한 텃새로 세계자연보전연맹에서 '적색목록 관심대상종'으로 분류된 종이다. 이 올빼미가 오대산 인공둥지에서 번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달 긴점
"환경부는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고시를 즉각 '철회'하라!""환경부는 불법·부실한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환경영향평가서 '부동의' 처리하라!"22일 오후 3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은 설악산 국립공원 케이블카 사업 취소를 외치는 환경단체 회원 50여명의 목소리로 가득 찼다.이날 한국환경회의·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동·설악케이블카반대설악권주민대책위 등 설악산케이블카에 반대하는 단체들은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세종문화회관 '국립공원 50주년 기념' 행사장 앞에서 '거듭되는 설악산 국립공원 케이블카 논란, 환경부가 결자해지하라'는
뇌염의 일종인 웨스트나일 바이러스가 한반도 주변을 위협라고 있는 가운데, 국내 야생조류에선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함께 흑산도와 홍도에서 폐사한 야생조류의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검사한 결과, 모든 시료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22일 밝혔다.웨스트나일 바이러스는 뇌염의 일종인 웨스트나일열을 일으키는 병원체다. 웨스트나일열은 모기를 매개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조류가 자연 숙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미국 등지에서 250종 이상 폐
[환경TV제주=고현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홍두)는 세계복합유산인 호주 태즈매니아주 국립생태공원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자매결연은 올해 세계자연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유네스코 세계유산지역과의 국제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공동연구 및 세계유산 관리방법 등을 공유하기 위한 것.세계유산본부는 올초부터 태즈매니아주와 네트워크 구축을 협의해 왔으며, 지난 해 세계자연유산 확대타당성 조사 자문을 위해 제주를 방문했던 태즈매니아 세계유산 전문가인 앤드스페이트의 소개로 이번에 결연을 맺게 됐다.자매결연 협
[환경TV제주=고현준 기자]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홍두)는 21일 한라산 어리목 입구 소나무 1그루(해발900m)와고랭지 시험포 입구 소나무 2그루(해발730m)가재선충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다.세계유산본부는 강원도 정선 기우산(해발 850m)에서 재선충병이 발생하자 한라산국립공원 1000고지 이내에도 소나무 재선충병에 대한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판단, 지난 5월22일 ~ 6월12일까지 21일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와 한라산연구부 합동으로 고사지 전체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감염이 의심되는 15그루의 시
지리산에서 방사된 반달가슴곰이 경북 김천 수도산까지 81km를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반달가슴곰의 서식지가 백두대간을 따라 이어질 수 있는 긍정적 사례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간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사업을 진행해 왔다.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달 14일 경북 김천 수도산에서 포획된 반달가슴곰을 조사한 결과 지리산국립공원에서 이동한 수컷 반달가슴곰으로 판명됐다고 21일 밝혔다.공단 종복원기술원은 포획된 반달가슴곰의 건강상태를 검진하던 중 귀에 상처가 아문 흔적을 발견, 이 개체가 2015년 출생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