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유통가에서는 원료육 형태의 식물성 대체육 개발 소식과 함께 자원순환경제 구축을 위해 소재 및 생활용품 분야 대표 기업이 손을 맞잡는 등 다양한 ESG 관련 뉴스가 전해졌다. 화이트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 산학연이 연계하고 멸종위기 자생식물 자원의 보전 및 복원을 위해 기업이 활동 반경을 확대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브라잇벨리, 육·해·공 식물성 원료육 개발식물성 푸드 브랜드 브라잇벨리가 직접 섭취는 물론 요리 재료로도 활용 가능한 식물성 원료육 형태의 소고기, 닭고기, 참치 대체육을 개발했다. 이로써 그동안 한정적이었던 대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국내 연구진이 온실가스인 메탄과 에탄‧프로판을 동시 분해하는 미생물을 발견했다. 이 미생물을 활용해 전 세계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정책지원에 활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배연재)은 이탈리아 유황온천에서 확보한 극한 미생물을 이용해 메탄(온실가스), 에탄, 프로판을 동시에 분해하는 원리를 최근 규명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올해 충북대학교 이성근 교수, 캘거리 대학의 피터 던필드(Peter Dunfield) 교수 등 국내외 공동 연구진과 함께 미생물자원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국립생물자원관은 나고야의정서 준수를 위해 유전자원 정보를 관리하는 연구소, 대학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물자원센터의 에이비에스(ABS) 이행을 위한 안내서’를 20일 발간한다.에이비에스(ABS, Access and Benefit-Sharing)는 다른 국가 유전자원에 접근할 때 원산국의 승인을 얻고 해당 유전자원을 이용해 발생하는 이익을 원산국과 공유해야 한다는 나고야의정서의 핵심 개념이다.또한 생물자원센터는 천연물, 종자, 미생물, 병원체 등 유전자원과 관련된 정보를 서식지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1922년에 호랑이가 완전히 사라지는 등 한반도에서 대형포유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중소형 포유류가 생물 군집 전체 성격을 결정·대표하게 되면서 멧돼지나 집비둘기 등 외래종을 포함한 유해 야생동물이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 속에서 야생동물의 각 개체 수를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유해하지 않고 건강한 개체군을 만들어 도심 속에서 인간과 공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박찬열 국립산림과학원 박사는 “스위스 바젤의 경우 집비둘기 개체 수를 줄이기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이하 생물자원관)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국가생물종목록에 등록된 생물 종수가 5만2628종이라고 27일 밝혔다.생물자원관은 1996년 이후 매년 국가생물자원 종합목록 사업을 통해 한국에 살고 있는 자생종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에는 약 10만여종 생물이 사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1996년 2만8462종을 처음 집계한 이래 지금까지 5만2000종 이상이 기록됐다. 생물자원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나무벌, 참닻꽃, 꼬마휜횡극모충 등 466종의 신종을 비롯해 조선흑삼릉, 적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11일 나고야의정서와 관련 생물자원을 이용하는 기업과 연구소 실무자를 위한 ‘핵심만 쏙쏙 ABS(Access and Benefit-Sharing) 실무 안내서’를 발간한다고 10일 밝혔다.ABS는 다른 국가 유전자원에 접근할 때는 원산국 승인을 얻고 해당 유전자원을 이용해 발생하는 이익을 원산국과 공유해야 한다는 나고야의정서 핵심 개념이다. 이번 안내서는 유전자원 접근 단계부터 이익공유 및 절차준수 단계까지 종합적으로 수록하고 있다.‘나고야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생명(바이오) 분야 기업 및 연구소 담당자를 대상으로 ‘나고야의정서’ 대응 실무교육이 처음 진행된다.나고야의정서는 해외 유전자원을 활용할 때 제공국의 승인을 얻고 이를 이용해 발생하는 이익을 유전자원 제공국과 공유해야 하는 국제 협약이다. 우리나라도 2017년 8월 ‘유전자원의 접근·이용 및 이익 공유에 관한 법률(이하 유전자원법)’이 시행되면서 나고야의정서가 국내에 발효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 유전자원정보관리센터는 나고야의정서 대응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나고야의정서 발효 뒤 달라진 유전자원 이용을 돕기 위한 ‘유전자원 이익공유(ABS) 법률지원단(이하 지원단)’이 꾸려진다.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 유전자원정보관리센터는 3일 서울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대한변리사회와 5개 부처 공동으로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원단을 발족한다.지원단은 국가책임·점검기관인 환경부를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등 5개 부처와 대한변리사회가 공동으로 운영한다. 조직은 특허·지식재산권 등의 법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2010년 나고야의정서 국제협약 체결 뒤 생물자원 확보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국내 자생생물 5만 종 이상이 발견됐다.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국가 생물자원 종합 목록(인벤토리) 구축’ 사업 결과 우리나라 자생생물 종 수가 지난해 12월 말 기준 5만827종임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나고야의정서는 생물자원을 활용하며 생기는 이익을 공유하기 위한 지침을 담은 국제협약이다. 이에 따라 생물자원을 이용하는 국가는 그 자원을 제공하는 국가에 사전 통보·승인을 받아야 한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국립생물자원관과 산업계가 국내 자생식물의 자원화 사업 활성화와 생물소재 국산화 등을 위해 손을 잡는다.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26일 한국콜마, 카카오, 만나씨이에이(CEA)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생물소재 정보와 자원 제공, 유용소재 발굴과 선정, 생물산업 소재 상용화, 홍보·마케팅 등이다.국립생물자원관은 화장품 등 생물산업 소재로 이용 가치가 높은 자생식물의 가치 탐색과 대량증식 연구 기반 마련 등의 역할을 한다.화장‧의약품 기업인 한국콜마는 생물산업 소재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우리나라에서 해양 와편모류 신종 2종이 새롭게 발견됐다. 신종 생물은 발견된 지역명으로 이름이 붙어 국제 학계에 보고됐다.해양수산부는 ‘유용 해양 와편모류 증식 및 병원성 기생충 제어 기반기술 개발 연구’를 통해 와편모류 신종 2종을 발견했다고 8일 밝혔다.와편모류는 해양 단세포 생물이다. 2개의 편모로 헤엄을 칠 때 소용돌이가 생기는 듯해 붙여진 이름이다. 이 생물은 사람의 100배에 달하는 유전자 정보와 다양한 유용·기능성 물질을 가지고 있다.이번 발견에 의미가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이집트 시나이반도 샤름엘셰이크에서 열린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정책 결정과정에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반영하기를 촉구하는 내용의 ‘샤름앨셰이크 선언문’이 채택됐다.환경부는 14~29일 열린 제14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이 선언문이 채택됐다고 밝혔다.선언문에서는 모든 정책결정에 생물다양성 가치 반영,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의 활성화 등 각 분야에서 생물다양성 주류화를 촉구했다.또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지역주민, 여성, 청년, 지자체, 학계, 기업 등과 같은 다양한 이해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오는 16일 서울 용산구 포포인츠 바이쉐라톤 남산 세미나룸에서 제1차 ‘생물소재은행 발전포럼’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포럼은 우리나라 생물소재 관리 기관의 전문가들이 생물소재은행 운영에 대한 중요성에 공감하며, 기관별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생물소재란 생물 그 자체와 생물에서 나온 유전자원 등으로 기초연구의 재료가 되는 자원을 말한다. 생물소재은행은 생물소재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기관이다.포럼에는 국립생물자원관, 국립낙동강생물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오는 19일 서울 서초구 대한변리사회관에서 대한변리사회와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나고야의정서 대응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8월 ‘유전자원의 접근·이용 및 이익 공유에 관한 법률(유전자원법)’ 시행 이후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기업들의 ‘유전자원 접근 및 이익 공유(ABS)’ 관련 문의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최근에는 기업들의 문의 내용이 나고야의정서 개념 등 기초적인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오는 16일 서울 서초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케이(K)실에서 ‘해외 생물자원을 활용한 신약 개발 지원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설명회는 국립생물자원관이 2007년 이후 라오스 등 생물자원 부국 7개국과 협력연구를 수행하며 합법적으로 발굴하고 확보한 해외 유용생물자원의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설명회에는 바이오 신약 및 화장품 개발 등 바이오산업 분야에 우수한 해외 생물자원이 활용될 수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은 ‘유전자원의 접근이용 및 이익 공유에 관한 법률(유전자원법)’ 시행에 발맞춰 ‘유전자원 통합 신고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유전자원법을 따르면 외국인 등이 국내 유전자원을 이용·접근하거나 내국인 등이 해외 유전자원을 국내에서 이용하려는 경우 관련 사항을 신고해야 한다. 나고야의정서를 이행하기 위한 조치로 지난 18일부터 시행됐다. 이런 가운데 국립생물자원관은 유전자원 통합신고서비스를 운영, 나고야의정서와 유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서울 강남구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나고야의정서 대응을 위한 바이오산업 관련 협회 협의회’ 발족회 및 1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협의회는 2014년 10월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따라 생물자원 이용에 대한 국제 규제가 강화되면서 그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구성원은 한국바이오협회, 대한화장품협회,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다. 이날 1차 회의에서는 한국바이오협회가 협의회 구성 및 운영계획에 대
우리나라 이름이 없는 곤충 2513종이 한글 이름을 갖게 된다. 우선 이번 한글날엔 50종의 곤충의 한글 이름이 생긴다.국립생물자원관은 한글날을 맞아 국명이 없는 곤충 2513종에 우리말 이름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곤충 50종에 대해선 우리말 이름 초안이 완성됐다.생물자원관에 따르면 현재까지 알려진 우리나라 곤충은 1만6993종(2016년 12월 기준)으로, 이 중 약 15%인 2513종이 국명이 없는 상태다.이번에 우선 우리말 이름을 얻은 곤충 50종은 다정큼나무이, 두눈긴가슴하늘소, 한국왕딱부리반날개, 우리거미파리
나고야의정서가 지난달 17일에 국내 발효됨에 따라, 정부가 대응방안 마련에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5일 환경부는 국내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따라 △기업·연구자 등을 지원 △국내외 생물자원 조사·발굴 △생물자원 이용 지원 등을 마련,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발표했다.나고야의정서는 유전자원에 대한 접근 및 그 이용으로부터 발생하는 이익을 제공국과 이용 국가 간에 공정하고 공평하게 공유해야 하는 국제협약이다. 의정서에 따라 유전자원을 이용할 경우, 이용자는 제공국의 승인을 받고 이익 공유를 해야 한다
해양수산부는 이달부터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함께 해양수산 전통지식 조사사업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이 사업은 습지보호 구역 등 생명 자원이 풍부한 충남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5년 동안 전국 곳곳에서 시행된다.전국의 해양수산 전통지식을 모으는 이유는 '국제사회의 분위기' 때문이다.해수부에 따르면 그동안 유전자원을 활용한 전통지식은 각 지역의 생활문화 특성에 맞춰 전승된 만큼, 경제적 이익에 대한 고유의 권리를 주장하는 경우는 드물었다.하지만 2014년 발효된 나고야의정서에 '생물유전자원뿐 아니라 유전자원에 대한 전통지식으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