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네팔 간다키주-엄홍길 휴먼재단 협약
네팔 포카라에 재난긴급대응센터 설치

KT가 지난 30일 오후(현지시간) 네팔 포카라에서 간다키 주, 엄홍길 휴먼재단과 ‘안나푸르나 재난긴급대응센터 설립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가 지난 30일 오후(현지시간) 네팔 포카라에서 간다키 주, 엄홍길 휴먼재단과 ‘안나푸르나 재난긴급대응센터 설립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KT가 도서‧산간 지역 프로젝트 '기가 스토리'(GiGA Story)를 네팔에서 추진한다. 기가인프라가 도입된 재난긴급대응센터를 설치해 안나푸르나 관광객에게 보다 안전한 등반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KT는 지난 30일 오후(현지시간) 네팔 포카라에서 간다키 주, 엄홍길 휴먼재단과 ‘안나푸르나 재난긴급대응센터 설립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프리씨비 숩바 구릉(Prithvi Subba Gurung) 네팔 간다키 지방정부 주지사, 엄홍길 엄홍길휴먼재단의 상임이사, 윤종진 KT 홍보실장 부사장이 참석했다. 

한편 KT의 CSV(공유가치창출) 프로젝트 기가스토리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국내 임자도, 대성동, 백령도, 청학동, 교동도, 평창 등 6곳에서 추진됐다. 해외에서는 2017년 방글라데시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프로젝트 지역인 포카라는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서쪽으로 약 200㎞ 떨어진 네팔 제2의 도시다. 매년 10만명의 관광객들이 히말라야 중부 안나푸르나 등반의 출발점인 이곳을 방문하고 있다. 

엄홍길 상임이사는 “KT의 기술이 네팔 안나푸르나 관광객 안전과 네팔 오지마을 어린이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KT, 포카라 간다키주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네팔 지역주민들의 생활환경에 보탬이 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종진 KT 홍보실장은 “네팔 기가스토리는 방글라데시를 잇는 KT의 두 번째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KT의 첨단 기술이 네팔 산악사고 예방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면서 “KT가 그동안 축적한 ICT 솔루션이 전세계로 확산되어 사람을 위하는 기술로 쓰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ilentrock91@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