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천년이 지나도 온전하게.. 천년대계 사업 착수보고회 개최

[환경TV제주=고현준 기자]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홍두)는 18일 제주의 중심인 한라산의 가치가 변하지 않도록 향후 천년을 내다보는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사업 착수보고회를 한라수목원 시청각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2억6900만원이 규모로 2018년 6월까지 1년간 제주연구원과 국립공원연구원이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두 연구원이 '천년대계의 50년 미래'라는 주제로 한라산 보전관리정책 추진계획을 설명했고, 한라산 가치 보전 방안에 대한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그리고 향후 각종 현안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세밀하게 검토해 연구에 반영키로 했다.

한라산국립공원은 "한라산이 천년만년 후세대에 온전히 보호될 수 있도록, 기 수립된 제주미래비전, 국립공원 미래비전과도 연계해 도민들뿐만 아니라 세계인들로부터 사랑받는 한라산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라산 가치보전 천년대계 사업은 단기(5년), 중기(10년), 초장기(50년)로 구분하고 천년대계 도민계획단을 30인내외, 연구자문단 10인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kohj007@naver.com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