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인천 관내 초등학생 대상 기획홍보전 개최

2018.10.10/그린포스트코리아
2018.10.10/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 서해수산연구소는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서해의 대표 수산물과 어업을 재미있고 쉽게 알 수 있는 ‘범이의 신나는 서해 여행’ 기획홍보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획홍보전은 서해 백령도에 서식하는 점박이물범을 캐릭터화한 ‘범이’가 할아버지가 준 지도를 가지고 여행을 떠나면서 서해안 친구들을 만나 소개하는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구성됐다.

범이는 참가자들에게 인천항에서 만난 꽃게를 소개한 후, 대천항(주꾸미, 키조개, 대하), 군산항(넙치, 전어, 갑오징어), 목포항(민어, 참조기), 흑산도(참홍어)로 여행을 다니며 곳곳의 생생한 사진과 재밌는 내용으로 서해 친구들을 소개한다.

특히 이번 기획홍보전에서는 별도의 포토존이 있어 등장하는 캐릭터와 함께 사진촬영을 하며 친구들과 재미난 추억을 만들 수 있고, 리플릿과 캐릭터를 수록한 책갈피도 무료로 나눠준다.

‘범이의 신나는 서해 여행’은 2015년 인천 시내 초등학교에서 전시회를 시작해 과천과학원, 부산 해양박물관, 부산 해양자연사 박물관 등에서도 개최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서해수산연구소는 올해도 관내 초등학교뿐만 아니라 전시회 요청이 있으면 언제든지 ‘찾아가는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우정 서해수산연구소장은 "미래세대 꿈나무들이 어릴 때부터 바다에 대한 꿈과 수산물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해 지속적으로 전시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roma201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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