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다회용품 사용을 생활화 해 일상 속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의 환경보호 캠페인 '1회용품 제로 챌린지' 에 함영주 회장이 동참했다고 16일 밝혔다.'1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환경부가 지난 2월부터 추진 중인 범국민 캠페인으로, 최근 1회용품 사용에 따른 환경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며 1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것에 대한 사회구성원의 공감대를 형성해 자발적 환경보호 참여를 유도하는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릴레이 캠페인이다.함영주 회장은 동화그룹 승명호 회장의 추천을 받은 후, 명동사옥에서 직원들과 함께 일상 속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AI 컴퍼니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28일 서울 을지로 본사 T타워에서 열린 제39기 주주총회에서 2022년도 성과와 함께 올해 경영전략에 대해 주주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유 사장은 “2022년은 SKT 2.0 출범과 함께 제시한 5대 사업군을 성장궤도에 안착시키고 AI 컴퍼니 진화를 선제적으로 준비한 한 해”였다며 “올해는 AI 컴퍼니로의 도약을 본격화 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유 사장은 성장 궤도에 안착한 ▲유무선 통신 ▲미디어 ▲Enterprise ▲AIVERSE ▲Co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은 이제 사회규범과 같은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다.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신(新)국제경제질서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선진국들은 기후공시와 공급망 규제 등 ESG의 기준을 강화해 새로운 무역규제의 칼로 들이밀 태세다. 결론 도출이 이미 가시화하고 있다.대내적으로도 일부 대기업와 같이 잘못된 조직문화, 비도덕적 마케팅, 경영진의 갑질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비판이 무섭다. 한번 잃은 신뢰를 다시 얻기가 쉽지 않다. ESG경영의 중요성은 이제 경영전반에 전방위적으로 파고들고 있으
유명관광지 우도에서 1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회용컵 순환 시스템을 도입한다. SK텔레콤이 제주특별자치도 등과 함께 진행하는 자원순환 프로젝트다. 현재 우도에서는 연간 630만개의 1회용 플라스틱컵을 사용하는데 해당 시스템을 통해 버려지는 컵 갯수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18일 “제주특별자치도 등과 함께 관광분야 자원순환 모델 구축을 위한 ‘청정 우도 프로젝트’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제주관광공사와 우도면 주민자치위원회, 행복커넥트 등이 힘을 모으는 협약이다.SK텔레콤은 이날 보도자료를
사진은 지난 7월 셋째 주 월요일 아침 서울 마포구 한 음식점 앞의 모습이다. 일요일 밤 또는 월요일 새벽을 뜨겁게 보낸 사람들이 커피와 물 등 음료수, 숙취해소제 빈병을 저렇게 버려두고 제 갈길을 갔다. 너저분하게 나뒹구는 담배꽁초들은 덤이다.난간 위에 음료수 병을 놓아둔 건 청소하는 분들이 치우기 쉬우라고 배려(?)한걸까 아니면 본인 손 닿는 곳에 그냥 버린걸까? 확실하지는 않지만 저렇게 버리는 사람들이 청소노동자분을 배려했을 것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이기적인 저 사람들 때문에 출근길 시민들은 월요일 아침부터 쓰레기 더미를
사진은 서울 지하철 9호선 종합운동장역 근처 한 생활용품 매장 앞이다.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 옆에 먹다 남은 음료가 그대로 버려져 있다. 다 마시기에는 배가 불렀을까 아니면 뭔가 급한 일이 있었을까? 어떤 경우에든 저렇게 그냥 놓아두고 가버린 건 문제다.음료를 마시는 건 자유다. 테이크아웃 할 때는 일회용 플라스틱컵을 쓰는 것도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방법대로 음료를 마셨으면 버릴 때는 정해진 장소에 정해진 방법대로 버려야 한다. 쓰러지지 않게 잘 놓아뒀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저것도 결국 쓰레기 무단투기다.나
사진은 서울 송파구의 한 무인점포 앞이다. 이곳은 주인도 없고 ‘알바’도 없다. 소비자가 원하는 물건을 골라 무인 계산대에서 결제하고 가면 된다. 요즘 이런 가게가 많아졌다. 과자나 아이스크림 또는 문구류 등을 파는 소규모 무인점포가 주변에 많이 생겼다.관리하는 사람이 없어서일까? 점포 앞에 쓰레기가 잔뜩 쌓였다. 먹다 버린 1회용 플라스틱컵과 제품 포장재 등이 어지럽게 널려 있다. 자동판매기 형태의 ‘뽑기’에서 나온 플라스틱 케이스도 보인다. 일부 소비자가 본인이 원하는 물건만 쏙 빼서 가져가고 포장재와 쓰레기는 그냥 버려두고 갔
사진은 서울 한 아파트 단지 내 분리배출장. 누군가 배출확인증을 발급받아 정상적인 방법으로 가구를 내놓았다. 항아리를 내놓은 사람도 있다. 아파트 생활지원센터(관리사무소)를 통해 배출 사실을 알리고 확인을 받아 배출했다. 정해진 방법대로 잘 버렸다.그런데 누군가 그 위에 먹다 남은 1회용 플라스틱 컵을 버렸다. 귀찮음과 불편함을 기꺼이 감수하고 정해진 방법대로 폐기물을 배출한 사람이 있는데 또 다른 누군가는 그 위에 나 혼자 편하려고 쓰레기를 아무렇게나 버린 모습이다.규칙은 지키라고 있다.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라 여럿이 함께 사는
기자는 그린포스트코리아에 입사해 2가지를 줄였다. 육식과 쓰레기다. 술을 끊은지 2년이 넘었는데 첫 시작은 고기 안주를 줄이기 위해서였고 지난해 1년 넘게 사용했던 비닐봉투도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오랫동안 가지고 다녔다. 그 결과 꽤 많은 육식과 쓰레기를 줄였는데 여전히 잘 안 줄여지는 게 있다. 바로 1회용 플라스틱컵이다.날씨가 더워지면서 차가운 커피 유혹을 참기 어렵다. 기자는 소위 말하는 ‘얼죽아’ 취향이지만 겨울에는 2-3일에 한 번이면 충분했던 커피를 요즘은 거의 매일 마신다. 그러다 보니 1회용 플라스틱컵을 사용하는 경우
◇ GS25, 친환경 와인 사면 폐현수막 업사이클링한 쇼퍼백 증정GS25가 친환경 와인 구매 시 현수막으로 만든 한정판 쇼퍼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업사이클링 쇼퍼백으로 GS25 매장에서 프로모션 등을 알리기 위해 사용되었던 폐현수막으로 만든 가방이다. 천막이나 타이어 튜브 등으로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만드는 업사이클링 브랜드 누깍과 협업해 300개 한정판으로 제작했다.폐현수막으로 만들다 보니 가방 디자인이 모두 다른 것이 특징이다. GS25에 따르면 버려지는 소재로도 멋진 패션 아이템을 만들 수 있다는 철학을 담아 현수막의 다양
사진은 서울 송파구 한 초등학교 앞 이면도로다. 아이들의 등하굣길이자 인근 거주 주민의 일방통행 도로인 이곳에 자전거 한 대가 놓여있고 안장 위에는 누군가 버리고 간 1회용 플라스틱 컵이 놓여 있다. 자전거 주인이 그랬을까? 그보다는 다른 사람이 버렸을 가능성이 더 높아보인다.쓰레기 사진을 찍으면서 가장 많이 보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버려진 1회용 플라스틱 컵이다. 사용을 줄이자는 목소리가 높지만 사용이 줄어들기보다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차가운 음료 테이크아웃이 늘어나서 그런지 점점 더 많이 버려지는 느낌도 든다.카페에서 사용하는
지난 4월 1일부터 카페 매장 내 1회용 플라스틱컵 사용이 다시 금지됐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과태료 처분을 유예하고 단속 대신 계도만 진행하기로 했다. 현장에서 1회용컵 사용 금지가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직접 살펴봤다. ◇ 1회용품 사용 제한에 단속 대신 계도 진행하기로환경부는 지난 4월 1일부터 재개하기로 한 카페·식당 등 식품접객업 매장 내 1회용품 사용 제한에 대해 단속 대신 지도와 안내 중심의 계도를 진행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1회용품을 쓰길 원하는 소비자와 매장 직원 간의 갈등, 업주의 과태료 부담
사진은 서울 송파구의 한 학교 앞 방음벽. 이 곳은 노선버스가 다니는 길목이고 삼거리와 합류도로 등이 있어 병목현상 등 교통체증이 잘 일어나는 곳 근처다. 동네 주민들의 산책로와 연결되는 곳이기도 하다.소음을 막으려고 세워둔 방음벽 아래 누군가 먹다 남긴 음료와 일회용 플라스틱컵을 버려두고 갔다. 아마도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차를 기다렸거나, 음료를 들고 다니다 충분히 마신 후 제대로 버리기 귀찮아 저기에 함부로 버려두고 그냥 제 갈 길을 간 것으로 보인다.그저 자기 손 하나 편하려고, 본인 한 사람 편리함을 위해 시민의 산책로이자
여러분은 ‘정책’이 뭔지 알아요? 나 혼자나 우리 가족만의 문제 말고 사회 전체의 공공 문제를 해결하거나 공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정부가 결정하는 행동 방향입니다. 쉽게 말하면 우리 나라가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계획이에요.예를 들면 1회용 플라스틱컵이 너무 많이 버려지니까 카페 매장 안에서는 그 컵을 못 쓰게 한다든지, 재활용을 잘 하기 위해서 투명한 페트병은 따로 모아서 내놓아야 한다든지 그런 것들도 넓게 보면 환경을 위한 정책이에요.그러면 우리나라는 최근에 어떤 환경정책을 만들었을까요? 그리고 앞으로는 어떤 정책으로
기후변화정책학을 공부한 환경전문매체 기자, 녹색연합에서 활동하는 환경운동가 부부가 함께 쓴 책.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전략 등 이 시대에 가장 절실하게 요구되는 환경 관련 문제를 먹거리와 패션, 교통수단과 건물, 그리고 경제활동 등 크게 7가지 주제로 나눠 설명한다.터치 한 번이면 집 앞으로 신상이 배송되고 1회용 플라스틱컵에 담긴 커피를 매일 마시며 넓은 도로가 내연기관 자동차로 꽉 들어찬 시대다. 도심 불빛은 365일 꺼지지 않으며 인류 대부분이 보유한 여러 전자기기에서는 다양한 콘텐츠가 쉼없이 재생된다. 그리고, 그 모든
기자는 2년 6개월 전에 텀블러를 끊었다. 금연이나 금주도 아니고 텀블러를, 그것도 환경경제매체 기자가 끊었다니 무슨 소리인지 의아하게 들릴 수 있겠다. 여기서 끊는다는 건 텀블러를 가지고 다니지 않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새 텀블러를 구매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지난해 늦가을에도 관련 주제로 제로웨이스트 도전기를 쓴 적이 있다.텀블러는 환경적이다. 한 개를 가지고 오래 쓰면 그렇다는 얘기다. 본지 기사로도 몇 번 다룬 적 있는데, 텀블러를 1개 생산하거나 없애는 과정에서는 종이컵이나 플라스틱컵 1개보다 많은 온실가스가 배출된다. 스테인
집에서 물 마실 때 어떻게 먹나요 빨대를 사용하나요 아니면 컵으로 마시나요? 컵에 물을 따라 마실 때는 흘리거나 떨어뜨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특히 컵이 깨지면 다칠 수도 있으니까 항상 조심하세요.여러분은 카페에 가본 적 있나요? 카페에 가면 커피나 음료수가 있고 빵이나 간식도 먹을 수 있죠. 카페에 앉아서 먹거나 마시는 사람도 있고 밖으로 가지고 나와서 먹는 사람도 있어요. 가지고 나오는 걸 ‘테이크아웃’이라고 해요. 영어인데 밖으로 가져간다는 뜻이죠.카페에서 차가운 음료를 사서 가지고 나올 때는 투명한 일회용 컵을 많이 씁니다.
카페 등 식품접객업 매장 내에서 1회용품 사용을 규제하는 이유는 뭘까? 당연한 얘기지만 1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다. 플라스틱은 결국 화석연료 기반 소재다. 많이 만들면서 또 많이 버리는데 그 과정에서 환경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사진은 지난 4월 2일 서울 시내 한 거리다. 봄꽃이 만발했고 날씨는 따듯했는데 시원한 음료를 마신 누군가 보행자도로 한쪽에 저렇게 컵을 버려두고 떠났다. 먹다 남은 음료에 플라스틱과 종이, 심지어 본인이 쓰던 마스크까지 구겨 넣어 함께 버렸다. 버려진 컵에는 양심도 없고 개념도 없다.모든 소
기자는 지난 2020년 8월부터 ‘폰카로 읽는 생활환경’ 연재를 시작했다. 제대로 분리배출 되지 않은 채 쌓인 쓰레기더미를 사진으로 찍어 보도했다. 때로는 긴 글보다 한 장의 사진이 더 많은 메시지를 담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였다.함부로 버려진 마스크나 쓰레기, 남의 집 문 앞이나 공공시설 위에 버려진 1회용 플라스틱컵, 보행자 도로에 아무렇게나 투기한 폐기물 더미 사진을 찍었다. 아무렇게나 방치된 구조물 때문에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의류수거함 사진도 있었다. ‘이곳에 쓰레기를 버리지 말아달라’는 안내문과 그 안내문 아래 마치 보란
'버스 정류장'과 '쓰레기통'은 서로간에 교집합이 없는 단어다. 공통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전혀 다른 두 명사. 하지만 저 사진에서는 두 단어가 하나로 합쳐졌다. 누군가 앉아서 버스를 기다려야 하는 좌석을 어떤 사람이 쓰레기통으로 만들어놓은 탓이다.과거에는 버스 정류장에도 쓰레기통이 있었다. 기자는 20여년 전 종로3가 버스정류장 쓰레기통에서 담뱃불로 불이 나는 장면을 직접 목격한 적도 있다. 쓰레기통이 있었으면 저렇게 안 버렸을까?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공공장소에 놓인 쓰레기통에 자기 집 쓰레기를 내다 버리거나 분리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