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캘리포니아 대형산불 주민 5천명 대피령

[출처=The Washington Post]

 

1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주 마리포사 카운티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근 주민 5천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이 불길은 마리포사 카운티에 인접한 ‘요세미티 국립공원(Yosemite National Park)’까지 위협하고 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2016년 6월,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전 미국 대통령이 가족과 함께 휴가를 보내 화제가 되기도 한 곳이다. 

[출처=Deccan Chronicle]

 

오바마 전 대통령의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대한 애정은 남달랐다. 

그는 내셔널지오그래픽과의 인터뷰에서 “요세미티는 몇몇 소수의 장소가 아닌 우리 모두에게 성스러운 장소이며, 미래 세대들을 위해 이곳을 보호해야 한다"며 "이것은 미국이 할 수 있는 최상의 아이디어다”라고 말했다. 

또한, 같은 해 이곳에서 열린 미국 국립공원관리청(National Park Service)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숲 속에 단 5분만 있어도, 스트레스 지수와 심장박동수가 낮아지고, 기분이 더 좋아진다는 연구가 있다”면서 “국립공원은 우리 모두가 자연의 일부임을 느끼게 해 준다며 이는 민주주의의 진정한 표현(a true expression of our democracy)과 같다”라고 강조했다.

[출처=Deccan Chron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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