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는 지난 1년 동안 진행한 프로젝트 중 우수 공익 프로젝트 10개와 우수 기부자 10명을 선정하는 ‘2022 카카오같이가치 베스트 어워드(BEST AWARD)’를 공개했다.카카오같이가치는 사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주제라면 전문 기관이나 단체가 아니더라도 이용자 누구나 모금을 제안하고 기부 프로젝트를 개설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이다. 투명한 운영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아름다운재단, 함께일하는재단 등 4개의 전문 파트너 기관과 함께 모금의 적합성부터 결과보고까지 투
10월의 첫 주에는 다양한 기업과 기관들이 ESG경영 실천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포스코홀딩스와 GS에너지는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합작법인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를 설립한다고 밝혔으며, LG화학과 연세대학교는 전지 소재 미래기술 개발 및 인재육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했다. 또한 알루미늄 압연·재활용 기업 노벨리스는 탄소감축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서울환경연합과 ‘노벨리스 숲’ 조성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 협업하는 포스코·GS포스코홀딩스가 GS에너지와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 합
오늘은 ‘빨간 날’입니다. 달력에 붉은색 숫자가 표시된 날, 학교도 안 가고 회사도 안 가서 신나는 날이죠. 여러분도 혹시 새 달력 받으면 빨간색이 몇 개인지 먼저 세어 보나요?강렬한 레드는 경고의 의미도 있습니다. 신호의 붉은빛은 멈추자는 약속입니다. 우리도 달력 빨간 숫자를 볼 때마다 위기감을 느끼고 한 걸음 멈추면 어떨까요? 어떤 위기감이냐고요? 그린포스트가 공휴일 아침마다 기후위기 관련 뉴스를 송고합니다.열세 번째 뉴스는 고기 대신 다른 재료를 가지고 맛을 낸 제품을 둘러싼 얘기입니다. [편집자 주]최근 기자는 (치킨텐더가
인류는 가전제품 더미 속에서 산다. 대부분의 인류는 가전제품이 없으면 일상생활이 어렵다. 식재료를 보관하거나 조리할 때, 옷을 빨아 말릴 때, 일 할 때나 누워서 쉴 때도 대부분 가전제품 하나 이상이 인류의 곁에 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이 쓰이는 가전제품들이 버려지면 무슨 문제가 생길까?전자제품 사용은 얼마나 늘었을까? 연합뉴스가 지난 2월 통계청 2021년 연간 산업활동 동향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가전제품은 2020년에 21.2% 판매가 늘었고 지난해에 다시 9.5% 증가했다. 연합뉴스는 이에 대해 “가전과 가구 등 내
청년기후긴급행동과 서울환경연합이 15일 한강에서 무동력 카누를 타고 “기후재난과 생태학살 외면하는 정치에 미래는 없다”고 주장하며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들은 대한민국 최초의 석탄화력발전소인 당인리발전소와 국회의사당을 사이에 둔 곳을 퍼포먼스 장소로 택했다.이들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한강의 기적 이면에는 전국의 산과 강, 바다의 연약한 생명들에게서 신음하는 소리가 들린다”고 지적하면서 “한강의 기적 뒤에 고통하고 신음하는 소리는 점점 더 커지고 있으며 때로는 생태계 파괴의 모습으로 기후재난의 모습으로, 우리의 생존마저 점점 위협
기사 제목이 ‘제로웨이스트 도전’이지만 쓰레기를 정말 제로(0)로 만들 수는 없다. 1회용품 사용도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하지만 전혀 안 쓸 수는 없다. 기자 역시 종종 사용하는 1회용품이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비닐장갑이다.양념이나 생선 같은 식재료를 많이 사용해 요리할 때, 집 구석구석 대청소 하거나 뭔가 많이 만져야 할 때 비닐장갑을 가끔 쓴다. 손에 묻는 걸 막으려는 취지도 있지만 위생상 장갑을 착용하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할 때도 있어서다.1회용 비닐장갑은 구하기 쉽다. 1천원이나 2천원만 내면 몇 달은 넉넉한 양을 살 수
4월 22일은 지구의 날입니다.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자연보호 운동가들이 만든 날이지요. 1년에 딱 하루뿐인 생일이 소중한 날이듯, 오늘은 인류가 지구의 가치와 의미를 돌아보아야 하는 뜻깊은 날입니다.지구가 뜨거워집니다. 달라진 날씨는 기후변화를 넘어 기후위기와 기후불황을 몰고 옵니다. 단순한 위기가 아니라 목숨이 걸린 문제입니다. 북극곰과 펭귄만의 위기가 아니라 인류의 생존이 걸렸습니다. 이제는 달라져야 합니다. 남들에게 미루지 말고 당신도 함께 변해야 합니다.지구가 인류에게 묻습니다. 하나뿐인 행성에서
전기·전자 제품은 아무렇게나 버리면 안 된다. ‘돈이 되는’ 부품이나 금속이 포함되어 있고 함부로 버려지면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것들도 있어서다. 이를 위해 제도권 아래에서 폐가전을 잘 모아 정해진 방법으로 처리해야 하는데 세계 곳곳에는 아직 그렇지 못한 곳들이 있다. 무슨 까닭일까?유럽 등에서 버려진 전기·전자 폐기물이 해당 지역에서 제대로 처리되지 않고 아프리카 등으로 수출되는 사례가 있다. 폐가전에서는 쓸모있는 금속 등을 뽑아낼 수 있어서다. 자원순환 측면에서 바라보면 버려지는 제품을 활용해 부품 등을 재활용하는 활동 자체는
고기 위주의 식습관을 채식 중심으로 바꾼 사람들이 있다. 채식을 지향하는 사람들은 크게 4가지 이유로 나뉘는데 요즘은 환경적인 이유로 고기 소비를 줄이거나 멈추겠다는 소비자도 많다. 그들은 왜 비건 지향 식단으로 바꾸었을까?고기는 많은 이들의 ‘소울푸드’다. 솔직히 말하면 기자에게도 그렇다. 하지만 그런 소비습관을 바꾼 사람들이 있다. 고기를 얻기 위해 열악한 공간에서 사육되고 도축 당하는 동물들에 대한 윤리적인 문제, 그리고 공장식 축산업이 지구 환경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한 문제제기다.실제로 비건은 최근 ‘핫’한 마케팅 트렌
최근 과도한 육식으로 인한 지구가열화와 공장식 축산업의 폐해 등에 대한 관심으로 채식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국내 채식 인구는 2008년 15만 명에서 2020년 250만 명 수준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축산업으로 인한 온실가스는 자동차, 기차, 비행기, 선박 등 교통수단을 합친 배출량보다 많다고 알려진다. 소나 양의 소화과정에서 지구온도를 높이는 메탄가스가 배출되는데다 동물을 키울 목초지나 사료 재배지 마련을 위해 열대우림이 사라지는 문제도 있다. 이러한 환경적인 이유로 최근에는 전세계적으로 채식을 권장하고
인류는 가전제품 속에서 산다. 기자는 노트북으로 이 기사를 쓰고 독자는 스마트폰으로 읽는다. 식재료를 보관하고 조리하는 과정에서, 옷을 깨끗하게 빨아 말리고, 거실이나 침실에 누워 영상을 볼 때도 가전제품이 우리 곁에 있다. 그런데, 우리가 다 쓰고 버린 제품들은 어디로 가서 무엇이 될까? 코로나19 사태 속 이른바 ‘집콕’ 경향이 늘어난 가운데 인류의 가전제품 소비량도 늘었다. 특히 코로나 초기였던 2020년에 그런 경향이 강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관련 가전제품 구매가 늘고 의류관리기나 건조기 등 개인위생 관련 제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환경적인 소비를 말할 때 ‘버리는’ 습관 대신 ‘사는’ 습관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어떻게 버리는지, 얼마나 버리는지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무엇을 구매하고 어떻게 사용하는지도 중요하다는 취지다. 버려지는 것을 줄이기 위해 덜 산다는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버리는 습관 중요하지만 사는 습관도 중요하다봉준호 감독 영화 에는 환경적인 이유로 육식을 거부하는 한 등장인물이 나온다. 그 사람은 배가 무척 고픈 상황에서도 ‘경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다들 녹색제품과 에코소비, 그린슈머를 말한다. 환경적인 제품을 팔고 환경적인 관점에서 소비하자는 의미다. 그런데 어떤 제품을 구매하는 게 환경적일까? 일각에서는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덜 버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지구를 살리는 친환경 소재는 없다’라고 말하는 자원순환 전문가도 있다. 어떤 까닭일까?◇ 소비와 버리기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우선 한 가지 짚고 넘어가자. 소비는 경제를 살린다. 소비심리가 살아나는 건 경제적인 관점에서 ‘좋은’ 신호로 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지구에 쓰레기가 넘친다. 넘치는 쓰레기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한다. 넘실대는 쓰레기 더미는 모두 인류가 구매해 사용한 것들이다. 이 악순환의 고리를 어떻게 끊으면 좋을까? 한편에서는 “이제 경제적인 이유가 아니라 환경을 생각해서라도 불필요한 소비를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환경을 위해 소비를 줄이라는 건 과연 무슨 까닭일까?기억의 추를 잠시 뒤로 돌려보자. 세기말 즈음, 그러니까 IMF 충격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직후에 ‘아나바다’운동이 일어났다. 아껴쓰고
역사 이후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발전했습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더하기가 아니라
사람들은 모두 환경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일회용품이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고 입을 모읍니다. 정부와 기업은 여러 대책을 내놓고, 환경운동가들은 ‘효과가 미흡하다’며 더 많은 대책을 요구합니다. 무엇을 덜 쓰고 무엇을 덜 버리자는 얘기도 여기저기 참 많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생활 습관과 패턴은 정말 환경적으로 바뀌었을까요?‘그린포스트’에서는 마케팅 키워드와 경제 유행어 중심으로 환경 문제를 들여다봅니다. 소비 시장을 흔들고 SNS를 강타하는 최신 트렌드 이면의 친환경 또는 반환경 이슈를
환경의 사전적(표준국어대사전) 의미는 ‘생물에게 직접·간접으로 영향을 주는 자연적 조건이나 사회적 상황’ 또는 ‘생활하는 주위의 상태’입니다. 쉽게 말하면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바로 나의 환경이라는 의미겠지요.저널리스트 겸 논픽션 작가 율라 비스는 자신의 저서 에서 ‘우리 모두는 서로의 환경’이라고 말했습니다. 꼭 그 구절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이 책은 뉴욕 타임스와 시카고 트리뷴 등에서 출간 당시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