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 NLL 평화지대 합의 이행 첫 조치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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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남북 정상이 '판문점 선언'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의 평화지대화에 합의한 가운데 해수부 등 장관 4명이 5일 연평도와 백령도를 방문한다.
 
송영무 국방·조명균 통일·강경화 외교·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날 합동으로 백령도와 연평도를 찾아 주민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이는 남북 정상 간 서해 NLL 평화지대화 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우리측의 첫 조치다.
 
국방부는 "백령도와 연평도 주민 소통을 위해 외교·안보·해수부 장관이 함께 가서 긴장상태를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 남북 어민들이 평화롭게 어로 활동을 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소통을 위한 답사"라고 설명했다.
 
남북 정상은 지난달 27일 합의한 '판문점 선언'에서 서해 NLL 일대를 평화수역으로 만들어 우발적인 군사적 충돌을 방지하고 안전한 어로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실제적인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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