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우리에게 혁신은 자연스럽다’라는 주제로 기업PR캠페인을 시작한다. (SK이노베이션 제공) 2019.7.22/그린포스트코리아
SK이노베이션은 ‘우리에게 혁신은 자연스럽다’라는 주제로 기업PR캠페인을 시작한다. (SK이노베이션 제공) 2019.7.22/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우리에게 혁신은 자연스럽다’라는 주제로 기업PR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자연스럽다’는 문구는 SK이노베이션이 추구하는 기술개발의 방향이 ‘환경 친화적’이어서 자연스럽고, 이런 친환경 사업을 ‘당연하게’ 추구해야 하는 것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자연스럽다는 중의적 의미다.

SK이노베이션은 푸른 나뭇잎을 겹쳐 쌓은 콜라주 기법을 이용해 캠페인 이미지를 제작했다. 자연이 주는 쾌적함을 직관적으로 표현하는 한편 나뭇잎 사이사이 빈 공간에는 귀신고래, 북극곰, 북극여우, 황제펭귄 등 멸종위기 동물 형상을 만들었다. 지구온난화의 폐해를 직관적으로 알리고, SK이노베이션이 추구하는 자연과 기술의 공생을 시각화했다.

이 동물들은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활동과도 관련이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울산항에 입항하는 대형 선박들의 폐플라스틱 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하는 사회적 기업 ‘우시산’을 후원하고 있다.우시산은 울산 앞바다에서 자취를 감춘 고래를 다시 볼 수 있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친환경 사업을 하고 있다.

또 SK이노베이션은 베트남 정부, 유엔환경계획 및 환경부 등과 협력해 아시아의 허파라 불리는 베트남 맹그로브 숲을 복원하고 있다. 작년에 맹그로브 나무 3만5000그루를 심었고 올해는 7만 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맹그로브 나무 숲은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일반 열대우림의 5배에 달해 지구온난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그린 아스팔트, 전기차 배터리 개발, 친환경 윤활유 및 친환경 플라스틱 사업으로 인류와 자연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환경과 공존할 수 있는 사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은 기업이 앞장서야 할 분야로 SK이노베이션은 이미 많은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며 “이제는 실제 경영을 친환경이 실현되도록 해 환경분야 사회적가치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며, 이번 캠페인은 그런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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