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한 1심 선고에 대해 “사법부 판단을 존중한다”면서도 “그러나 설사 유죄 판결을 받았더라도 337만 경남도민 및 도정을 생각할 때 현직 지사를 법정구속한 것은 너무 가혹하다”고 말했다.박 의원은 31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서 이처럼 밝혔다. 그는 일각에서 김 지사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한 건 ‘보복성 판결’이라고 지적하는 데 대해선 “사법부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경수 경남지사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데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정 전 의원은 김 지사가 30일 실형을 선고받자 이날 페이스북에 ‘아무리 봐도 이상하다’라는 글을 올렸다.정 전 의원은 “복수전이 시작됐나? 양승태(전 대법원장) 구속영장이 발부되던 그 시점에 특별한 이유 없이 김 지사의 선고가 연기됐다? 양승태 (판결) 결과 보고 판결하겠다는 것 아니었을까?”라면서 “양 전 대법원장 비서출신으로서 앙갚음한 것 아닌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드루킹' 김동원씨 일당에게 포털사이트 댓글을 조작하라고 지시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김경수 경남지사가 재판 결과에 강하게 항의했다.김 지사는 30일 법원 선고 직후 변호인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설마하고 우려했던 일이 현실화됐다”면서 “재판장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특수관계라는 점이 이번 재판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주변의 우려가 있었다. 그럼에도 재판과정에서 드러난 진실이 있는데, 설마 그렇게까지 할까 했는데 그 우려는 재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사상 초유의 전직 대법원장 구속이 현실이 됐다.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의 최종 책임자로 지목된 양승태(71) 전 대법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오전 1시58분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양 전 대법원장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명 부장판사는 구속영장을 발부한 사유로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범죄사실 상당 부분이 소명된 점, 사안이 중대한 점, 양 전 대법원장의 지위 및 중요 관련자들과의 관계 등에 비춰 증거인멸 우려가 있는 점을 들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사법농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전직 대법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건 헌정 사상 최초다. 양 전 대법원장이 사법농단 의혹의 몸통이라는 판단을 확실하게 내린 셈이다.서울중앙지검 사법농단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18일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은 지난 11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 지 일주일 만에 양 전 대법원장 구속영장 청구서를 법원에 접수했다. 검찰은 전날인 17일까지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가 2주 연속 올라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다시 앞섰다.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7∼11일 전국 유권자 2516명을 상대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는 전주보다 3.2%포인트 오른 49.6%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부정평가는 3.4%포인트 하락한 44.8%, '모른다'는 응답이나 무응답은 0.2%포인트 상승한 5.6%로 집계됐다.리얼미터에 딸 면 문 대통령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자유한국당에 입당해 정계에 입문한 데 대해 “두 가지 점에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우 의원은 14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처럼 말했다.우 의원은 우선 황 전 총리가 ‘최순실씨 국정농단’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지적했다. 우 의원은 “황 전 총리가 저도 알았던 최씨의 국정농단을 몰랐을 리 없다. 민주당 원내대표도 알았던 일을 실권 총리가 몰랐다? 모른 척한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검찰에 출석 전 대법원 앞에서 입장을 발표한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하는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양 전 대법원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소환되기에 앞서 대법원에서 입장을 밝히는 것에 대해 “사법부 내에 사법농단 관련 조사를 받은 법관이 법원 내부에 80여명 이상 남아있다. 그런 분들이 아니라도 ‘우리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사법부 수장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피의자로 검찰에 출석한 양승태(71) 전 대법원장이 부당하게 인사나 재판에 개입한 적이 없다며 ‘사법농단’ 의혹을 부인했다.양 전 대법원장은 11일 검찰 출석에 앞서 대법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절대 다수의 법관들은 국민 여러분에게 헌신하는 마음으로 사명감을 갖고 성실하게 임하고 있음을 굽어 살펴주시길 바라며 사건에 관련된 여러 법관들도 각자의 수행하는 과정에서 양심에 반하는 일하지 않았다고 하고 저는 그 말을 믿고 있다&rdq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11일 2파전으로 치러진 자유한국당 새 원내대표 선거에서 4선 나경원(서울 동작을) 의원이 3수만에 선출됐다. 정책위의장엔 재선의 정용기(대전 대덕구) 의원이 뽑혔다. 나경원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과반수를 넘긴 68표를 얻었다. 35표를 얻은 3선의 김 의원을 33표 차로 누르고 원내지휘봉을 거머쥐었다.이날 경선에는 총 112명 가운데 현재 수감돼 한국당 당원권이 정지된 이우현, 최경환 의원과, 권성동, 김재원, 엄용수, 염동열, 원유철, 이현재, 홍문종 의원 9명을 제외한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재임시절 일본 전범 기업을 대리하는 김앤장 소속 변호사를 만나 재판절차를 논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검찰은 징용소송을 둘러싼 재판거래 의혹의 최종 책임자를 양 전 대법원장이라고 판단, 이달 중순께 양 전 대법원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피의자로 소환할 방침이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한동훈 3차장검사)은 양 전 대법원장이 2015년 5월부터 이듬해 10월까지 세 차례 이상 자신의 집무실 등에서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 한모 변호사를 만난 정황을 포착했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대법원이 사법행정권 남용 혐의로 징계를 청구한 판사 13명을 22일 공개했다. 더불어민주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이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 의혹에 연루된 현직 판사들의 탄핵소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들 모두 탄핵소추 대상자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법조계 등에 따르면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대법원의 징계 청구 대상에는 이규진 전 대법원 양형위원회 상임위원, 홍승면 전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및 법원행정처 사법지원실장, 이민걸 전 행정처 기획조정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사법 농단' 수사를 통해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 등의 '재판 개입' 정황이 속속 드러나자 '사법농단 의혹에 연루된 법관을 탄핵하자'는 동료 판사들의 제안이 헌정 사상 처음 제기됐다. 권형관·박노을·박찬석·이영제·이인경·차경환 등 대구지법 안동지원 판사 6명은 13일 '재판의 독립을 침해한 행위자에 대해 탄핵 절차를 개시하자'고 제안했다. 이들은 실명으로 제안문까지 썼다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사법농단 의혹 사건 특별재판부 설치를 두고 법원행정처와 법무부가 엇갈린 의견을 내놨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8월 대표발의한 '양승태 전 대법원장 재임기간 중의 사법농단 의혹사건 재판을 위한 특별형사절차에 관한 법률안'(이하 특별재판부 법안)의 위헌성을 두고 안철상 법원행정처장(대법관)이 8일 특별재판부 설치는 위헌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으나 같은 날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위헌이 아니라는 다른 견해를 내놓았다. 특별재판부 설치를 추진하는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사법농단’의 핵심으로 지목받는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구속된 데 대해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27일 일제 "당연한 결과"라는 뜻을 내비쳤다.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이날 새벽 임 전 차장을 구속했다.임민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사실 중 상당한 부분에 대하여 소명이 있다”며 “피의자의 지위 및 역할과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 수사의 경과 등에 비추어 볼 때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어 구속의 필요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양승태 대법원 사법농단 의혹 핵심으로 평가받는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20일 검찰 조사를 받았다. 지난 15일 첫 조사 이후 네 번째다.서울중앙지검 사법농단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이날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공무상기밀 누설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임 전 차장을 불러 조사했다.검찰은 임 전 차장을 조사한 후 추가 소환이나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 향후 수사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2012년부터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과 차장으로 재직한 임 전 차장은 양 전 대법원장 재임 때 법원행정처 재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국세청이 하창우 전 대한변호사협회장을 표적 조사했다는 주장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한승희 국세청장은 개별 납세자 관련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면서 "부당한 행위는 없었다"고 부인했다.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감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공개된 공문에는 서울지방국세청이 2016년 11월 당시 변협 회장이던 하 변호사에게 재산취득 자금출처에 대한 해명자료 제출을 요청한 내용이 담겼다.공문에는 하 변호사의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금 영수증 내역 등과 200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양승태 법원행정처' 사법 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구치소 수용실을 압수수색했다.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이날 우 전 수석이 수감 중인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수용실을 압수수색했다.검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 의료진이었던 김영재 원장 측의 특허소송 관련 정보가 법원행정처에서 청와대로 넘어간 데 대해 우 전 수석의 관여가 있었다는 청와대 관계자의 진술을 확보하면서 이뤄졌다.검찰은 양승태 법원행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재판거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차량 등을 압수수색했다.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30일 오전 양 전 대법원장이 소유한 차량, 박병대 전 대법관 사무실, 고영한 전 대법관 주거지, 차한성 전 대법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일제강점기 강제 징용 피해자들이 제기한 소송에 대한 재판거래 의혹과 법관 사찰의혹 등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양 전 대법원장에게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된 것은 수사를 시작한 지 석 달 만의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재판거래'와 법관사찰 등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전·현직 고위법관들이 줄소환됐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 간부로 일한 이민걸(57)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12일 오전 피의자로 불러 조사 중이다.검찰은 이 부장판사가 2015년 8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법원행정처 기조실장으로 재직하면서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전범 기업을 상대로 낸 민사소송을 놓고 법원행정처와 정부의 '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