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로 피해를 입은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민·관·군의 복구 지원으로 고비를 넘겼다. 한 때 심각한 침수 피해로 정상화가 힘들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던 포항제철소는 민·관·군, 그룹사, 관계사, 고객사, 경쟁사 등의 상생협력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 위기에 빠진 포항제철소 구한 상생협력지난 7일부터 시작된 피해 포항제철소 복구 작업에는 제철소 임직원은 물론 광양제철소, 그룹사, 협력사 임직원들이 참여해 24시간 총력을 다했다. 이와 함께 경상북도, 소방청, 해병대, 고객사 등 전국 50여 개 민·관·군의 지원이 이어졌다.
탄소중립을 목표로 도입하는 수소경제 추진 계획이 오히려 더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할 우려가 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천연가스를 활용한 수소 생산 과정이 천연가스를 바로 전력 생산에 활용할 때보다 더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한다는 주장이다. 수소경제 추진에 따라 추가로 발생하는 온실가스가 2030년 연간 최대 3,000만톤에 달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기후솔루션은 14일 ‘청정한 블루수소는 없다: 한국 수소경제의 숨겨진 온실가스 배출 추산’ 보고서를 내고 위와 같이 주장했다.수소는 생산 방식에 따라 크게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하는 그레이·블루
삼성전자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는 ‘환경경영전략’을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RE100 가입도 공식 선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신규 반도체 제조 라인 확대 등으로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국내 사업장에서의 재생에너지 확보 전략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된다. ◇ 삼성, 조만간 RE100 가입 선언할 듯삼성전자는 그동안 국내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RE100에 가입하지 않고 있었다. 국내 재생에너지 공급이 다른 국가에 비해 부족한 데다 기업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재생에너지를 구매할 수 있
SK에코플랜트가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들과 함께 국내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SK에코플랜트는 5일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의 글로벌 해상풍력 전문 개발회사인 코리오 제너레이션(Corio Generation, 이하 코리오)과 글로벌 종합 에너지 기업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와 함께 국내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를 통해 SK에코플랜트는 양사가 추진 중이던 해상풍력 사업 ‘바다에너지(BadaEnergy)’ 포트폴리오의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다. 바다에너지는 울산광역시와
이번 주 산업계에서도 다양한 ESG 경영 관련 소식이 전해졌다. 한화시스템은 기업들의 ESG 성과 관리 및 평가, 공시 대응까지 가능한 시스템 'ESG ON'을 론칭했다. 포스코는 그린수소 사업 강화를 위해 인도의 재생에너지 기업 그린코와 협력한다.한국지역난방공사는 신재생 융복합에너지로 운영되는 스마트팜 '푸르메여주팜'과 푸르메여주팜에서 생산되는 식재료를 활용하는 베이커리 카페 '무이숲'에 발달 장애인들을 고용해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ESG ON’ 론칭한화시스템이 한눈에 기업 ESG경영의 성과관리, 평가, 공
세계적으로 도시광산 산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탄소중립 기조가 강화되는 가운데 핵심광물 수요 역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요 국가와 글로벌기업들이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핵심광물 자원을 특정 국가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도시광산 산업의 선순환적인 구조를 갖추기 위한 기술개발과 투자가 절실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도시광산 재활용, 온실가스 저감 해결책탄소중립이 산업계의 새로운 기준이 되면서 도시광산 재활용이 새로운 온실가스 저감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시광산은 폐가전제품, 산업폐기물 등에 들
포스코홀딩스가 지주회사 체제 전환 이후 첫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들은 보고서를 통해 "탄소중립 원칙 아래 친환경 철강, 이차전지소재, 수소사업 등 신사업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의 ESG 비전을 밝혔다.◇ 7개 핵심사업으로 지속가능성장 찾는다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 반세기 동안 이뤄낸 철강사업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저탄소 순환경제 시대의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실제 포스코는 국내외 4500만톤의 조강생산 체제를 갖춘 생산량 기준 세계 6위의 철강기업이다. 하지만 탄소중립의 글로
포스코그룹이 지속가능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관련 가치창출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친환경 미래' 주제의 포럼을 열고 주요 기업의 ESG 전략도 분석한다. 포스코그룹은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사흘간 2022 포스코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시작된 포스코포럼은 그룹사 전 임원이 참석해 국내외 경제 상황을 진단하고, 그룹의 미래 성장 전략을 토론하는 자리다.이번 포스코포럼은 ‘리얼밸류 스토리로 친환경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팬데믹 이후 그룹의 지속성장과 가치창출을 위한 해법들을 함
국내기업들이 ESG 경영을 내재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일부 대기업들은 ESG경영 트랜드를 선도하기 위해 전략 수립과 이행에 나서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기업 가이드 : ESG A to Z’(이하 ESG A to Z)에 따르면, 주요 업종별 ESG 우수기업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리스크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통해 ESG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ESG를 통해 환경·사회문제 해결,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 포스코와 현대제철로 살펴보는 철강업종의 ESG ESG A to Z에서 가장 먼저 소개된 업
사람들은 쓰레기를 얼마나 버릴까? 일반 소비자가 가정 등에서 버리는 생활계 폐기물은 쓰레기 전체 규모로 보면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국내 전체 폐기물의 85%는 건설현장이나 사업장 등에서 나온다. 재활용 등이 이뤄지고 있지만 발생량 자체를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된다. 우리가 거주하고 생활하는 공간을 위해 발생하는 폐기물은 얼마나 될까? 국내 전체 폐기물 발생량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건 건설폐기물이다. 환경부 등에 따르면 건설폐기물은 전체 폐기물의 약 45%를 차지한다. 경제와 일상의 편리를 위해 눈감는 산업 폐기
수소 에너지를 둘러싼 산업계와 환경 관련업계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수소경제를 위한 큰 틀의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연소시 물과 산소만을 배출하는 수소는 자동차, 선박 등 다양한 운송수단의 친환경 연료이자, 연료전지, 산업공정, 재생에너지 보완 및 운반체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하지만 수소도 현 시점에서는 완벽한 탄소중립 에너지원은 아니다. 수소를 생산하기 위해서도 탄소배출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산업계 등에서는 "신재생에너지로 생산되는 그린수소로의 전환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한다
효성의 화학섬유기업 효성티앤씨가 친환경 섬유를 기반으로 ESG를 강화하고 있다. 이들은 리사이클 섬유 ‘리젠’을 활용해 다양한 기업과 협업 이어가며 자원순환과 친환경 트렌드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한국무역협회와 친환경·스마트 섬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섬유 산업과 기업 경영에서 ESG를 실현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리사이클 섬유 리젠, 협업 통해 다양한 제품으로섬유산업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는 연간 120억톤에 달한다. 일반적으로 의류에 사용되는
포스코가 이차전지소재와 수소, 친환경 인프라 등을 통해 '온실가스 다배출 기업'이라는 오명을 벗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탄소 배출없는 그린철강을 생산하고 친환경 소재 사업을 선점하겠다는 미래 전략을 세웠다.포스코그룹은 이차전지소재사업의 밸류체인을 완성했으며, 친환경 소재 사업에 대한 투자 강화와 함께 지속적인 점검과 전략 마련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 이차전지소재 사업 밸류체인 구축한 포스코지난 7월 5일 포스코그룹은 ‘2022 이차전지소재 사업 밸류데이’를 개최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010년 리튬 추출 기술을
국내 기업들이 수소 관련 투자를 강화하는 가운데 정부도 지원을 확대하고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수소경제 투자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수소경제 구축을 위한 민간 움직임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청정에너지 관련 산업 분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세계 각국이 화석연료를 대체할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에 주목하고 있다. 다양한 에너지원이 주목 받는 가운데 산업계에서 특히 주목하는 분야는 수소다. 상대적으로 얻기 쉽고 연소과정에서도 산소와 결합해 물만 배출하는
지난 5월 공장 화재 사고가 발생한 에쓰오일(S-Oil) 등 국내 기업 7개사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평가하는 ESG 등급 조정에서 기존 대비 한 단계 하락한 성적표를 받았다.12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은 “최근 ESG 등급위원회를 개최해 7사의 ESG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정은 지난 4월 진행한 2022년 2분기 등급 조정 이후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확인된 ESG 위험을 반영해 평가대상 기업에 대한 등급 조정을 실시한 결과다.KCGS에 따르면 ESG등급(개별 등급 및 통합 등급)은 S, A+, A, B
민간이 주도하는 5000억 원 규모 수소펀드가 출범했다. 수소 산업 밸류체인 구축과 투자 활성화가 목표다. 올해 말까지 투자자를 모집하고 자금을 매칭, 내년부터 수소 분야에 본격 투자할 계획이다.‘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은 지난 7월 6일 ‘2022년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수소펀드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은 수소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위해 국내 기업과 외부 투자자의 출자들을 통해 5000억 원을 조성하고, 10년간 운영하는 수소펀드를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국내 수소기업 한자리에...‘
최근 국내 주요 기업들이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경영 흐름 속에 '자연자본'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해당 분야에 관심을 기울이는 사례가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최근 대한상공회의소가 자연자본 보전을 위해 정부와 기업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고 LG생활건강이 공단 주변에 도시공원을 조성하면서 수달 서식지 보호 사업을 추진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자연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에 가입하고, 계열사를 통해 생태보전활동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 대한상의, “자연자본과 생물다양성
6월 2째 주에도 다양한 기업과 산업계에서 ESG 관련 소식들이 전달됐다. 삼성전자는 ‘2022년 제1차 우수기술 설명회’를 개최하고 협력사의 ESG 경영에 필요한 ESG 기술을 소개했으며, 포스코·현대제철·한국철강협회·IBK기업은행은 국내 철강산업 관련 기업들의 ESG 지원을 위한 ‘철강 ESG 상생펀드'를 조성했다. KT는 고양특례시와 고양 지역주민들이 탄소저감 활동시 적립 포인트를 제공하는 ‘고양 탄소지움카드’ 운영에 돌입했으며,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ESG경영위원회를 출범시키고 ESG경영 강화를 약속했다.◇ 삼성전자, '우수
ESG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으나 여전히 중소·중견기업이나 소기업·소상공인에게게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에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가 최근 국내 주요 대기업 등과 손잡고 ESG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포스코와 중소·중견기업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중기중앙회는 포스코와 함께 중소·중견기업의 제조혁신에 나서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중기중앙회, 포스코 등 3개 기관은 2019년부터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약 284개사의 스마트 공장 구축을 지원해 왔다.중소벤처기업
이번 주에도 기업들의 ESG 경영을 위한 행보가 계속됐다. 국내 40여 기업 대표들은 국내 환경·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들이 나선다는 ‘신기업가정신’을 선언하고, 신기업가정신협의회를 신설했다. 또한 포스코홀딩스는 국내 비금융권 기업 최초로 ‘자연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에 가입하며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을 강화에 나섰다.LG유플러스와 효성티앤씨는 친환경 기술을 통해 ESG경영 실천에 나서고 있다. LG유플러스는 IDC 친환경 냉방장치를 도입해 에너지효율을 높여 탄소감축 효과를 도모하고 있으며, 효성티앤씨는 현대백화점 ‘투홈’에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