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KT가 도서‧산간 지역 프로젝트 '기가 스토리'(GiGA Story)를 네팔에서 추진한다. 기가인프라가 도입된 재난긴급대응센터를 설치해 안나푸르나 관광객에게 보다 안전한 등반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KT는 지난 30일 오후(현지시간) 네팔 포카라에서 간다키 주, 엄홍길 휴먼재단과 ‘안나푸르나 재난긴급대응센터 설립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에는 프리씨비 숩바 구릉(Prithvi Subba Gurung) 네팔 간다키 지방정부 주지사, 엄홍길 엄홍길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는 31일 오후 2시 경기 안산시 고잔동에 위치한 경기권대기오염집중측정소 앞마당에서 ‘경기권대기오염집중측정소’ 개소식을 갖는다.경기권대기오염집중측정소는 수도권대기환경청 내 부지에 총면적 약 855㎡,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앞으로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대기오염물질 특성을 상시 감시한다.개소식에는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포함), 안산시 등 미세먼지 관련 정책 및 연구 담당자 40여명이 참석한다. 개소식과 함께 대기오염집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신규지정과 배출기준 평균 30% 강화, 특정대기유해물질 8종 기준 신설, 저탄장 옥내화 등이 포함된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확정해 2일 공포한다.이번 개정안은 내년 1월 1일부터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적용된다. 먼저, 1.5MW 이상 섬(도서) 발전시설(18기), 123만8000kCal/hr 이상의 흡수식 냉난방기기(약 5000대), 소각능력 25㎏/hr 이상의 동물화장시설(24개)이 새롭게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로 관리된다.&lsqu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지난해 11월 백령도 바다에 조성된 점박이물범 인공쉼터의 현장 기념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멸종위기종인 점박이물범이 중국 랴오둥만에서 활동을 마치고 봄철 백령도로 회유하는 시기에 맞춰 진행된다.25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백령도 고봉포항에서 점박이물범 보호 인식을 높이기 위한 민·관·군 다짐대회가 개최된다. 해수부는 인공쉼터 설치로 백령도가 국내 최대 점박이물범 서식지로의 기능을 강화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날 행사에서는 점박이물범 인공쉼터 조성에 기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와 한강유역환경청은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인 노랑부리백로와 저어새가 유인도인 백령도에서 번식에 성공한 것을 처음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한강청 생태계 변화관찰 조사단은 지난해 5월부터 실시한 ‘백령도 생태계 변화관찰’로 노랑부리백로 19쌍(번식둥지 확인)이 번식에 성공한 것을 확인했다. 노랑부리백로 번식지 주변에서 3쌍의 저어새가 둥지를 지어 새끼 3마리씩(총 9마리)을 기른 모습도 목격됐다.노랑부리백로는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적색목록에 포함시켜 취약(VU, Vulne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정부가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강우’ 카드를 꺼내들면서 인공강우의 재료인 요오드화은의 유해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 중금속인 요오드화은에 독성이 포함돼 있다는 주장이 나오기 때문이다.환경운동연합은 환경부가 지난 7일 발표한 미세먼지 긴급조치 강화 방안에 대해 “보령 석탄발전 1·2호기 조기 폐쇄는 환영한다”면서도 일부 대책에 대해선 날 선 비판을 제기하는 논평을 최근 내놨다. 환경운동연합은 한·중 인공강우 실험에 대해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정부가 국외에서 날아온 대기오염물질이 어떻게 미세먼지로 바뀌는지 규명하는 작업에 나선다.국립환경과학원은 백령도 대기오염 집중측정소를 중심으로 ‘반응챔버를 이용한 미세먼지 생성 특성 연구’를 올해 시작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고 11일 밝혔다.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번 연구의 목적은 백령도를 거쳐 국내로 유입되는 초미세먼지(PM1.0)의 유·무기 성분과 전구물질(화합물 합성에 필요한 물질) 등을 분석하는 데 있다.환경 요인과 전구물질 등으로 인해 2차 생성된 미세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지난달 서울, 경기 등 7개 지역에서 발생한 사상 최악의 고농도 미세먼지의 4분의 3이 국외에서 들어온 것으로 조사됐다.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달 11~15일 발생한 미세먼지(PM2.5) 고농도 발생 원인을 지상 관측자료, 기상 및 대기질 모델을 통해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6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국내 미세먼지 농도에 대한 국외 영향은 전국 기준 69~82%, 평균 75% 수준이다.측정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11~15일 전국적으로 미세먼지는 일평균 나쁨(36~75㎍/㎥)~매우나쁨(75㎍/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중국발 미세먼지가 한국에 끼치는 영향이 크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인천 지역 미세먼지·대기오염 데이터 2만8464건,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제공하는 동북아시아 지역의 위성 센서 데이터, 에어로넷(AERONET)의 지상 관측 센서 데이터를 활용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인천을 조사지로 삼은 이유에 대해선 “국내외 요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서해안의 인구 밀집지역인 인천 지역을 분석 대상으로 선정했다&rdqu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해양수산부는 ‘2019년 1월의 보호해양생물’로 ‘쇠가마우지’를 선정했다.쇠가마우지는 작고 검은 오리라는 뜻이다. ‘작다’는 뜻의 순우미라 ‘쇠’와 ‘까맣다’의 ‘가마’, 오리의 옛말 ‘올히’에서 파생된 ‘우지’가 합쳐진 이름이다.쇠가마우지의 몸길이는 약 64~98㎝, 몸무게는 1.5~2.5㎏ 정도다. 몸 전체가 녹색 광택을 띠는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 서해수산연구소는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서해의 대표 수산물과 어업을 재미있고 쉽게 알 수 있는 ‘범이의 신나는 서해 여행’ 기획홍보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기획홍보전은 서해 백령도에 서식하는 점박이물범을 캐릭터화한 ‘범이’가 할아버지가 준 지도를 가지고 여행을 떠나면서 서해안 친구들을 만나 소개하는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구성됐다.범이는 참가자들에게 인천항에서 만난 꽃게를 소개한 후, 대천항(주꾸미, 키조개, 대하), 군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칠월 칠석에 수단이요 팔월 가위 오려 송편 구월구일 국화떡이라 떡사오 떡사오 떡사려오 시월 상달 무시루떡 동지달 동지날 새알시미 섣달에는 골무떡이라 떡사오 떡사오 떡사려오.”민요 ‘떡타령’의 일부다. 가사처럼 떡은 우리 민족의 세시풍속와 명절의 정서를 반영한 음식이다. 특정한 날에 만들어 먹는 별미이기 때문이다. 옛 조상들은 떡타령에 그런 정서를 담아 불렀다.지역에 따라 종류를 나눈 떡타령도 있다.“산중 사람은 칡뿌리떡, 해변 사람은 파래떡, 제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제14호 태풍 ‘야기(YAGI)’ 북상 소식에 한반도 더위를 한풀 꺾어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일본어로 염소를 뜻하는 ‘야기’는 지난 8일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에서 발생했다. 10일 오전 9시 기준 오키나와 남동쪽 약 600km 부근 해상에서 북북서쪽 방향으로 이동중이다. 11일 오키나와 동쪽 210km 해상, 오는 13일에는 제주도 서귀포 서쪽 380km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은 ‘야기’가 14일 오전 백령도 서쪽 250km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미세먼지가 사회문제로 부각되면서 미세먼지 관측 시설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백령도 대기오염 집중측정소(백령도 측정소)’가 미세먼지 관측의 전초기지로 거듭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지난 1일 는 백령도 측정소를 직접 살펴보았다. 국토 서해 최북단에서 대기질 관련 주요 연구 및 관측 자료 확보에 힘쓰는 이곳은 중국 등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장거리 이동대기오염물질을 감시하는데 이상적인 측정 장소로 꼽힌다.경도 상으로 중국 산둥반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환경부와 인천광역시가 인천 웅진군의 백령·대청·소청도 내 10곳의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백령도의 △두무진 △용트림 바위 △진촌현무암 △콩돌해안 △사곶해변, 대청도의△농여해변과 미아해변 △서풍받이 △옥죽동 해안사구 △검은낭, 소청도의 △분바위와 월띠가 대상지다.환경부와 인천시는 이곳들이 국가지질공원으로서의 인증 자격인 지구과학적 중요성과 우수한 경관, 보전가치와 교육 및 관광사업 육성 활용 가능성을 전부 갖췄다고 판단했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4월 19일 지질공원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인천광역시 소재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일대의 지질명소들이 ‘국가 지질공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앞서 지난 4월 19일 열린 지질공원위원회에서 환경부는 이 지역 일대 명소 10곳을 국가지질공원 인증 후보지로 선정한 바 있다. 인천시는 구체적인 운영계획 등을 수립해 내달 중 인증 신청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환경부와 인천시는 10곳에 해당하는 이 지역들의 지질학적 우수성을 들어 이 같이 계획했다고 3일 밝혔다. 구체적 대상지는 △백령도 두무진 △백령도 용트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재단은 ‘제10회 대한민국 해양영토 대장정’을 개최하며 참가자를 모집한다.선박을 이용한 국토순례 행사인 해양영토 대장정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참가자는 ‘희망팀’과 ‘미래팀’으로 나뉘어 오는 8월 8일 서울을 출발해 15일까지 7박 8일간 독도(최동단), 백령도(최북단), 마라도(최남단) 등 끝단도서와 주요 해안도시를 탐방한 후 부산에서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들은 해군부대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19일 새벽 서해상으로 넘어온 북한 남성 2명은 모두 민간인으로 확인됐다. 앞서 1명이 북한군 영관급 장교로 알려져 현재 훈풍인 남북관계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란 우려가 있었다.정부 소식통은 이날 언론 인터뷰를 통해 “오늘 새벽 인천 옹진군 백령도 북서쪽 해상에서 소형 선박을 탄 채 발견된 뒤 귀순 의사를 밝힌 40대 북한 남성 2명은 관계기관 조사 결과 모두 민간인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두 남성은 이날 오전 3시30분쯤 백령도 서북방 해상에서 소형 선박 1척에 함께 탄 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정부가 19일 서해상으로 넘어온 북한 남성 2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이날 새벽 북한 남성 2명은 배를 타고 서해상에서 귀순의 뜻을 밝힌 바 있다.정부 당국자 등에 따르면 이들은 오전 3시30분쯤 백령도 서북방 해상에서 남성 2명은 소형 선박 1척에 함께 타고 있었다. 군은 발견 즉시 함정을 출동시켜 이들의 신병을 확보했다.정부가 이들을 조사 중인 가운데 1명은 자신이 영관급 군인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그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2015년 이후 3년 만에 영관급 군인 귀순이다. 함께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남북 정상이 '판문점 선언'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의 평화지대화에 합의한 가운데 해수부 등 장관 4명이 5일 연평도와 백령도를 방문한다. 송영무 국방·조명균 통일·강경화 외교·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날 합동으로 백령도와 연평도를 찾아 주민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이는 남북 정상 간 서해 NLL 평화지대화 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우리측의 첫 조치다. 국방부는 "백령도와 연평도 주민 소통을 위해 외교·안보·해수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