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등 둘러싼 환경정책...아이 눈높이 맞춰 설명하기

정부는 최근 과학적인 탄소중립 이행 방안을 만들고 기후위기에 강한 물 환경과 자연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이와 더불어 미세먼지 걱정 없는 푸른 하늘, 그리고 재활용을 잘 해서 순환경제를 완성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정부는 최근 과학적인 탄소중립 이행 방안을 만들고 기후위기에 강한 물 환경과 자연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이와 더불어 미세먼지 걱정 없는 푸른 하늘, 그리고 재활용을 잘 해서 순환경제를 완성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여러분은 ‘정책’이 뭔지 알아요? 나 혼자나 우리 가족만의 문제 말고 사회 전체의 공공 문제를 해결하거나 공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정부가 결정하는 행동 방향입니다. 쉽게 말하면 우리 나라가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계획이에요.

예를 들면 1회용 플라스틱컵이 너무 많이 버려지니까 카페 매장 안에서는 그 컵을 못 쓰게 한다든지, 재활용을 잘 하기 위해서 투명한 페트병은 따로 모아서 내놓아야 한다든지 그런 것들도 넓게 보면 환경을 위한 정책이에요.

그러면 우리나라는 최근에 어떤 환경정책을 만들었을까요? 그리고 앞으로는 어떤 정책으로 환경 문제를 해결하려고 할까요? 우리나라는 2020년 12월에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발표했어요. 탄소가 많이 배출되면 지구 날씨가 너무 더워져서 기후위기랑 연결된다는 내용을 배웠잖아요. 탄소 배출을 더 줄이고 우리가 내뱉은 탄소를 모두 제대로 처리해서 공기 중에 탄소가 더 쌓이지 않게 하자는 계획이에요.

2021년 9월에는 ‘탄소중립기본법’을 만들었어요. 말로만 탄소를 줄이자고 약속하지 말고 법으로 만들어서 모두 같이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만들었죠. 우리나라가 온실가스를 얼마나 줄이겠다고 계획을 발표한 게 있는데, 작년 10월에는 그 계획을 예전에 세운 목표보다 더 높게 잡았어요.

이번 주에 대통령이 취임했어요. 새 정부는 얼마 전에 앞으로 어떤 정책을 만들어서 실천할지 발표했는데 과학적인 탄소중립 이행 방안을 만들고 기후위기에 강한 물 환경과 자연생태계를 만들겠다고 했어요. 그리고 미세먼지 걱정 없는 푸른 하늘, 그리고 재활용을 잘 해서 순환경제를 완성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발표했고요.

그렇게 하기 위해서 대통령 임기 내에 ‘초미세먼지 30% 감축’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감축은 줄인다는 뜻이에요. 화석연료로 전기 만드는 걸 줄이고 전기차나 수소차 등 무공해차를 늘려서 하늘을 지금보다 파랗게 만든다는 계획이죠.

좋은 정책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걸 잘 실천하는 것도 중요해요. 세계 여러 나라들은 자원을 아껴 쓰고 자연을 보호하는 정책을 많이 만들고 있어요. 그러니까 여러분도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말고 집에서 에너지를 아끼세요.

환경이 중요하다고 다들 생각은 하는데, 실천하려면 어렵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중요한 가치라고 인식은 하지만 구체적으로 ‘왜 그런지’ ‘이 행동이 어떤 영향이 있는지’ 설명하려면 어렵기도 하죠.

여러분의 아이가 환경 문제에 대해 물어보면 어떻게 대답하십니까? 그저 “쓰레기 아무데나 버리는 건 나빠”라고만 얘기 하시나요? 그러지 말고, 아이에게 기후 변화와 환경 이슈에 관한 뉴스를 읽어주세요. 그린포스트가 매주 토요일 아침에 시간 맞춰 업로드 해드립니다. 그대로 읽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112회차는 우리나라의 환경정책에 관한 얘기입니다. [편집자 주]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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