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최근 몇 년 동안 겨울철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한파가 이어지자 아동용 겨울 점퍼를 찾는 사람들이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보온성을 높이고 디자인 효과도 내기위해 점퍼 모자에 부착된 천연모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서 유통・판매 중인 아동용 겨울 점퍼 13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의 천연모(너구리・여우털 등 천연모피)에서 안전기준을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나와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유해물질 시험결과를 보면, 조사대상 13개 중 6개 (46.2%)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지난 9월 중순부터 10월 말까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여우 23마리를 가족단위로 소백산국립공원 일대에 방사하고 자연스러운 개체군 형성 과정을 확인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이번에 방사한 여우 23마리는 올해 경북 영주시에 위치한 증식시설에서 태어난 새끼 17마리와 부모 6마리다. 국립공원공단은 다양한 가족단위 방사를 통해 야생에서 빠른 적응력 및 초기 생존율 향상, 기존 개체들과의 자연스런 개체군 형성 등을 살펴보고 있다. 올해 증식시설에서 태어난 새끼는 총 19마리로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미세먼지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공기청정기를 찾는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제품별로 성능 및 필터교체 비용 등에 차이가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7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공기청정기 9개 브랜드, 9개 제품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제거성능, 유해가스 제거효율, 소음,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에는 삼성전자 블루스카이, 여우미 미에어 2S, 샤프 플라즈마 클러스터, 대유위니아 EPA10C0XEW, 위닉스 제로S, 코웨이 AP-1019E, 쿠쿠홈시스 AC-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CGV, ‘2019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생중계CJ CGV는 오는 10일 CGV용산아이파크몰, 영등포에서 ‘2019 LoL(League of Legends) 월드 챔피언십’(이하 ‘2019 롤드컵’) 결승 경기를 CGV 극장에서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승 경기 관람을 원하는 고객은 5일 오후 2시부터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예매하면 된다. 모든 관객에게 LoL 게임 아이템 ‘웰시 코르키 스킨&rsq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강원도 영월에 위치한 펫힐링 달빛동물원은 민족 대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오는 14일 ‘달빛 마술사의 마술여행’, ‘동물을 사랑하는 피에로 공연’ 등 가족들과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이벤트 DAY’ 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영월군과 농림축산식품부가 ‘창조지역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68억 원을 들여 조성한 달빛동물원에서는 알파카, 사막 여우, 무플런, 왈라비 등 한국에서 찾아보기 힘든 이색동물 400여 마리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업계를 불문하고 아티스트와 손잡고 2030세대의 감성을 자극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다각화려는 시도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모양새다. 주요 고객층으로 떠오른 밀레니얼세대 사이에서 개인 SNS에 공유할 만한 것에 가치를 두는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able)’ 트렌드가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의 캔커피 브랜드 조지아 고티카는 젊은 세대를 겨냥한 ‘조지아 고티카 콜드브루 앙리 마티스 에디션’ 2종을 출시했다. 20세기 야수파 화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우리에게 혁신은 자연스럽다’라는 주제로 기업PR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자연스럽다’는 문구는 SK이노베이션이 추구하는 기술개발의 방향이 ‘환경 친화적’이어서 자연스럽고, 이런 친환경 사업을 ‘당연하게’ 추구해야 하는 것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자연스럽다는 중의적 의미다.SK이노베이션은 푸른 나뭇잎을 겹쳐 쌓은 콜라주 기법을 이용해 캠페인 이미지를 제작했다. 자연이 주는 쾌적함을 직관적으로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이마트24는 페이코와 손잡고 환경 사랑에 대한 인식과 고객 편의를 모두 높일 수 있는 드링크백 선물 캠페인을 오는 10일부터 전개한다. 이마트24에서 페이코로 3회 이상 결제하면 선착순으로 ‘멸종위기동물 캐릭터 드링크백’을 받을 수 있다.선물 받을 고객 확인을 위해서 페이코로 결제 전 ‘이마트24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포인트 적립을 필수적으로 해야 한다. 이마트24와 페이코는 드링크백을 2000개 준비했다. 준비된 수량이 선착순으로 모두 소진되면 이벤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CJ ENM 오쇼핑부문은 5일부터 tvN ‘신서유기’, ‘강식당’에서 공개했던 캐릭터 상품을 선보이는 CJmall ‘강식당2 굿즈 기획전’를 연다고 밝혔다. 캐릭터 상품은 실제 경주 강식당에서 사용되었던 소품을 활용해 E&M부문에서 기획·제작한 것이다.강식당 캐릭터 상품은 남녀를 형상화한 ‘신묘한 힘’, ‘기묘한 힘’과 개를 형상화한 ’미묘한’, 신규 캐릭터 사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광동제약이 환경보호를 주제로 미술전시회를 개최한다.광동제약은 서울시 서초구 본사에서 미술 전시 ‘달아 높이도 솟았구나 전(展)’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엄수현 작가의 작품 20여점이 선보인다. 엄 작가는 멸종위기 동물들을 소재로 환경보호, 지구 온난화, 무분별한 개발, 해양 오염 등의 문제를 제기한다.대모거북이, 다람쥐원숭이, 회색 곰, 붉은 여우 등을 주인공으로 한 그림들의 배경은 인간이 버린 각종 폐기물이나 난개발의 현장 등이다. 엄 작가는 환경 오염이라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봉준호 감독, 송강호 주연의 영화 '기생충'이 한국영화 역사상 최초로 프랑스 칸 영화제의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다.'기생충'은 25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올해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서는 '기생충'을 비롯해 쿠엔틴 타란티노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장 피에르·뤼크 다르덴의 '영 아메드',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페인 앤 글로리', 셀린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영월군이 오토캠핑을 즐기면서 다양한 이색동물을 체험할 수 있는 ‘펫힐링 달빛동물원’의 문을 연다.영월군은 오는 23일 오후 2시 남면 연당리 일원에서 ‘펫힐링 달빛동물원’ 개장식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영월군은 농립축산식품부의 창조지역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지난 2015년부터 국비와 군비 등 총사업비 67억 9600만원을 들여 남면 연당리 662-2번지 일원 부지 5만 6519㎡에 건축면적 1550.62㎡ 규모의 실내멀티체험관, 키즈존, 동물사 10동, 승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강원도 태백 등 폐탄광지역을 흐르는 낙동강 발원지 황지천 8곳에 대한 생물다양성을 조사하고 이를 자기조직화지도로 종합한 생물지도 ‘낙동강 생물길II-황지천’을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강원 태백시 7곳, 경북 봉화면 1곳 등 황지천 상류부터 하류까지 총 8곳에서 생물지표종으로 널리 쓰이는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하천이나 호수 등에서 서식하는 생물 중 눈으로 구별할 수 있고 척추가 없는 동물)의 종수 등을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도시에 사는 두꺼비의 독이 야생에 서식하는 두꺼비의 것보다 치명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두꺼비 독이 포식자 퇴치를 목적으로 하는 만큼 야생에서 더 치명적일 것이란 기존 예상과 반대되는 결과다.과학저널 ‘사이언티픽리포트’는 도시 두꺼비의 독성 농도가 자연림에 서식하는 두꺼비의 것보다 2배 높다는 헝가리 연구팀의 연구결과를 최근 게재했다.연구 논문에 따르면 두꺼비는 올챙이 때부터 두 종류의 독을 분비한다. 하나는 독성이 상대적으로 약한 부포톡신이고 다른 하나는 아주 강력한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흔히 '호주 들개'라고 알려진 '딩고'가 개종이 아닌 호주 고유의 종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딩고 보호대책을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생물분류학 국제학술지 ‘주탁사’(Zootaxa)는 딩고가 강아지가 아닌 독자 종임을 확인했다는 국제 연구팀의 연구결과를 최근 게재했다.230년 전 영국 정착민이 도착한 이래 대부분의 호주 사람들은 딩고를 야생 개로 여겼다. 그러나 브래들리 스미스 센트럴 퀸즐랜드대 교수는 "딩고가 호주 고유 종에 속한다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외래종의 침입이 많은 생물 멸종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국제학술지 '생태환경개척지저널‘은 1500~2005년 사이 멸종한 생물 중 16%가 외래종 때문이라는 영국 연구팀의 연구 내용을 최근 게재했다.연구 내용에 따르면 953건의 전 세계적 멸종 사례 중 약 300건이 외래종 때문에 발생했다. 300건 중 126건(42%)은 전적으로 외래종 탓이었다. 이중 동물은 261종(33.4%), 식물은 153종(25.5%)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2017년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레드리
지난 1월 30일, 대전 아쿠아리움을 찾았다. 2011년 문을 연 대전 아쿠아리움은 수족관으로 등록, 운영되는 시설이다. 1층에 들어서니 아프리카, 유럽, 아마존 등 서식지별로 구분한 어류 전시관이 조성되어 있고 우리나라 토종 담수어류도 관찰할 수 있었다.그런데 2층에 들어서는 순간 전시장 이름부터 ‘체험동물원’으로 바뀌는가 싶더니, 육상동물이 하나 둘씩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3층에는 사막여우, 라쿤, 스컹스, 호저, 미어캣 등 크기와 종류도 다양한 육상동물이 사육되고 있었다. 사육장은 하나같이 전면 유리에 타일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죽음의 땅' 체르노빌에 진정한 봄은 언제쯤 찾아올까.1986년 우크라이나 키예프주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에서 '20세기 최악의 사고'라 불리는 원자력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약 1200명이 사망하고 495만명이 피폭됐으며, 5만명 이상이 삶의 터전을 잃었다.지역 전체는 폐허가 됐다. 높은 수준의 방사능을 소나무들이 흡수해 죽어 산림이 붉게 물들었고, 전문가들은 이 지역에 생명체가 살기 위해서 적어도 900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람들은 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병욱 기자] 야생동물을 교육시설, 상업시설, 일반 주거시설 등으로 이동시켜 전시하는 '이동동물원'이 관리의 사각지대에 있어 동물들의 복지가 심하게 훼손되고, 시민들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대표 이형주)는 14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동동물원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어웨어의 이번 이동동물원 실태조사 보고서는 야생동물카페 실태조사 보고서(2017년), 동물체험시설 실태조사 보고서(2018년)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의 미세먼지는 주로 서울에서 배출된 것'이라는 중국의 주장을 공개적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그러면서도 박 시장은 미세먼지가 누구 탓이냐는 소모적인 논쟁보다는 미세먼지를 줄이는 국제적 협력 체계를 만들고 실질적으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7일 오전 MBC 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최근에 중국 정부가 서울의 미세먼지는 주로 서울에서 배출된 것이어서 중국 탓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