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한 서울시장 후보자들은 모두 한강을 ‘생태와 인간의 공간’으로 재자연화할 것을 주장했다. 다만, 생물 다양성 감소와 오염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신곡수중보를 두고는 의견이 엇갈렸다.한강복원시민행동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서울시장 후보 초청 한강 복원 공약 토론회'를 열었다.이날 토론회에는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 김종민 정의당 후보, 신지예 녹색당 후보 캠프의 주요 관계자들이 나와 한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 등 미국 협상팀이 30일 판문점을 향했다. 협상팀은 이날 오전 10시께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최선희 외무성 부상 등 부측 대표단과 회담을 하고 북한의 비핵화 방안과 이에 상응하는 대북체제안전보장 방안에 대해 최종 조율할 것으로 전해진다.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와 앨리스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 보좌관, 랜달 슈라이버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이날 오전 주한 미 대사관에서 제공한 승용차 2대와 승합차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지난해 8월 K-9 자주포 폭발사고로 전신화상을 입은 이찬호(25) 예비역 병장에 대한 국가유공자 선정이 진행될 전망이다.국가보훈처 관계자는 28일 "K-9 자주포 폭발사고 당시 순직자 3명은 지난 18일 국가유공자 신청을 했고, 다음 달 중에 심사를 완료할 예정"이라며 "부상자인 이 병장도 신청하면 빠른 심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 병장이 국가유공자 신청을 하면 가급적 빨리 6개월 이내에 심사할 것"이라며 "국가유공자로 등록되면 현재 받는 화상 전문병원 치료를 계속 받을 수 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미국 정부는 27일(현지시간) 북미정상회담 논의를 위한 양국 실무회담이 판문점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최종 확인했다.이번 실무회담에서는 비핵화 등 의제 분야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의전‧경보‧보안 등 실행계획에 대한 실무회담은 주중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이다.미 국무부의 헤더 나워트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 측 대표단이 판문점에서 북한 당국자들과 회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우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간 회담을 계속 준비하고 있다&rdq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돌연 북미 정상회담을 취소하겠다고 밝혀 한반도 비핵화로 평화 체제를 수립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구상에 급제동이 걸렸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지만 아직까지 뾰족한 해법은 나오지 않고 있다.앞선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확인한 남북 정상들은 한반도 평화 체제를 수립할 ‘4·27 판문점 선언’을 도출했다. 이를 토대로 한반도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미군기지 환경오염, 주한미군이 책임져라.” “불평등한 한미 SOFA 협정 전면 개정하라.”주한미군기지 대책 관련 시민단체 회원들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앞에서 미군기지 환경오염 주한미군 책임촉구 및 불평등한 한미 SOFA 전면개정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외쳤다.이들은 “오는 22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정부는 한미 SOFA협정 전면 개정에 대한 논의를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면서 4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병사들의 개인 휴대전화 사용과 부대 밖 외출이 허용되는 제도가 확대될 전망이다.국방부는 병영문화 개선 차원에서 오는 8월부터 육·해·공군과 해병대 일부 부대에서 병사들의 휴대전화 사용이 허용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이에 따라 지난 4월부터 시범적으로 국방부 직할부대 4곳에서 허용됐던 휴대전화 사용 대상이 확대되며, 병사들은 일과시간 동안 일정한 장소에 보관해놓은 개인 휴대전화를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군은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문제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군인에 의해 유린당한 광주 여성의 삶을 위로하며 "성폭행의 진상을 철저히 조사해 반드시 밝혀내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38주년을 맞았다. 한 세대를 넘는 긴 시간이자, 피를 흘리며 민주주의를 이뤄낸 고통의 시간이었다"며 "광주 영령들을 숙연한 마음으로 추모하며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돌보지 않았던 많은 시민의 눈물을 돌아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날 오후 집으로 돌아오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모르겄어라. 우덜도 우덜한테 와 그라는지."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조명한 영화 ‘택시’에서 평범한 광주 대학생 역을 맡은 주인공 재식(류준열)의 의문을 이제는 풀어줄 수 있을까.38년 전 군홧발로 짓밟힌 무고한 시민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18일 오전 광주 국립 5·18 묘지에서는 열린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일어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재출간한 ‘전두환 회고록’에 대해 법원은 다시 한번 출판·배포 금지 명령을 내렸지만 전두환 전 대통령 측은 “민주주의 운운하며 국민의 기본권인 언론·출판의 자유를 막냐”며 “‘광주 사태’라는 말은 가치중립적인 말”이라고 17일 주장했다. 앞서 법원은 지난해 4월 출간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회고록은 허위사실을 적시하고 5·18 관련자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같은해 8월 출판 및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북한이 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맥스선더'(Max Thunder) 등을 이유로 16일 예정됐던 남북고위급 회담을 무기 연기한 가운데 미군 전략폭격기 B-52가 16일 훈련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핵화가 논의되는 현 상황을 고려, 훈련에 참가하지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 군의 한 소식통은 "지난 11일 시작된 맥스선더 훈련에 미군 스텔스 전투기 F-22는 이미 참가했으나, B-52는 아직 참가하지 않았다"며 "이달 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 B-52는 참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갑자기 무산된 남북고위급회담의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6일 다수의 매체는 이날 오전에 예정된 남북고위급회담의 무기한 연기 소식을 전한 가운데 북한은 이날 오전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명의의 통지문을 보내 남북고위급회담의 연기 사실을 전달했다.북한은 이번 남북고위급회담의 연기 이유에 대해 한국과 미국의 공군 합동 훈련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훈련에는 대한민국과 미국 공군의 전략 자산들이 대거 참여해 북한이 이에 불만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일각에서는 북한을 탈출해 대한민국에 온 일부 탈북 인사들의 행보 때문이라는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정부가 미군으로부터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을 2023년 환수하겠다고 밝혔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지난 11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방예산 대토론회’에서 “국방개혁 2.0(안)이 완성되는 2023년에는 전작권이 환수될 것”이라고 말했다.송 장관은 “2023년에는 한국형 미사일방어체제, 킬체인, 대량응징보복의 3축 체계가 완성될 것이고 중견 국가로 완벽한 국력을 과시할 수 있는 군사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송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남북 정상이 '판문점 선언'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의 평화지대화에 합의한 가운데 해수부 등 장관 4명이 5일 연평도와 백령도를 방문한다. 송영무 국방·조명균 통일·강경화 외교·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날 합동으로 백령도와 연평도를 찾아 주민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이는 남북 정상 간 서해 NLL 평화지대화 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우리측의 첫 조치다. 국방부는 "백령도와 연평도 주민 소통을 위해 외교·안보·해수부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국방부에 주한미군 감축 검토를 지시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3일(현지시간) 전했다.NYT는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 현재 미국 국방부가 평화 협정 체결을 염두에 두고 주한미군 감축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지시는 올해 만료를 앞둔 한·미 방위비 분담 협정에서 우위를 차지 하기 위한 행보라는 해석도 나온다. 그는 대선후보시절부터 “한국이 방위비를 더 분담하지 않으면 주한미군을 철수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트럼프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5월 1일부터 ‘판문점 선언’ 후속조치 차원에서 우선적으로 군사분계선(MDL) 일대 대북 확성기 방송시설 철거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확성기 시설이 설치된 지 8년 만이다.대북 확성기 방송은 1963년 5월 1일 서해 휴전선 부근에서 처음 시작됐다. 전방에서 군 복무를 한 탈북인들이 방송 내용에 대해 잘 알고 있을 만큼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된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북한이 표준시 변경하며 ‘판문점 선언’ 후속조치에 들어갔다. 남북표준시 통일은 정적관계에서 협력관계로의 이행을 보여주는 상징적 조치로 남북정상회담 합의 결과를 조속히 이행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이에 우리 군도 대북 확성기를 철거하기로 했다. 30일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평양시각을 고침에 대하여’라는 정령을 채택해 다음달 5일부터 평양표준시를 서울표준시로 바꾼다고 공표했다.최고인민회의 상임위는 “북과 남의 시간을 통일시키기 위하여 다음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역사적인 만남을 가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판문점에서 열린 2018남북정상회담 결과를 담은 '판문점 선언'에 서명했다.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5시40분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 1층 로비에서 '판문점 선언'의 서명식을 가졌다. 이어 평화의집 앞마당에서 생중계로 전 세계에 내용을 공동발표했다.두 정상은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렸다’며 종전을 선언했다. 상대를 향한 적대적 행위를 중단하기로 약속했다. 군축 문제와 비핵
신라 천년의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가 지속가능한 친환경 명품 축산도시로서 성공적인 롤 모델을 구축하며 주목받고 있다.농업총생산 1조원을 넘어 잘사는 부자 농촌으로 거듭나고 있는 경주에서 축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지난해 축산분야의 연간 총 생산액은 5508억원으로, 축종별로는 한육우 2975억원, 젖소 535억원, 양돈 1185억원, 양계는 716억원으로 각각 추산된다.인건비와 사료값 인상 등 경영비용 상승으로 농가가 어려움을 겪으며 순수익은 다소 감소 추세에 있으나, 전업화와 자동화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면서 최근 5년간 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27일 오전 한반도에서 펼쳐지는 역사적인 순간이 전 세계로 생중계된다.남북은 23일 3차 실무회담을 진행한 뒤 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의 동선을 군사분계선을 넘는 점이 아닌 판문점(JSA) 북측 지역인 판문각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생중계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24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의 회담 장소인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리허설을 진행했다.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주재한 리허설에는 의제분과장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 소통분과장인 윤영찬 청와대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