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환경TV뉴스]박현영 기자=이번주 전국에 눈이 온 가운데, 주말을 맞이해 고지대로 산행을 가는 사람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최근 강설로 인해 지리산 등 고지대에 10cm 이상 눈이 쌓임에 따라 폭설 및 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탐방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27일 밝혔다.

눈 쌓인 겨울산은 평소보다 산행시간이 더 걸리고 체력소모가 크다. 또 결빙된 탐방로는 산악지형 특성상 장기간 결빙상태가 유지되기 때문에 미끄럼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

겨울 산행은 일반적인 기상 예보 온도보다 체감온도가 더 낮은 편이고 폭설과 한파가 자주 찾아오기 때문에 사전에 현장 확인이 필수다.

특히 겨울은 다른 계절에 비해 추위로 에너지를 평소보다 극심하게 소비하기 때문에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무리한 등산로는 피하는 것이 좋다.

또 국립공원 등 겨울산은 대설특보 발표나 갑작스러운 폭설 등 기상조건이 악화되면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아 입산을 통제하고 하고 있으니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현교 국립공원사무소 안전방재과장은 "겨울철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방한복, 아이젠 같은 안전장비와 식수 및 비상식량을 꼭 챙겨야 한다"며 "자신의 체력을 고려한 산행계획을 수립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준비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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