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5월 10)은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다. 문재인 정부는 탄소중립 정책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 활동을 펴왔고 윤석열 당선인은 후보자 시절부터 “실효적인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위기 적응대책을 적극 추진하며, 원자력과 청정에너지 기술 구축을 통해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혀왔다. 신·구 정부의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꼼꼼하게 짚어본다.◇ 그린뉴딜·2050 탄소중립 선언...지난 정부 환경 정책 리뷰지난 정부가 최근까지 진행해 온 기후위기 관련 정책을 먼저 짚어보자. 문재인 정부의 기후위기 대응 정책은 그린뉴딜
서울시는 ESG 경영 확산을 위해 기후예산제를 시정 전 분야로 확대한다. 산림청은 산림복원사업의 저변 확대 및 신기술(공법)의 발굴을 위해 기술대전을 열고, 환경부는 1회용 컵 보증제를 앞두고 시연회에 나섰다.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오는 8월부터 폐비닐 재활용시설 운영을 중단하고, 조달청은 공공조달 ESG 시범도입을 위한 기본지침을 마련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기술보증기금을 통해 탄소중립에 기여한 기업에게 올해 총 5000억원 규모의 탄소가치평가보증 공급을 시행하고, 환경부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2022년도 그린뉴딜 유망기업’
제15차 세계산림총회가 지난 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가운데 그린피스 등 환경단체가 “정부의 바이오매스 확대 및 산림 개발 정책으로 탄소흡수원인 산림이 파괴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다음주 출범할 새 정부를 향해 “산림보전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요구했다.정부가 발표한 ‘2050 탄소중립 산림부문 추진전략’에 따르면, 산림청은 2050년 국내에서 벌목하거나 가지치기 작업 등을 통해 얻어진 나무 및 목재 부산물 중 300만 톤을 바이오매스 화력발전소의 연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바이오매스를 위해 50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일정 수준 이내로 낮추자는 얘기는 환경단체만의 주장이 아니다. 지난 2015년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들이 모여 관련 내용을 합의했고 앞서 1990년대에도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의무를 세계 주요국들이 모여 의논하고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런 움직임은 지난해 10월과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COP26으로 연결됐다.6년 반 전으로 돌아가보자. 지난 2015년 12월 12일,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들이 프랑스 파리에서 ‘신기후체제’ 수립을 위한 합의문에 서명했다. 온실가스를 줄이고 지구
오는 5월 2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제15차 세계산림총회가 개최된다. 윤순진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 민간공동위원장은 국제 기후위원회 네트워크(ICCN) 화상회의에 참여해 우리나라의 '탄소중립 기본법' 발효동향을 소개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데이원에너지와 '저탄소 청정연료 전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탄소중립 지원에 나선고,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재활용환경성평가기관으로 새롭게 지정됐다.◇ 산림청, 제15차 세계산림총회 개최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오는 5월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제15차 세계산림총회를 개최한다
4월 넷째주 금융가는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KB국민카드는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및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보호를 위해 플로깅 챌린지를 열고, 하나은행은 부모와 자녀가 기부활동에 참여해 특별한 어린이날을 만드는 100주년 이벤트를 오는 5월 31일까지 진행한다.◇ IBK기업은행, ‘IBK녹색챌린지’ 실시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ESG경영에 맞춰 고객과 함께하는 ‘IBK녹색챌린지’ 이벤트를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녹색챌린지’ 이벤트는 ESG활동을 실천하는 챌린지를 수행
세계 곡물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식량 생산 부족 때문이다. 식량이 원활하게 경작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로 '예측 불가능한 날씨'가 꼽히고 있다. 널뛰는 날씨는 기후위기를 가장 잘 설명하는 말이기도 하다. 달라지는 날씨와 그에 따르는 위기가 장바구니 물가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의미다. ◇ FAO “세계식량지수 역대 최고치”...극심한 가뭄으로 식량위기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하는 올해 3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12.6% 상승한 159.3포인트를 기록했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식량 원자재
하이트진로가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는 ‘착한기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2018년 소방청과 ‘소방공무원 가족 처우 개선과 국민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대국민안전캠페인을 비롯해 산불예방활동, 소방공무원을 위한 간식차 운영 등 소방 분야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산불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활동은 산림을 보호하는 환경적인 효과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 산불예방 캠페인 및 화재취약지역 안전시설 설치 지속하이트진로는 지난 11일 경상북도, 전라북도 산간지역의 화재취약 가구를 대상으
4월 셋째주 금융가는 지구의 날을 맞아 다양한 친환경 경영활동을 펼쳤다. 신한은행은 친환경 배달 문화 확산에 동참하고자 서울시와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B국민은행은 기후위기 대응에 동참하는 금융상품 패키지를 선보이고, BC카드는 페이퍼리스 제도를 통해 적립한 환경기금으로 동북아 지역 내 주요 사막화 지역에 25헥타르 규모의 숲을 추가 조성한다. ◇ 신한은행 땡겨요, 서울시와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활성화’ 업무협약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ESG 경영을 실천하고 친환경 배달 문화 확산에 동참하고자
자연보전, 미래세대 보호 등 환경과 사회적 공익과 가치창출을 위해 공공기관이 민간, 비영리기관 등과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산림자원 보전을 활용한 ESG 실천을 위해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는 산림청은 최근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산림생태를 복원하기 위한 ‘산림생태복원 대국민 캠페인’을 추진한다.한국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은 SK가스의 ‘멈춤’ 캠페인에 동참해 ‘친환경 도로 조성 및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추진, 저공해 연료를 활용한 친환경 도로 조성과 어린이 교통문화 선도에 나선다.◇ 산불지역 산림복원 위해 손잡은 산림
날씨가 달라지면서 작물 재배 지도 역시 달라진다. 널뛰는 기후가 식재료 수급에 영향을 미치는 사례도 늘었다. 1980년대 전국에 걸쳐있던 사과 재배지는 특정 지역으로 재배면적이 집중됐고 제주도 작물이던 감귤은 경기도 이천이나 충남 천안 등에서도 일부 재배한다. 최근에는 양상추나 토마토가 빠진 햄버거도 등장했다. 나빠진 날씨가 작물에 영향을 미친 건 해외에서도 큰 화제였다. 기후위기가 식탁에 미친 변화를 짚어본다.통계청이 지난 2018년 ‘기후변화에 따른 주요 농작물 주산지 이동현황’을 발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1850년대부터
4월의 식목의 달이다. 봄은 나무 심기 가장 좋은 계절이다. 혼자 반려식물을 심는 것도 소소하고 즐거운 일이지만 반려식물 1개를 구매하면 산불 피해 지역에 나무 한 그루를 심어주는 행사나 커피 가루를 재활용한 화분을 눈여겨 보는 것도 의미를 더하는 일일 듯하다.예컨대 GS리테일은 ‘숲 회복 캠페인’으로 반려식물 구매를 숲 조성으로 잇는 행사를 펼치고 있다. GS25의 ‘나만의냉장고’ 앱이나 GS샵 모바일 앱에서 환경부 지정 멸종 위기 야생생물 1등급으로 지정된 나도풍란, 율마, 몬스테라, 올리브나무 4종 중 하나를 구매하면 숲에 나
스웨덴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어른들에게 “기후변화 문제를 두려워하고 직접 행동하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툰베리는 그 이유가 “지금 우리 집(지구)이 불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극단적인 환경운동가나 일부 청년만의 주장일까? 그렇지 않다. 기후위기는 전 세계 리더와 학자 그리고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입을 모아 지적하는 위험이다. 그들은 지금의 위기를 어떤 시선으로 보고 있을까?◇ UN사무총장 “기후변화 영향 심각...생존 위한 투자해야”최근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6차 평가보고서 제2 실무그룹 보고서가
4월 첫째주 금융가는 다방면에서 ESG 경영 활동을 펼쳤다. 신한은행은 국내 최초로 기후채권을 발행했고, KB국민은행은 임직원의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KB Green Wave' 숲을 조성한다. 하나은행은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고,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제27기 해외 교환 장학생을 모집한다. ◇ 신한은행, 국내 최초 기후채권 USD 후순위 5억불 발행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미화 5억불 규모의 10년 만기 외화 후순위 채권을 국내 최초 기후채권으로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기후채권이란
4월 첫째 주 다양한 기업들이 환경 보전 및 사회공헌 활동 등을 추진하며 ESG 경영 실천에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직원들이 직접 공기정화식물을 키우고 이를 초등학교에 기증하는 '교실 숲 프로젝트'를 통해 초등학교의 공기정화와 친환경 학습 환경 조성에 나섰다. LG화학은 지난 1월 출시한 ESG 실천 기부 앱 '알지?'(rz)를 통해 약 1만명의 참여자를 모집해 약 1억 85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사회에 필요한 곳에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ICT는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한국수자원공단과 협력해 멸종위기 생태계 보
우리가 사는 지구가 더워지고 있습니다. 사람들과 자동차, 그리고 공장이나 이곳저곳 많은 장소에서 나오는 탄소가 대기 중에 너무 많이 쌓여서 지구가 더워져요. 더운 공기는 남극이나 북극 빙하를 녹이고, 바뀐 온도와 기압 때문에 날씨도 달라져요. 큰 비가 많이 내리고 평소보다 더 덥거나 많이 춥거나 날씨가 건조해서 큰 산불이 나는 것들도 그런 이유에요.날씨가 예전과 달라지는 걸 기후변화라고 불러요. 기후는 날씨라는 뜻이고 변화는 달라진다는 뜻이거든요. 달라진 날씨가 사람들의 건강을 위협하기 때문에 요즘은 ‘기후위기’라고도 불러요. 날씨
조현준 효성 회장이 효성의 계열사들을 통해 사회적취약계층 지원 및 후원, 산불 피해 성금 기부 등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 이행에 나서면서, 효성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이 인정을 받고 있다.최근 효성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효성중공업이 대한적십자사 고액기부클럽인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RCSV)에 가입했다. RCVS의 자격조건은 1억원 이상의 기부금을 일시 또는 누적으로 완납한 법인 및 단체로, 4개사는 지난 2월 RCSV에 가입했다.효성그룹은 지주사인 ㈜효성이 지난 2020년 RCSV 10억 클럽에 가입했으
이제는 기후변화가 아니라 ‘기후위기’ 시대다. 널뛰는 날씨가 인류의 건강을 넘어 생존까지 위협하기 때문이다. 흔들리는 지속가능 시스템이 실물 경제에 폭넓은 영향을 미쳐 ‘기후불황’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도 들린다.같은 맥락에서 지금은 지구온난화가 아니라 ‘지구가열화’에 대비해야 하는 시대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해 10월 ‘2021 기후 상태 보고서’를 통해 당시 기준 전 지구 평균 온도가 산업화 이전보다 약 1.09도 높아졌다고 밝혔다. WMO는 “극단적인 기후 현상이 이제 새로운 표준”이라고 경고했다. 한파와 무더위, 산
3월 다섯째주 금융가는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갔다. KB국민은행은 친환경 우수역량 보유기업 육성과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해 코트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한은행은 ESG 실천에 동참하기 위해 임직원과 ‘제로 챌린지’를 실시하고, 하나금융그룹은 의류 기부 캠페인 '해봄옷장'으로 제로 웨이스트에 동참한다.◇ KB국민은행, 중소기업 탄소중립 앞장서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코트라(사장 유정열)와 함께 ‘그린 선도기업 육성 및 수출바우처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친환경 우수역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