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한라산국립공원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 및 예찰 실시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홍두)는 지난 23일 한라산국립공원 소나무림에 솔수염하늘소 서식밀도 저감을 위하여 항공방제 및 한라산구역 정밀예찰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일 한라산 고지대 소나무재선충병 긴급대책회의에 따른 방제 종합대책 후속 조치다.    

제주도는 "이번 방제는 이승생수원지 주변을 제외한 한라산국립공원 500m ~ 1,200m까지 1차 항공방제를 실시하고 5회 방제로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밀도를 저감할 목적으로 실시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산림청 헬기를 이용하여 고사목 발생 추이를 한라산국립공원 전구역을 대상으로 모니터링 한 결과 고사목 수는 43본으로 파악됐다. 이는 재선충병 발생현황과 동일한 것으로 향후 고사목의시료를 채취해 재선충병 감염여부 등을 확인하게 된다.  

한편 모니터링은 오는 10월까지 월 1회 실시하게 되며 항공(헬기) 예찰과 병행 드론 및 지상 육안 예찰을 강화하여 소나무재선충병의 선제적 차단에 나선다.

세계유산본부 김홍두 본부장은 “제주도의 자존심이자 국제4대보호지역인 명산 한라산에, 소나무재선충병을 차단하여 청정한라산을 만드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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