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 6월 5일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에서 세계 최초의 환경회의인 유엔 인간환경회의가 열렸다. '오직 하나뿐인 지구'라는 슬로건을 건 이 회의에 참석한 113개국 대표는 환경 문제를 범지구적인 차원에서 해결하자는 취지로 '인간환경선언'을 채택했다. 이를 기념해 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이다. 인류가 오랜 세월 살고 있는 지구 환경에 대해 항상 관심을 가져야겠지만 환경의 날을 맞이하면서 새삼 더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최근 한국환경정책·평가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철강협회는 4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철강 업계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회 철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철의 날’은 우리나라 최초의 고로인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첫 쇳물이 생산된 1973년 6월 9일을 기념해 2000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20회째를 맞았다.이날 행사에는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참석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철강산업 및 국내 경제발전을 위해 노력 중인 업계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한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부산 해운대, 송정, 송도 해수욕장과 충남 만리포 해수욕장이 다음 달 1일 개장한다. 이를 시작으로 전국 270개 해수욕장이 차례대로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29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다음달 1일 개장하는 해운대 해수욕장 등에 이어 15일에는 충남 대천 해수욕장이 문을 연다. 전남 송이도 해수욕장이 7월 20일로 개장일이 가장 늦다.오후 6시 이후 밤바다를 즐길 수 있는 해수욕장은 152개소다. 강원도 22개 해수욕장 운영시간은 오전 6시~밤 12시로 전국에서 가장 긴 18시간 동안 개방된다. 다만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23일 일부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3도 안팎에 이르는 등 전국적으로 초여름이 성큼 다가왔다.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경기지역에는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이날 경기도 여주와 가평, 양평, 이천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중부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남부지방에도 폭염주의보가 확대됐다. 대구와 경남북 6개 지역에 이어 울산과 경남 합천, 함안, 밀양, 경북은 청도, 경주, 포항, 영덕 등 13개 지역으로 늘어났다.기상청은 이 지역에 영상 33도를 웃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한국철강협회는 철강인들의 화합을 위해 매년 ‘철강사랑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15회째를 맞은 올해 대회(지난 18일)에서는 특히 철강산업의 ‘친환경성’을 홍보하는데 주력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한국철강협회는 이번 마라톤대회에서 재활용률이 가장 높은 소재인 철강의 친환경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철은 재활용이 가능한 소중한 자원입니다’라는 주제를 내걸었다. 또한 철강업계 종사자뿐만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철강의 친환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해양환경공단은 지난 2월부터 이번 달까지 신안 대흑산도 주변해역과 제주 성산포항에서 358톤의 바닷속 해양폐기물을 수거했다고 16일 밝혔다.수거한 해양폐기물에는 폐그물, 폐로프 등 조업 중 버려지거나 유실된 폐어구가 대부분이었다. 그 밖에도 폐타이어나 고철류도 포함돼 있었다.이렇게 바닷속에 가라앉은 침적쓰레기는 해양생물의 서식지를 파괴하는 것은 물론 직접적으로 생명의 위협이 되기도 하며, 안전사고의 원인도 제공한다. 이렇게 추산되는 어업 피해액은 연간 3700억원 이상이다. 이에 해양환경공단은 해양수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철강업계가 환경친화적 경영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모범사례를 하나씩 만들어가고 있다.최근에는 동국제강 당진공장이 철강업계 최초로 '통합환경허가'를 획득하고 지난 7일 환경부와 함께 통합환경허가서 수여식을 진행해 화제가 됐다.동국제강 당진공장은 지난해 4월부터 철강업 실행협의체로 활동하면서 공정별 통합허가 시범사업에 참여해 통합공정도, 배출영향분석, 물질수지 산정 등 사전협의를 통해 철강업종의 표준을 만들어 왔다.이런 준비과정을 바탕으로 동국제강 당진공장은 외부 전문컨설팅의 도움 없이 자체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포스코그룹의 기술연구소 역할을 하는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이 미세먼지연구센터를 9일 설립했다.산업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기술 개발을 위해 신설된 미세먼지연구센터는 화학, 화학공학, 환경, 연소 관련 박사급 인력 10여명으로 구성됐다.다양한 산업공정에서 쓰일 수 있는 초미세먼지 포집용 고효율 집진기술,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을 제거할 수 있는 새로운 청정시스템, 연소과정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을 낮은 비용으로 저감할 수 있는 기술,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집진기 운전 자동제어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올해 1분기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이 총 3억9589만톤으로 나타났다. 수출입화물 3억4643만톤, 연안화물 4945만톤으로 전년 동기(3억7995만톤) 대비 4.2% 증가한 수치다.30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부산항, 광양항, 울산항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8%, 9.1%, 2.4% 증가했다. 평택·당진항, 인천항은 각각 8.6%, 6.1% 감소했다.품목별로 보면 목재와 화공품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6%, 19.2% 늘었다. 유연탄과 광석은 각각 5.6%, 1.7%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체르노빌 핵발전소 사고 33년째인 26일 녹색당은 문재인 정부의 말뿐인 탈핵 정책을 규탄했다. 녹색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60년 뒤 탈핵은 현재 핵발전으로 발생하는 수많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없다”며 “사고 위험과 방사능의 공포, 핵마피아들의 비리, 답없는 핵폐기물 문제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33년전 폭발사고가 난 체르노빌 핵발전소는 방사능 위험으로 해체를 못하고 콘크리트 석관으로 덮어놨다. 그마저 30년의 수명이 다해 에펠탑의 3.5배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지난해 11월 백령도 바다에 조성된 점박이물범 인공쉼터의 현장 기념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멸종위기종인 점박이물범이 중국 랴오둥만에서 활동을 마치고 봄철 백령도로 회유하는 시기에 맞춰 진행된다.25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백령도 고봉포항에서 점박이물범 보호 인식을 높이기 위한 민·관·군 다짐대회가 개최된다. 해수부는 인공쉼터 설치로 백령도가 국내 최대 점박이물범 서식지로의 기능을 강화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날 행사에서는 점박이물범 인공쉼터 조성에 기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22일은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서울 등 지역에서 초여름의 더운 날씨가 예상된다.기상청은 이날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면서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낮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평년보다 더운 날씨를 보일 전망’’이라고 전했다.이날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상 12도 △인천 영상 10도 △춘천 영상 10도 △강릉 영상 10도 △청주 영상 12도 △전주 영상 13도 △광주 영상 1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8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이달 중 국회에 제출하고 다음 달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협의회를 열고 추경안의 핵심 추진사업과 규모 등에 대해 논의했다.이번 추경안의 목표는 국민안전 확보와 민생 긴급지원이다. 핵심 추진사업으로는 재난피해 복구 지원, 미세먼지 대책, 선제적 경기 대응 등 3가지를 꼽았다.당정은 우선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 지원을 위해 강원 고성 등 5개 특별재난지역 내 희망근로 2000명 이상 추가 지원, 산림복구, 소방장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18일 포항의 낮 최고기온이 28도까지 오르는 등 남부 지방은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평년보다 2~5도 높겠다. 반면 중부 지방에는 구름이 많이 끼면서 낮부터 빗방울이 조금 떨어지겠다. 오후 경기 동부와 영서 지방에 5㎜ 미만의 비가 예상된다. 서울 낮 기온이 16도 정도로 중부 지방은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이날 전국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영상 11도 △부산 영상 13도 △광주 영상 11도 △대구 영상 11도 △대전 영상 11도 △강릉
[그린포스트코리아 뉴스팀] KCC(대표 정몽익)가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1억원 상당의 건축자재를 기부한다고 17일 밝혔다.KCC는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돕고,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돕기 위해 친환경 건축자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이를 위해 KCC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현물기부로 1억원을 기탁하고 페인트, 바닥재, 유리, 창호, 석고보드, 천장재 등 주거시설과 피해건물 복구에 필요한 각종 건축자재를 지원할 예정이다.KCC 관계자는 “갑작스런 대형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대구·경북지역을 잇따라 방문했다.이해찬 대표가 10일 경북 포항에서 예산정책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추미애 혁신성장추진위원회위원장이 11일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를 방문했다.혁신성장추진위는 이날 오후 2시 구미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과 ‘혁신성장을 위한 규제혁신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우선 한국산업단지공단의 구미산단 현황 브리핑과 산업통상자원부의 상생형 지역 일자리 확산방안에 대한 발표를 듣고, 입주기업과 함께 규제혁신 방안에 대해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 10일 일제강점기 항일운동이 펼쳐진 ‘태극기마을’ 소안도의 탐방정보를 공개했다.소안도는 전남 완도군에서 남쪽으로 약 17.8km 해상에 있다. 일제 강점기 항일운동을 펼쳐 독립운동가 19명을 포함, 57명의 애국지사를 배출한 항일운동의 성지로 불린다.1981년 12월 23일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소안도는 '노랑무궁화'로 불리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황근이 서식하고 있다. 미라리와 맹선리 일대의 상록수 숲 경관으로 유명하다.소안도에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산림청은 지난달 31일 전남 곡성, 경북 포항, 전북 남원, 경기 성남에서 발생한 산불 4건의 가해자를 현장에서 즉시 검거했다고 8일 밝혔다.산림청에 따르면 실수로 산불을 낸 경우라도 '산림보호법' 제53조 제5항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며, 민법 제750조에 따라 손해배상 책임을 져야 한다.최근 5년간 산불가해자 평균 검거율은 42%로 형사처벌을 받은 가해자는 모두 700명이다. 이들에게 부과된 벌금은 1인당 평균 173만원이며 최고 징역 4년형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환경단체들이 포스코가 제철소 용광로의 정비와 재가동 과정에서 대기오염물질을 무단배출해 대기환경보전법을 위반했다며 8일 검찰에 고발했다. 환경운동연합과 포항환경운동연합은 사회연대포럼, 경북사회연대포럼과 함께 이날 고발에 앞서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사실을 알렸다. 환경단체들은 고발장을 통해 “포스코가 대기환경보전법을 심각히 위반해왔다”며 법 위반 여부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벌을 요구했다. 포스코는 그동안 환경부로부터 '브리더'라는 긴급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SPC그룹은 지난 4일 밤부터 확산된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성군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SPC는 파리바게뜨 빵 3000개와 SPC삼립 생수 3000병을 성남시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이미 전달했다. 성남시는 고성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다.구호물품은 산불로 인해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과 피해 복구 작업에 참여하는 소방관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SPC 관계자는 “갑작스런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분들과 이재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복구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