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7일부터 한국지역난방공사 세종지사가 ‘통합환경허가’ 사업장이 된다고 밝혔다.이로써 한국지역난방공사는 통합환경관리를 위한 첫발을 내딛게 됐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전국에 18개 지사, 27개 사업장이 있으며 이 중 규모가 큰 21개 사업장이 통합환경허가를 받아야 한다.통합환경허가는 환경오염시설과 관련된 6개 법률에 따른 10개의 인·허가를 하나로 통합·간소화하는 제도로 기존 물·대기 등 오염매체별 허가방식에서 업종별 특성과 사업장별 여건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과총)는 3일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에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말한다’를 주제로 ‘제3회 미세먼지 국민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에서는 미세먼지의 주요 배출원인 ‘교통·수송 분야’와 ‘에너지·생활·산업 분야’의 대응 현황을 비롯해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방안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김명자 과총 회장은 개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SK에너지는 친환경 사업장을 구축하기 위해 향후 5년간 2500억원을 투자한다.3일 SK에너지에 따르면 투자는 친환경 사업장을 구축하기 위해 최대 생산거점인 울산CLX에 법적 요구 수준 이상의 환경관리 시스템을 만드는데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내년 상반기까지 동력보일러 연료를 액화천연가스(LNG)로 100% 전환하기 위한 설비투자를 한다.이번 투자는 최근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이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그린 밸런스 전략’의 일환이다.김 사장은 지난달 27일 서울 광화문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초대형 LNG(액화천연가스)선 2척을 추가로 수주하는데 성공했다.현대중공업은 최근 유럽 선사와 총 3억9000만달러 규모의 18만㎥급 LNG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이번에 수주한 LNG선은 길이 299미터, 너비 48미터, 높이 26.6미터의 규모로 현대중공업 울산 야드에서 건조돼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이번 수주로 현대중공업은 올해 총 5척의 LNG선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이 선박은 최고 성능의 기화율(약 0.07%)을 자랑하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2019 대기 질 개선 서울 국제포럼’이 22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막했다. 이번 포럼은 국내외 대기 질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23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2010년 ‘동북아 대기 질 개선 국제포럼’이란 이름으로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 대기 질 개선을 위한 협력이 전 세계로 확대돼야 한다는 취지에서 명칭을 바꾸고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게 됐다.아시아 6개국(한국, 중국, 일본, 몽골, 베트남, 싱가포르) 35개 도시가 참가했다. 특히 중국에서 가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에프에이씨코리아가 국내에 수입·판매한 피아트사 2000cc급 경유차인 짚 레니게이드와 피아트 500X가 배출가스를 불법조작해 징계를 받게 됐다. 정부는 해당 차량에 과징금 73억10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14일 환경부는 에프씨에이코리아가 판매한 이들 차량 중 2015년 3월~2018년 11월 판매된 4576대에 대해 과징금과 함께 15일 인증취소하고 형사고발한다고 밝혔다.이들 차량에는 인증시험 때와는 달리 실제 운행시 질소산화물 저감장치(이하 EGR)의 가동률을 낮추거나 중단시키는 등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포스코그룹의 기술연구소 역할을 하는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이 미세먼지연구센터를 9일 설립했다.산업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기술 개발을 위해 신설된 미세먼지연구센터는 화학, 화학공학, 환경, 연소 관련 박사급 인력 10여명으로 구성됐다.다양한 산업공정에서 쓰일 수 있는 초미세먼지 포집용 고효율 집진기술,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을 제거할 수 있는 새로운 청정시스템, 연소과정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을 낮은 비용으로 저감할 수 있는 기술,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집진기 운전 자동제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국가적인 재난으로 분류되는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산학이 손을 잡고 미세먼지 산학연구소 설립을 추진한다.부경대 대기환경연구소(소장 이동인)는 8일 부경대에서 서울 소재 (주)더브레스코리아(대표 장동주), 부산 소재 (주)글로벌테크(대표 윤광운)와 청정공기 관련 산학협력 공동연구와 기술개발, 인력양성 등에 관한 상호 연구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부경대는 대기환경연구소 내에 미세먼지연구부를 설치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전문화된 기술개발에 착수했으며, 향후 미세먼지연구소 설립도 추진하기로
[그린포스트=송철호 기자]폭스바겐 차량 소유주들이 환경부를 상대로 낸 ‘리콜 결정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서울고법 행정5부(부장 배광국)는 9일 폭스바겐 티구안 차량 소유주 임모씨 등 3명이 환경부를 상대로 낸 ‘자동차의 결함시정에 관한 계획 승인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각하 판결했다.각하는 법원에 소송을 냈으나 요건 자체가 충족되지 않아 거절하는 결정이다. 재판부는 “임씨 등이 주장하는 재산상 손해는 폭스바겐이 실제 주행시 질소산화물 저감장치를 임의설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신규지정과 배출기준 평균 30% 강화, 특정대기유해물질 8종 기준 신설, 저탄장 옥내화 등이 포함된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확정해 2일 공포한다.이번 개정안은 내년 1월 1일부터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적용된다. 먼저, 1.5MW 이상 섬(도서) 발전시설(18기), 123만8000kCal/hr 이상의 흡수식 냉난방기기(약 5000대), 소각능력 25㎏/hr 이상의 동물화장시설(24개)이 새롭게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로 관리된다.&lsqu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환경운동연합은 25일 오전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미세먼지 정책 전면 개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환경운동연합은 이날 허술한 대기오염물질 사업장 관리시스템을 규탄하면서 △배출조작 범법기업에 대한 처벌강화 △미세먼지 관리·감독 시스템 개혁 △대기오염물질 배출 규제 강화 등을 요구했다.앞서 환경부는 지난 17일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235개 사업장이 측정대행업체와 짜고 4년 동안 총 1만3000건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수치를 조작했다고 발표했다.같은 날 감사원도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서울시가 시내 배달용 오토바이를 전기 이륜차로 전환한다.지난 15일 발표한 생활권 미세먼지 절감 대책의 하나다.오는 2025년까지 배달용 10만대 모두를 전기 이륜차로 교체할 계획으로, 올해는 우선 1050대가 목표다.서울시는 24일 프랜차이즈 및 배달업체와 배달용 오토바이를 전기 이륜차로 전환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협약에는 프랜차이즈 업체 중에서 맥도날드·피자헛·교촌치킨이 참여하고, 배달 업계에서는 배민라이더스·부릉·바로고가 동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올해 미세먼지 추가경정(추경) 전체 예산안 약 1조5000만원 중 환경부 예산이 1조645억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올해 환경부 미세먼지 예산 1조950억원과 비교하면 97%가 늘어난 수치다.이번 미세먼지 추경 편성은 관련 법률 8개가 지난달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국민과 기업들의 규제 이행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 재정 조치다. 지난달에는 서울 등 수도권의 고농도 미세먼지 상황이 일주일 연속 지속되면서 역대 최장기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산업·수송·생활 부문 핵심 배출원 감축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특별법 개정을 통해 앞으로 미세먼지 등 배출량 정보 분석과 관리를 전담할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가 모든 대기오염물질을 아우를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또 LG화학·한화케미칼 등 배출량 조작 사태가 재발하지 않기 위해 감시 인프라 개발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제대로 된 감시 활동이 없으면 정보를 신뢰할 수 없고, 개선점을 담은 정책도 나올 수 없다는 취지다.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의 설치와 전망’ 토론회에서 발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미세먼지 원인물질인 먼지·황산화물 등을 속여 배출한 여수산단 지역 기업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여수산단 기업들은 4곳의 측정대행업체와 짜고 대기오염물질 측정값을 축소하거나 허위 성적서를 발행하는 방법으로 배출농도를 속인 것으로 밝혀졌다.환경부와 환경부 소속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지난해 3월부터 광주·전남 지역 대기오염물질 측정대행 업체 13곳을 조사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조작한 업체 4곳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적발된 4곳의 측정대행업체는 여수산단 등에 있는 235곳의 배출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내년부터 중·소형 경유차가 도로에서 내뿜는 질소산화물 허용기준이 유럽연합(EU) 수준으로 높아진다. 실내 시험 때 배출 허용기준을 준수하고 실제 도로 주행 때는 유해물질을 과다 배출하게 한 임의조작을 막기 위한 조치다.환경부는 15일 이런 내용을 등을 담은 ‘대기환경보전법(이하 대기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이날부터 40일 동안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개정안이 시행되면 2020년 1월부터 총중량 3.5톤 미만 중소형 경유차 실도로 질소산화물 배출 기준이 1.43배(0.1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환경운동연합이 기후변화 대응과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위해 친환경차 의무판매제 도입과 세제 개편 단행을 촉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11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8개 주요 도시에서 경유차 퇴출과 친환경 대중교통 활성화를 촉구하는 ‘미세먼지 줄이기 집중행동’ 캠페인을 벌이며 “경유차 퇴출 로드맵 마련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과감하고 근본적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경유차는 휘발유차에 비해 질소산화물 8~14배 , 미세먼지(PM2.5) 340~600배 더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충남도가 중국발 미세먼지 감시를 위해 격렬비열도·외연도에 초미세먼지(PM2.5) 측정망 설치를 추진한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충남형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오는 2022년까지 공공·민간 분야에 3조5490억원을 투입한다.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의 90%를 차지하는 도내 25개 석유화학, 제철소 등 대형 민간사업장이 3160억원을 투자한다. 충남형 미세먼지 대책은 대기오염 물질 배출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환경부는 2018년 굴뚝 자동측정기기(TMS)가 부착된 전국 626개 사업장의 연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지난 1일 공개했다.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기오염물질 다량배출사업장 1위는 현대제철 당진 제철소로 연간 약 23만톤을 배출해 2017년 대기오염물질 다량배출사업장 1위였던 남동발전 삼천포화력발전소를 제쳤다.특히 현대제철은 전년보다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6.6%가 증가했다. TMS로 측정된 대기오염물질은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먼지, 불화수소, 암모니아, 일산화탄소, 염화수소 이상 7종이다.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경북 고령시에 위치한 의료폐기물 소각업체의 소각용량 증설에 반대하는 주민 목소리가 커졌다. 아림환경증설반대추진위원회(이하 반대위)는 1일 성명서를 내고 "의료폐기물 소각업체 아림환경이 편법 증설로 주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며 "주민 의견을 묵살하지 말고 증설계획을 포기하라"고 요구했다. 반대위는 업체가 주민들의 사전 동의 과정에서 소각용량증설 내용은 빼고, 노후 소각기 교체만 설명해 동의를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지난주부터 고령군청·의회, 대구지방환경청을 방문해 증설 불허 결정을 요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