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정택민 기자 =사방이 눈으로 뒤덮인 하얀 벌판 위에서 붉은여우가 사냥감의 살을 물어뜯는다. 한눈에 봐도 북극여우임을 알 수 있다.종류는 다르지만 같은 여우끼리 서로 싸우다 죽은 상대를 잡아먹는 모습은 야생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생존투쟁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캐나다의 와푸스크 국립공원 내 케이프 처칠에서 촬영된 이 사진은 영국 런던의 자연사박물관이 주최하는 2015년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작가상'을 수상했다.박물관은 13일(현지시간) 웹사이트 및 SNS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두 여우 이야기'(A tale of tw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양력으로 1895년 10월8일, 지금으로부터 딱 120년전 일본군의 호위를 받은 한 무리의 낭인들이 경복궁에 침입했다.이 낭인들은 조선의 국부인 고종황제와 그의 아들 태자를 위협하는 행위를 자행했다. 하지만 진정한 목적은 따로 있었다. 일본 입장에서 '눈엣 가시'였던 인물, 명성황후를 제거한다는 목표였다. 작전명 '여우사냥' 이었다.이들은 러시아와 국교를 트면서 러-일간 '균형 외교'를 통해 조선의 입지를 다지던 명성황후의 거처인 '옥호루'로 향했다. 단칼에 조선의 국모를 시해한 이들은 증거를 말살하
[환경TV뉴스] 블라디보스토크=신준섭 기자/ 우리나라 부산항에서 37시간여, 대형 크루즈를 타고 동해를 거슬러 오호츠크해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까지 가는 데 걸린 시간이다. 안개와 함께 보슬비가 내리는 블라디보스토크 항에 도착하기 전 육지가 가까워졌음을 먼저 알려 준 것은 멀리 연안으로 보이는 커다란 배들이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4일 오전 7시40분쯤에 도착한 항구 바깥으로는 이국적인 러시아어로 빨간색의 '블라디보스토크' 간판이 정면으로 보였다. 정말 러시아에 도착했다는 것을 실감하게 만드는 순간이다. 1100여명의 방문객들이 그
[환경TV뉴스]박태윤 기자 = ‘실크로드 경주 2015’를 빛내기 위해 걸그룹 ‘걸스데이’와 걸그룹 ‘걸스데이’와 방송인 로빈, 줄리안이 뭉쳤다. 3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아이돌 걸그룹 ‘걸스데이’와 JTBC 비정상회담으로 인기를 끈 로빈 데이아나(프랑스), 줄리안 퀸타르트(벨기에)를 ‘실크로드 경주 2015’의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걸스데이’는 소진, 유라, 민아, 혜리 등으로 구성된 상큼발랄한 이미지의 걸그룹. 2010년 데뷔해 잘해줘봐야를 통해 뛰어난 가창력을 인정받았으며, 반짝반짝한번만 안아줘oh! My God나를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국제 거래가 금지된 멸종위기 야생동식물의 밀수를 적발하기는 쉽지 않다. 야생동식물의 종류만도 3만종을 넘는 데다 전수 조사를 하지 않는 컨테이너를 통해 들어올 경우 확인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피라냐 사태를 겪은 정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다음달 1일부터 3개월간 자진 신고 기간을 운영, 공공연하게 유통되고 있는 국제적 멸종위기종들의 상황을 파악하겠다고 나섰다.1마리 등록해도 'OK' 1000마리 등록해도 'OK'이번 자진 신고 기간 내에는 개인이나 단체가 몇 마리를 보유하고 있든 상관
◆부행장 승진▲부산·울산·경남그룹 장세홍 ▲충청·호남그룹 임길상 ▲리스크관리그룹 조헌수 ▲소비자보호그룹 황영석 ◆지역본부장급 승진 ▲강서·제주 최현숙 ▲경서 조충현 ▲부산·울산 안태두 ▲충청 성춘경 ▲호남 박덕규 ▲여신심사부 박춘봉 ▲정보보호부 서일석 ▲검사부 최석호 ▲영업부 오혁수◆지역본부장급 전보 ▲남부 김창호 ▲중부 방군섭 ▲인천 조영현 ▲경수 강남희 ▲중국유한공사 김학명◆본부 부서장 전보 ▲기업고객부 문창환 ▲기업지원부 김기원 ▲평생고객부 국군금융지원팀 정의상 ▲스마트금융부 이재진 ▲핀테크사업부 곽영기 ▲외환사업부 외환지원팀
[환경TV뉴스]오혜선 기자 =서울동물원이 표범을 비롯해 일부 동물우리를 리모델링하는 등 개선작업에 한창이다.서울동물원은 부족한 예산 탓에 지난해 호랑이숲 중 유일하게 리모델링을 하지 못했던 표범사를 올 연말까지 완공하겠다고 5일 밝혔다.새 표범사는 4개 전시장으로 전체 873.3㎡ 규모로 조성된다. 폭 2.5m, 길이 110m의 관람로와 너비 1.2m, 길이 14m의 표범 공중 이동 통로 2개, 조경·수경 시설도 설치된다.동물원은 지난 3월부터 기존 표범사를 철거하고 토공과 와이어 매쉬 재질의 망을 제작했다.지난달에는 이동통로의 교
[환경TV뉴스]대구지방환경청은 관계기관 합동으로 1월 말부터 3월까지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단속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특히 환경청은 민간단체와 협업해 밀렵꾼이 사용하는 불법무전기와 전자파, 적합 인증을 받지 않은 GPS 송수신장치 등을 추적해 지능화되고 있는 밀렵행위를 단속한다.이번 합동단속은 생태경관보전지역, 산양서식지, 주요 철새도래지, 여우방사지역 등 멸종위기동물 서식지와 생태계 우수지역, 지난해 수렵장으로 설정된 지역(영양·영덕군)등 밀렵행위가 주로 성행하는 곳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위법행위
[환경TV뉴스]신준섭 기자 = 여우 복원 사업이 암초를 만났다. 4마리 중 1마리꼴로 인간이 놓은 덫에 걸려 다리를 잘리고 폐사하면서다.20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지금까지 방사한 18마리 중 28%가량인 5마리가 밀렵도구인 '창애(타원형 덫)'에 희생됐다.창애에 걸린 여우들 중 2마리는 사망했다. 나머지 3마리는 구조되긴 했지만 모두 다리를 절단하는 수술을 피하지 못했다.이들은 모두 국립공원 바깥으로 이동한 개체들로, 민간에서 야산 등에 놓은 불법 밀렵도구에 붙잡힌 것.전문가들에 따르면 여우는 특성 상 자신이 맘에 드는 서식지
[환경TV뉴스] 정택민 기자 = "우리의 미래를 위해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정연만 환경부 차관이 본 가장 시급한 환경 과제다.정 차관은 27일 오후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제6기 로하스리더스아카데미에서 '환경과 국민행복'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그는 우리가 직면한 환경문제의 주요 유형으로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을 들었다.우선 기후변화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의 기후변화가 타국 대비 심각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 차관은 "CO₂의 증가로 인해 지난 100년간(1911~2010년) 전지구가 평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국립공원 내에서는 유일하게 덕유산에만 자생하고 있는 멸종위기종 Ⅰ급 '광릉요강꽃'의 증식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종자를 발아하는 기술을 확보하면서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3년간의 연구 끝에 종자를 이용해 증식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난초과 여러해살이풀인 광릉요강꽃은 큰복주머니란이라고도 불린다. 20~40㎝까지 자라며 부채 모양의 주름진 2장의 잎 사이에 요강 모양을 한 꽃이 핀다.1931년 경기도 광릉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현재까지 서식이 확인된 지역은 전국에 8곳뿐이다. 이 중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올해 태어난 1년생 새끼여우 2마리를 포함한 9마리의 여우들이 야생의 품으로 돌아갔다. 이에따라 야생 상태인 여우 개체는 모두 12마리로 늘었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4월 태어난 암컷 2마리와 중국에서 도입한 3년생 이하의 암컷 4마리, 수컷 3마리를 한 달간의 야생적응 훈련을 거쳐 15일 방사했다.해당 개체들은 방사장에서의 야생 적응 상태가 우수한 것으로 관찰됐다. 지난해 3쌍의 방사 때와 마찬가지로 영주시에 1만4400㎡ 규모의 야생상태와 유사한 자연방사장을 마련, 적응 훈련을 거친 결
2014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러시아 피겨 선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일본 피겨 선수 아사다 마오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소트니코바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오와 함께'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소트니코바와 마오는 같은 보라색 유니폼을 입고 있다. 소트니코바는 최근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더 아이스 2014'에 마오와 출연해 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두 선수는 공교롭게도 모두 김연아와 동계올림픽에서 만난 라이벌이라는 공통점이 있다.마오는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지난해 9월 소백산에 방사한 토종여우 6마리 중 1마리가 소백산을 떠나 북쪽인 강원도 평창 지역까지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2일 국립생물자원관과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에 따르면 방사한 3쌍의 토종여우 중 암컷 1마리가 평창 인근 야산까지 이동한 상태다. GPS 측정 이동 거리만도 46㎞ 정도다.여우는 늑대와 달리 무리 생활을 하지 않고 단독이나 소수 개체만으로 서식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또한 먼 거리를 이동하기 보다는 서식지를 중심으로 가까운 거리를 이동하며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백두대간 남동쪽 끝자락인 경상남도 밀양 인근 야산에서 야생 상태의 여우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해당 개체가 토종 야생 여우로 판명될 경우 남한에서는 40년만에 살아 있는 개체를 마주하게 되는 셈이다.홍석환 부산대학교 조경학과 교수는 지난달 19일 영남알프스 줄기인 가지산도립공원 인근 야산의 생태계를 조사하던 중 포착한 야생 상태의 여우 사진과 동영상을 18일 공개했다.홍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당시 그는 농가와 인접한 임야 한 켠에서 쭈그려 앉아 졸고 있던 여우와 조우했다. 여우는 야행성이기 때
[환경TV뉴스] 박기태 기자 = 지난해 봄 서울동물원에서 자연번식을 통해 태어난 토종 여우 2쌍이 조만간 자연의 품으로 돌아간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서울동물원으로부터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인 토종 여우 수컷과 암컷 각각 2마리씩 모두 4마리를 인수 받았다고 10일 밝혔다.이번에 인수받는 여우들은 경상북도 영주시 소백산 소재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 중부복원센터에 조성된 자연적응훈련장으로 이송될 예정이다.이후 자연먹이 탐색훈련, 대인 기피훈련 등을 거친 후 야생성 정도와 개체 특성을 고려해 방사여부를 결정한다.이번 여우 인수는 국립공
[환경TV뉴스] 룰라 출신 김지현이 이끄는 3인조 프로젝트 그룹 ‘언니들’의 무대 의상이 화제다. 19일 이든 엔터테인먼트는 언니들의 데뷔곡 ‘늙은 여우’ 무대 의상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사진 속 언니들은 전신이 하얀 타이즈와 반짝이, 깃털까지 화려하게 달린 옷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사진 우측에 자리잡고 있는 ‘니키타’는 가수 미나의 막냇동생으로 친언니 못지않은 육감적인 몸매를
[환경TV뉴스] 매서운 한파가 불어닥친 요즘, 동물원의 아열대지방 동물들은 어떻게 지낼까. 이들은 문명의 혜택(?)이라고 할 수 있는 난방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추위에 약한 동물들을 위한 난방 시스템이 가동 중이다. 동물원 곳곳에 온도를 높여 주는 열등을 비롯, 전기장판 등이 설치된 상태다.밀림의 왕자 사자의 경우 날씨가 추우면 내실과 외부에 배치된 온돌 위에 올라가 추위를 털어 낸다. 보통 겨울철에는 바깥으로 나오지 않지만 기온이 오를 경우에는 모습을 드러내기도 한다.유종태
[환경TV뉴스] 그래픽카드 제조사 조텍코리아는 조텍 '지포스 GTX 650 Synergy 그래픽카드' 구매자를 대상으로 영화 예매권을 증정하는 '조텍, 신년맞이 감사 영화예매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지포스 GTX650 Synergy 그래픽카드 구매자에게는 국내 모든 극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 영화예매권을, GT640과 GT630, GT610 그래픽카드 구매자에게는 3000원 영화할인권을 증정한다.조텍의 그래픽카드는 최근 미디어잇이 진행한 '초이스잇 2013'에서 100명의 IT리뷰어로부
[환경TV뉴스] 공공 지하철에 '여우'가 나타난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최근 인터넷 한 게시판에 올라온 '지하철에서 만난 여우'라는 게시물에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여우의 모습이 찍혀 있다.사진 속 여우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거나 지하철 좌석에 앉아 있는 등 마치 사람 같은 행동을 한다.사진의 출처는 영국이며 이 여우는 야생여우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