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지난 16일 오전 8시58분 전라남도 진도군 병풍도 북쪽 2.4㎞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의 인양 작업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해상에서 6800여톤급 선박을 인양한 전례가 없는데다가 인양 크레인이 현지에 도착하더라도 수색이나 구조 작업 완료 전까지는 작업을 시작할 수 없어서다.침몰 3일째인 18일 정오 현재 대우조선해양의 '옥포 3600호'와 삼성중공업의 '삼성2호', 해양환경관리공단 '설악호'가 각각 거제도와 진해 등에서 사고 현장에 도착해 대기 중
[환경TV뉴스] 박기태 기자 = 서울시는 17일 오전 2시를 기해 전날 발령했던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와 주의보 예비단계, 미세먼지(PM-10) 주의보를 모두 해제했다.오전 6시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46㎍/㎥, 미세먼지 농도는 88㎍/㎥까지 떨어졌다.초미세먼지 주의보는 대기 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평균 85㎍/㎥ 이상으로 2시간 동안 계속될 때 발령되며 50㎍/㎥ 아래로 떨어지면 해제된다.미세먼지 주의보는 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평균 170㎍/㎥ 이상으로 2시간 동안 계속될 때 발령되며 85㎍/㎥ 이하로 낮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1일 오전 4시48분쯤 충청남도 태안군 서해상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서격렬비도 서북서쪽으로 100㎞ 떨어진 해역에서 발생한 이번 지진은 기상대가 관측을 시작한 1978년 이래 역대 4번째 규모다.서해상에서 발생한 것으로는 2003년 3월30일 백령도 서남서쪽 80㎞에서 발생한 규모 5.0 지진 이후 2번째 중급 지진이며 최대 지진이기도 하다.일반적으로 규모 5.0 이상의 지진은 사람이 서 있기 곤란하고 가구들이 움직일 정도의 진동을 동반한다.실제 대전과 충청 지역, 서울
[환경TV뉴스] 이은선 기자 = 16일 오후 4시 현재 서울시의 한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3배 정도 높은 130㎍/㎥까지 치솟으며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다.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의 자치구 25곳 가운데 중랑·강동·송파·중구를 제외한 21곳이 서울시 통합대기환경지수 상 '민감군영향' 단계에 접어들었다.특히 이 시각 서울시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70㎍/㎥으로, 전체 농도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때문에 서울의 대기질에 더 심각한 영향을 준다는 분석이다.이에 시는 오후 3시
[환경TV뉴스] 이은선 기자 = 현재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 구름대가 유입되며 충청 이남 서해안과 내륙 일부에 눈이 내리고 있다.서울과 경기, 충청 내륙, 전라남북도 내륙 일부 지역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지역별 적설 현황(10일 11시 현재, 단위: ㎝)- 진도 4.0 백령도 3.9 서산 0.6충청이남 서해안의 눈은 낮에 점차 그치겠고 서울과 경기, 충청 내륙, 전라남북도 내륙에서는 낮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대설경보: 제주도(제주 산간)▲건조경보: 경남도(창원), 울산▲건조주의
[환경TV뉴스] 이은선 기자 = 9일 기상 악화로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모든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인천항 운항관리실에 따르면 서해 상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로 이날 오전 10시50분 현재 인천에서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섬을 오가는 모든 항로가 통제된 상태다.이날 오전 8시20분 인천항을 출발해 백령도로 향하는 여객선은 정상 운행됐지만 이후 기상 문제로 이 구간 운항도 멈췄다.이날 오전 인천 먼바다에는 최대 초속 17∼18m의 강한 바람이 불고 높이 3.5m 정도의 파도가 일었다.다음은 기상청이 이날
[환경TV뉴스] 이은선 기자 = 지난해 국내에서 규모 2.0 이상 규모의 지진 발생 횟수는 93차례로 연평균과 비교해 2배 이상 더 자주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계기 관측을 시작한 1978년 이후 가장 많은 빈도다.기상청은 디지털 방식의 지진관측을 시작한 1999년부터 2012년까지 14년 동안 지진발생 연평균 횟수는 44.5차례며 지난해에는 이보다 2배 이상 더 많은 지진이 발생했다고 6일 밝혔다.기상청에 따르면 이 가운데 규모 3.0 이상 지진은 17차례로 예년 평균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한 해의 첫날부터 때 아닌 '겨울황사'가 국내로 유입되면서 미세먼지(PM10) 농도가 대기환경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부터 1일까지 수도권과 인천 백령도의 미세먼지 일평균농도가 106~159㎍/㎥을 기록했다. 이는 1일 기준인 100㎍/㎥을 초과한 것이다.백령도의 경우 양일간 최대 미세먼지 농도는 385㎍/㎥까지 올랐으며 초미세먼지(PM2.5) 농도 역시 85㎍/㎥까지 높아졌다.서울 불광동 측정 지점에서 역시 1일 오전 4시 기준 미세먼지 163㎍/㎥,
당초 27일 새벽부터 서울과 수도권 지역을 포함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지만 서울은 이날 오전 출근 시간대까지도 눈이 오지 않다가 오전 10시 반쯤을 기점으로 눈이 내렸다. 퇴근길에 빙판길 형성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이날 눈은 서해안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서울 지역 예상 적설량은 3㎝ 내외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눈이 기존 예보보다 늦은 이유는 제주도 남쪽 해상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이 예상보다 강하게 덮이면서 상층에서 한기를 동반한 기압골이 내려오는 데 시간이
10일 오후 인천 백령도 남쪽 바다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했다.기상청은 10일 오후 4시28분54초쯤 인천 백령도 남쪽 33㎞ 해역에서 리히터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규모 2.0의 지진은 지진계에 의해서만 탐지가 가능하며 사람에게는 거의 진동이 느껴지지 않는 정도로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해 최북단 백령도를 지키는 멸종위기종 2급 점박이물범의 개체 수가 급감하고 있지만 정작 환경부는 제대로 된 보존 대책조차 마련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홍영표 의원이 9일 공개한 '2011~2012 백령도 점박이물범 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점박이물범의 육안 확인 개체 수는 매년 급격히 줄고 있다.2011년에 182마리, 2012년에 22~62마리가 관찰된 이후 올해는 52마리가 관찰된 게 전부다.이처럼 개체 수가 급격한 요인은 환경오염 등의 원인도 있지만 최근 중국 어부들의 불법 포획이 주
▲윤성규 장관 '녹조' 발언 논란…윤성규 환경부 장관이 지난달 25일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녹조 발생에 인위적인 조치를 하지 말라는 지시를 내린 데 이어 지난 6일 국무회의에서는 낙동강 보가 녹조 현상의 원인이라고 발언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윤 장관이 소신 발언을 했다는 해석이 중론이지만 '말 바꾸기'라는 비판적 시각도 나오면서 각계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檢 '4대강 사업' 본격 수사…검찰이 4대강 공사 과정에서 조성된 비자금 수사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이는 지난 5월 입찰 담합 의혹이
기상청이 최근 백령도 해역과 보령 해역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진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서해 섬을 대상으로 지진관측망을 확충한다.9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서해5도 해상에 있는 소연평도와 충남 서해안의 외연도, 전북 어청도와 선유도, 전남 안마도 등 5곳에 지진 관측망이 추가로 설치될 계획이다.오는 9월부터 외연도 등 2곳에는 연구용 이동식 지진계가 설치되며, 보다 정밀한 설치환경조사와 시험운영 결과 등을 분석해 올해 말까지는 연평도·외연도·어청도·선유도·안마도
8일 전국에 35도가 넘는 불볕더위가 지속되며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적으로 80이 넘는 불쾌지수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이 8일 오후 3시 기준으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울릉도와 백령도. 흑산도,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모든 지역에서 80이 넘는 불쾌지수를 기록하며 불쾌지수 표지가 유래없는 붉은 물결을 이뤘다. 이같은 불쾌지수는 야간에도 이어지며 최소 68 이상의 불쾌지수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런 극단적인 불쾌지수가 폭염이 이어지는 이번주 내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두 달 동안 충남 보령 앞바다에서만 지진이 무려 100차례나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기상청 집계에 따르면 보령 부근 해역에서 소규모 지진이 계속된 가운데 이 중 사람이 느낄 수 있는 수준인 3.0 이상의 지진도 3회나 발생했습니다.기상청은 그러나 지진이 발생하게 된 원인과 최근 들어 갑자기 발생 빈도가 높아진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서해 백령도 부근에서도 한 달 반여 동안 39회에 달하는 지진이 발생해 한반도 지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만 국내에 지진이 50회 발생했지만 이를 대규모 지진의 전조현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기상청은 올 상반기 규모 2.0 이상의 지진 발생 횟수가 디지털 관측을 시작한 1999년부터 2012년까지 상반기 지진발생 연평균 횟수인 24.8회보다 2배 더 많이 발생했으나, 지진 발생 양상을 볼 때 대규모 지진의 전조로 단정짓기는 어렵다고 5일 밝혔다.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규모 3.0 이상 지진 또한 8회 발생해 예년 상반기 평균 5.9회(연평균 9.2회)보다 더 많았고, 유감지진은 7회로 예년 상반기 평균 5.5회
지난 5월 탈진 상태에서 구조돼 치료를 마치고 울산에서 방류한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이 북한 함경남도 부근 앞바다에서 포착됐습니다.고래연구소와 고래생태체험관은 점박이물범에 위성추적장치를 부착 후 방류 이틀째인 지난달 30일 강원도 강릉에서 첫신호가 수신됐으며, 지난 1일 자정쯤 함경북도 김책시 부근 앞바다에서도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해당 개체는 백령도를 중심으로 서식하고 있는 서해 점박이물범 집단과는 달리 러시아 연해주 주변에 서식하는 집단에 속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한편 이 개체는 지난 5월27일 월성원자력발전소 취수구 부근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는 지난달 25일 울산 주전해수욕장 해상에서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낸 천연기념물 331호인 '점박이물범'이 지난 1일 오전 북한 함경북도 김책시 부근 앞바다에 머물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고래연구소와 고래생태체험관이 지난 5월27일 월성원자력발전소 취수구 부근 저수조에 갇혀 탈진했던 점박이물범을 지난달 5일 구조했다. 연구소 측은 약 3주간의 치료와 보살핌을 받고 건강을 회복한 점박이물범을 지난달 25일 울산 앞바다에서 자연의 품으로 되돌려 보냈다. 이때 점박이물범의 위치를 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