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유재광 기자 = "앞이 하나도 안보여요.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어요. 움직일 수가 없어요."16일 오후 6시쯤, 경남 거창소방서에 다급한 목소리로 구조를 요청하는 전화 한통이 걸려왔다.덕유산 겨울등반에 올랐다가 조난당한 등산객들이 긴급 구조 요청을 한 것이다.조난자들의 입산 경로와 헬기장 입간판 표시가 있다는 조난자와의 전화 통화를 바탕으로 조난자들의 위치를 파악한 거창소방서는 즉각 구조대원을 덕유산으로 올려보냈다.소방서에서 근무를 하고 있던 3명의 구조대원은 물론, 긴급 비상전화를 돌려 비번이어서 집에서 쉬고 있던 직
[환경TV뉴스]박현영 기자=올 겨울 들어 처음 전국적으로 폭설이 내리는 등 연일 강추위가 몰아치고 있다. 추위가 몰아칠수록 방열·단열에 신경을 쓰고 실내 온도에 온 신경을 집중하는 계절이 겨울이다.전국 생활용품 매장에서 단열 에어캡 제품, 일명 뽁뽁이와 창틀 단열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는 등 실내 온도를 잡기 위해 온 국민이 필사적이다. 사람들은 실외 공기를 완벽하게 차단해 실내와 완벽하게 구분할수록 성공적인 겨울맞이 준비가 끝났다고 생각한다.하지만 실내공기와 실외공기의 교류를 하지 않는 가정, 즉 환기를 자주 하지 않은 가정은 두통
울릉도, 흑산도에 소형공항 건설 본격 추진=두 도서지역에 건설되는 공항은 50인승 항공기가 운항할 수 있는 1,200m 규모로 우리나라 최초의 소형공항환경부,국립공원 겨울철 안전산행 이렇게 하세요=겨울철 급격한 기온하강 및 폭설 등 급변하는 기후에 안전산행 요령 및 위기상황시 대처요령 안내 등 겨울철 안전산행을 위한 행동 소개수도법,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공장설립승인지역(4~7km) 내 입지가 가능한 상수원에 영향이 없는 소규모 상계형 허용업종 추가와 관련, 규정 개정을 위한 입법예고해수부,제4차 북극해 정책 포럼 개최=내년도
[환경TV뉴스]박현영 기자=이번주 전국에 눈이 온 가운데, 주말을 맞이해 고지대로 산행을 가는 사람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최근 강설로 인해 지리산 등 고지대에 10cm 이상 눈이 쌓임에 따라 폭설 및 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탐방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27일 밝혔다.눈 쌓인 겨울산은 평소보다 산행시간이 더 걸리고 체력소모가 크다. 또 결빙된 탐방로는 산악지형 특성상 장기간 결빙상태가 유지되기 때문에 미끄럼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겨울 산행은 일반적인 기상 예보 온도보다 체
[환경TV뉴스]김대운 기자 =성남시는 눈이 와도 걱정 없는 겨울나기를 위해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도 3월 15일까지 ‘폭설 대비 종합대책’을 수립해 가동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사전 대비 추진 기간(10.16~11.30)에 폭설, 한파 등 각종 재해·재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제설 자재·장비·인원을 확보하고, 한파 속 취약계층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제설작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50개 각 동 주민센터의 제설 담당을 대상으로 제설 장비 작동, 도로 눈 치우기 요령 등 교육도 마친 상태다. 성남시내 주요 도로 60곳 250㎞
[환경TV뉴스]박유정 기자 = 현재 전국적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기상청은 25일 새벽 서울에서 첫눈이 관측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평년에 비해서는 4일, 2014년 보다는 11일 늦게 내렸다. 기상청 관계자는 진눈깨비처럼 내리다 곧 비로 바뀌어 서울에 '첫눈'이 내린 걸 못 본 서울 시민들이 많을 수 있다고 밝혔다.'첫눈'의 기준은 적설량이 아닌 기상청이 운영하는 관측소에서 관측되는 눈을 공식 기준으로 삼고 있다. 다른 데에 아무리 눈이 많이 왔어도 기상청 관측소에 눈이 내리지 않았다면 공식적으로는 눈이 내리지 않은
[환경TV뉴스]김택수 기자 = 강원 평창군 대관령에 올해 들어 첫눈이 관측됐다. 대관령의 첫 눈은 지난해보다는 7일, 평년보다는 22일 늦은 것으로 상당히늦게 내렸다.이번 눈은 기온이 낮은 강원산간 지역에 집중돼 많은 눈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강원지방기상청은 24일 오전 9시를 기해 강원 양구, 평창, 강릉, 홍천, 양양, 인제, 고성, 속초 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대설주의보란 24시간 동안 쌓인 눈의 양이 5cm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되며, 이보다 한단계 위인 대설경보는 예상적설량이 20cm이상(산간지역 30cm) 예상될
[환경TV뉴스]박현영 기자= "'첫눈' 내리는 날 거기서 보자". 연애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해보았을 약속이다. 그런데 '첫눈 내리는 날'은 언제일까. 우리 동네에 눈이 내리고 연인이 사는 동네엔 눈이 내리지 않았다면 첫눈이 내린 것으로 봐야할까, 오지 않은 것일까.정답은 기상청에 달려 있다. '첫눈'의 기준은 적설량이 아닌 기상청이 운영하는 관측소에서 관측되는 눈을 공식 기준으로 삼고 있다. 다른 데에 아무리 눈이 많이 왔어도 기상청 관측소에 눈이 내리지 않았다면 공식적으로는 눈이 내리지 않은 것이다.기상청은
[환경TV뉴스]김택수기자= 미국 중서부 지역에 올겨울 첫눈 적설량이 40cm 이상을 기록했다. 21일(현지시간)ABC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까지 시카고를 포함한 미 중서부에 7cm~ 최대 46cm의 폭설이 내렸다고 전했다.특히 항공교통 허브도시인 시카고에는 전날 늦은 밤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적설량 40cm의 눈이 쏟아졌다. 이에따라 항공기 1000여대가 결항하는 등 운행에 차질을 빚고 가정의 전력공급이 중단되는 등 첫눈이 불편함을 초래했다.이번 눈구름은 앞서 사우스다코타 주 테아 45.7cm, 수폴스 남부 35.5cm
[환경TV뉴스]김택수 기자 = 절기상 입동이 지났다. 사람도 몸을 움츠리고 활동량이 떨어지는 것처럼 자동차도 월동 준비가 필요한 시기다.혹한의 날씨를 대비해 반드시알아야 할 자동차 관리 필수 3요소가 있다.1. 동계 타이어, 교환하려면 4개 다 교환해야..일부만 하면?우선 겨울에는 반드시 동계 타이어 착용이 필수다. 기온이 영상 7℃ 미만으로 내려갈 경우 일반타이어는 고무가 딱딱해져 접지력이 감소되기 때문이다. 또한 타이어가 마모된 상태에서 운행 중 갑자기 내린 눈 탓에 제동력이 떨어져 제동 거리를 예측하기 어려워 사고로 이어지기
[환경TV뉴스]박현영 기자=가을이 끝나가는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겨울철 폭설 대비에 들어간다.국토부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4개월간을 '제설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고속도로 및 일반국도에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겨울철 폭설에 본격 대비한다고 13일 밝혔다.우리나라는 지형적 여건 및 이상기후 등으로 폭설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상황으로 도로이용자의 안전사고 예방 및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철저한 사전준비 및 대책을 마련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이에 국토부는 기상상황에 따른 단계별 비상근무체계를 확립해 24시간 비상근무를 실시한
[환경TV뉴스] ‘엘니뇨’는 원래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에콰도르와 페루의 어민들이 쓰던 말이었다. 이 부근의 바다에서는 영양분이 많은 차가운 해류가 위로 솟아올라 오면서 풍부한 어장이 형성된다. 그런데 수년에 한 번씩 바닷물의 흐름이 역류하면서 따뜻한 해류가 이 부근을 덮게 되는데, 이러한 현상이 대부분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일어나서 이 지역의 어민들은 ‘그리스도의 아이’라는 뜻인 ‘엘니뇨’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엘니뇨가 발생하면 어획량이 떨어지면서 이 지역 어민들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게 되고, 기상에서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환경TV뉴스]김택수 기자 = 기획재정부는 17일 2014년도 공공기관들의 경영실적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C(보통)등급 이하는 총 50개로 전체의 43.1%를 차지해 지난해 65.0%에서 큰 폭으로 감소했다. 우수 등급인 A(우수)·B(양호)는 66개로 지난해와 비교해 25개 늘었다. 이중 환경관련 기관들은 대체로 2013년도 결과에 비해 개선된 평가를 받은 기관은 한국수자원공사와 국립공원관리공단 뿐이었다.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생태원 등은 간신히 낙제점을 면했다. 한국기상산업진흥원은 미흡수준의 D등급을 받았다.환경
[환경TV뉴스]유재광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낙동강 '녹조라떼' 논란에도 정부 경영평가에서 A 등급을 받아 부실 평가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가운데, 환경 관련 공공기관으로는 수자원공사와 함께 유일하게 A 등급을 받은 국립공원관리공단도 평가의 적정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17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4년 공공기관 평가에서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A 등급을 받았다. 최우등인 S등급을 받은 기관이 하나도 없었던 것을 고려하면, 평가 대상 116개 기관 가운데 사실상 최고의 평가를 받은 것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환경TV뉴스]정택민 기자 =국가재난 컨트롤타워로 출범한 국가안전처가 뒷북 '긴급재난문자'로 빈축을 사고 있다.국민안전처는 6일 정오 메르스 예방수칙을 담은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요란한 신호음에 비해 문자 내용은 부실투성이다. "1. 자주 손 씻기 2. 기침 재채기시 입과 코 가리기 3. 발열 호흡기 증상자 접촉 피하기 등"이 전부이다.20일 국내 첫 메르스 환자 발생시에도 침묵을 지키던 국민안전처가 수십여일간 국민들이 다 알만한 내용을 긴급문자로 발송한 것이다.이 같은 재난문자는 지난 3일부터 가동된 박인용 안전처 장관을
[환경TV뉴스]김택수 기자 = 이상고온현상인 엘니뇨가 올해 대량 발생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호주 기상청은 5년만에 엘니뇨 현상이 발생했다고12일(현지시각) 밝혔다.호주 기상청에 따르면 엘니뇨 현상은 현재 초기단계이며향후 아시아와 동아프리카, 남미 등에 극심한 기상이변을 일으킬 전망이다.이전에 호주에서 발생한엘니뇨 현상은 통상6월과 11월 사이가 시작 시기다. 이를보면올해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셈이다. 가장 최근에는 2010년 3월에 기록됐다.호주 기상청의 기후관측 책임자인 데이비드 존스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아주 중대한 현
[환경TV뉴스]김근배 기자 =국토교통부는 건축물 안전에 관한 내용을 담은 만화 '건물 지킴이가 될거야'를 전국 초등학교에 배포한다고 5일 밝혔다.64페이지로 구성된 만화는 건축물이 무너질 때 대피하는 요령을 비롯해 붕괴 징후나 유지 관리에 대한 지식 등을 담고 있다.또 초등학생도 흥미를 갖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고 사례와 '건축물 살아남기'게임을 수록했다.내용을 보면 건물 붕괴 징후는 '창문 또는 문이 뒤틀려 열기 곤란할 때'나 '바닥 또는 벽에 금이 가는 소리가 들릴 때'라고 소개됐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폭설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고속도로에서 사고나 낙하물, 안개 등의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내비게이션으로 알리는 서비스가 시행된다.국토교통부는 주요 돌발 상황 정보를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돌발정보 즉시알림 서비스'를 1일부터 제공한다고 이날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3㎞ 구간으로 고속도로에 설치된 전광판과 달리 실시간 정보를 제공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정보들의 전달이 핵심이다.안개, 폭설 등의 기상정보와 교통사고 등의 돌발정보 등 모두 14가지 이상의 정보들을 전달한다.해당 정보는 내비게이션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
매년 3월23일은 세계기상기구(WMO)가 정한 '세계 기상의 날'이다. 세계 기상의 날은 기상사업의 국제적인 협력 의의를 인식하고, 그 발전을 위해 매년 주제를 정해서 기상지식과 기상사업의 사명을 대중에게 전한다는 취지를 갖고 있다. WMO가 발표한 올해 주제는 '기후변화 대응, 기후과학과 함께'(Climate Knowledge for Climate Action)'다. 이에 본보는 2회에 걸쳐 최근 이슈가 됐던 기상 관련 사고를 점검하고 국내외 기상사업 현황을 되짚어보려 한다./ 편집자 주글 싣는 순서①보이지 않는 위험…'날씨가 뿔
필자가 초등학교 입학 전 백부님께 '추구(推句)' 라는 한문 초급과목을 배웠다. 거기에 봄을 노래하는 대목이 두 군데 있다. 하나는 '春來李花白' 이요, 다른 하나는 '春水滿四澤'이다. 봄이 오니 오얏꽃(자두꽃)이 하얗게 핀다는 것과 봄에는 비가 와서 못에 네 귀퉁이가 찰만큼 물이 가득하다는 것을 표현하고 있다. 자연의 섭리에 의해 사람이 살아감을 뜻하지만 농경사회의 바탕을 깔고 보는 자연관이다.호남의 경우 농촌과 농업이 사회의 주류(主流)를 이루던 적엔 풍요의 요람이었다. 드넓은 농경지에 기후가 좋아 때맞춰 파종하고 수확하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