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제주 비자림로 확장사업과 관련해 작성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가 거짓·부실 작성된 것으로 국정감사 과정에서 드러났다.1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정미 의원(정의당)에 따르면 환경영향평가 대행사 늘푸른평가기술단에서 작성한 2014년 현장 식생 조사표를 확인한 결과, ‘제주특별자치도 보존자원 관리에 관한 조례’에서 분류된 보존자원 지정대상 식물류 47종 중 다섯 종만 현지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육상식물에 대해서도 부실작성이 확인됐다. 조례로 정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병욱 기자] ‘원령공주’의 섬 야쿠시마(屋久島)의 수천년 숨결을 사진으로 감상할 수 있다.일본 경제전문 인터넷매체 '재팬올(대표 이재우)'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서울 종로구 북촌 한옥카페 삼청동 4차원에서 ‘원령공주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사진전의 제목은 ‘섬(島), 산(山), 숲(森), 그리고 쉼(休)’이다. 바람 소리가 나는 듯한 시옷(ㅅ)소리의 한 글자로만 제목을 정했다. 사진전에서는 이재우 재팬올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한반도 하늘을 잿빛으로 물들였던 미세먼지의 공습은 한풀 꺾였지만 마스크를 찾는 수요가 늘어나는 모양새다. 미세먼지 대신 꽃가루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이다.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참나무 꽃가루농도위험지수는 경기 동부·북부, 강원 영서, 충북, 충남, 경북 일부 지역에서 '높음'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오는 11일까지 이들 지역에서 참나무 꽃가루농도위험지수가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참나무, 삼나무를 비롯한 나무 꽃가루는 다음달 초가 되면 줄어들겠지만 잔디, 풀 등의 꽃가루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경기도가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숲속 공장(Plant in the Forest)’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히면서 나무의 공기정화 효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경기도는 26일 경기도청 제1회의실에서 도내 120개 기업대표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전자, 기아자동차, SK하이닉스 등 대기업과 도내 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 등 120개소와 ‘숲속공장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숲속 공장’ 사업은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미세먼지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삼나무 벌채 논란으로 중단됐던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대천동~송당) 확장공사가 다시 착공된다. 제주도는 최대한 삼나무숲을 유지하겠다고 했지만, 시민단체들은 당초 계획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제주도는 ‘아름다운 경관도로’ 계획의 보완 설계가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비자림로 확장공사 재착공에 들어간다. 지난해 8월 공사가 중단된 뒤 7개월 만이다. 도는 지난해 11월29일 ‘아름다운 경관도로’ 조성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자문위의 의견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제주도 비자림을 지키기 위해 모인 시민들이 11일 비자림로 일대에서 도로 확장을 반대하는 '나는 한그루 나무에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사람들'은 이날 "비자림로를 확장하기 위해 1000여 그루의 나무를 베어야 한다"며 도로 확장에 반대하는 시위를 약 30분 간 벌였다. 이날 울타리처럼 내걸은 현수막에는 사업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이름이 담겼다. 제주도는 왕복 2차로인 구좌읍 비자림로 약 2.94㎞ 구간을 4차로로 넓히는 확장 공사를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제주도에 제주국립공원 예정지에 포함된 비자림로의 확장공사 계획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제주환경운동연합은 4일 성명서를 발표해 “비자림로 주변 수림지대는 이 지역 오름군락의 생태계를 연결하는 생태축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이처럼 밝혔다.이 단체는 “경관 훼손 논란으로 잠시 공사가 중단되었던 비자림로 확장공사를 제주도가 다음달 재개한다고 밝혔다”면서 “제주도는 그동안의 무분별한 도로 확장공사로 발생한 경관 훼손 문제의 반성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환경운동연합이 '2018년 10대 환경뉴스'를 발표했다. 올해 가장 많은 시민의 관심을 받은 환경이슈는 에너지 전환과 생활밀착형 이슈였다.환경운동연합은 19일 올해 환경 10대 뉴스로 △월성1호기 폐쇄, 신규 원전 4기 백지화 △4대강 보 13개 개방 △침대·생리대 등 생활용품에서 라돈 검출 △국민 식탁 위협하는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카페 매장 내 일회용 컵 규제·단속 △미세먼지 저감·관리 특별법 통과 및 노후 석탄발전소 봄철 가동 중단 △주택가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제주도가 삼나무 숲 훼손 논란으로 중단됐던 제주 비자림로 확장공사를 재개하겠다고 밝히자 시민단체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29일 제주도는 지난 2개월 동안 지역 주민의 비자림로 확장공사 여론을 수렴하고, 전문가 자문위원회 회의를 거쳐 '아름다운 경관 도로 조성을 위한 대안'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이에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들’은 이날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공사 재개를 반대하는 피켓을 들고 “도민 뜻대로 공사를 진행하겠다던 원희룡 도지
[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고현준 기자] 삼나무 벌채 논란 등으로 중단됐던 비자림로 확장공사가 주민의견 수렴과 전문가그룹 자문 절차를 거쳐 생태 및 경관도로의 기능을 강화해 재추진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비자림로 확장과 관련, 2개월 동안 지역주민 여론수렴, 전문가(식물, 조경, 경관, 환경, 교통 분야) 자문위원회 회의를 거쳐 ‘아름다운 경관도로 조성을 위한 대안’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비자림로 확장공사는 전체 구간을 총 3개 구간으로 분리, 삼나무 수림 경관을 살리면서 협소한 현재의 도로여건을 개선하는 방향으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한방 프리미엄 샴푸 브랜드 려(呂)가 탈모증상 케어는 물론 성분과 볼륨, 향, 사용감까지 고려한 고기능성 복합케어 샴푸 3종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청정 에너지로 두피에 산림욕 한듯, 려(呂) 두피청정 샴푸'두피청정 샴푸'는 탈모증상 케어와 함께 두피 산림욕을 한 듯 청량한 사용감을 제공한다. ‘두피 청정 수분정화 샴푸’와 ‘두피 청정 영양강화 삼푸’ 두 가지로 출시됐다. 각각 편백수와 어성초 성분이 두피를 건강하게 가꿔준다
우리 사회는 몇 차례 환경의 역습을 당했다. 가습기 살균제, 여성용품, 화장품, 물티슈 등 일상 용품에서 유해물질이 발견됐다. 다중이용시설, 회사 사무실, 심지어 아이들의 교실에서도 반(反) 환경 물질들이 검출된다. 여기에 바깥으로 나가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등 곳곳에서 반환경적인 것들과 마주한다.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들이 친환경을 추구하는 이유다. 이에 는 친환경 기업과 친환경 현장에서 직접 뛰고 있는 이들을 찾아 나섰다. 그리고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를 함께 공유해본다. [편집자주][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 고현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최근 논란이 커지고 있는 비자림로 도로건설현장에 대해 일시 공사를 중지하도록 조치했다.10일 제주도는 이번 공사로 인해 조림된 삼나무림 일부가 도로확장 구간에 포함되어 불가피하게 훼손됨에 따라 경관 훼손 논란을 일으킨 데 대해 유감을 표하고 비자림로 확·포장공사에 대해 대안이 마련될 때까지 공사를 재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앞으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삼나무 수림 훼손 최소화 방안 등을 포함해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제주도는 합리적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제주도가 구좌읍 비자림로 확장공사를 일시 중단했다. 환경단체는 전면 중지를 요청하고 있지만 도는 백지화는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갈등이 예상된다. 제주도는 지난 2일부터 시작된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 확장공사 과정에서 도로 양옆의 삼나무숲을 벌채해 환경단체와 도민의 반발을 샀다. 반발이 거세지자 9일 공사를 일시 중단했으나, 도로 확장에 대한 보상도 이미 80% 이상 완료돼 백지화는 어렵다는 입장이다.이에 9일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9일 성명을 내고 “즉각 전면 취소하라”고 주장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로(대통령상)'로 뽑힌 제주비자림로(1112도로) 주변 삼나무 숲이 도로 확장을 위해 잘려나갔다. 이에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즉각 반발했고, 지역민들의 여론도 악화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2일부터 제주시 구좌읍 대천교차로에서 송당리로 이어지는 비자림로 약 2.94km 구간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를 시작했다. 완공예정일자는 오는 2021년 6월이다. 해당 구간 도로를 확장하기 위해서는 양옆에 조성된 삼나무 숲을 베어내야 한다. 제주도는 지금까지
[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 고현준 기자 = “비자림로 삼나무 숲길 확·포장 공사 즉각 중단하라.”제주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김민선·문상빈)은 7일 성명을 발표하고 “최근 제주도가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를 추진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며 “제주에서 아름답기로 소문난 삼나무숲 가로수길이 무차별 훼손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제주환경운동연합은 성명을 통해 “이 길은 제주도민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아름다운 가로수 숲길로 잘 알려진
[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 고현준 기자 =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21일 ‘나에게 선물하는 휴식, 케렌시아 제주’라는 테마로 관광지, 자연, 체험, 축제, 음식 등 5가지 분류의 제주 관광 추천 10선을 발표했다. ◇샛노란 유채꽃 바다에 물들다- 제주유채꽃축제(녹산로, 조랑말)봄기운으로 나른한 몸과 마음에 활력이 필요하다면 유채꽃의 바다로 빠져보자. 제주를 물들이는 노란빛 유채꽃은 가시리 마을에서 절정을 발한다. 녹산로에는 유채꽃과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 꽃향기가 넘쳐 난다. 올해 제주유채꽃축제는 4월 7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치유의 숲'이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됐다.산림청은 생명의숲, 유한킴벌리와 함께 '제17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를 열었다. 서류심사와 온라인 시민투표, 현장심사를 거쳐 △아름다운 생명상(대상) 1개소 △공존상(우수상) 7개소 △누리상(시민투표상) 1개소의 총 9개소가 선정됐다.아름다운 생명상으로 선정된 제주 서귀포시 치유의 숲은 해발 320~760m에 위치해 한라산의 다양한 식생, 조류, 야생동물은 물론 삼나무, 편백조림지가 어우러진 곳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의 마스코트였던 순한 눈매의 점박이물범, ‘웃는 고래’라는 별명을 지닌 돌고래 상괭이, 우윳빛 집게발을 흔들며 구애하는 갯벌의 사랑꾼 흰발농게..."이들 간의 공통점이 무엇일까? 바로 멸종 위기에 놓여 있어 우리가 적극적으로 아끼고 보호해야 할 바다생물이라는 점이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바다에 사는 생물들이 계속 그 자리에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최근 수온 상승 등 해양환경 변화, 환경 파괴, 어로 과정에서 발생하는 혼획 등으로 우리 연근해 해양생물들의 숫자가 빠르게 줄
봄에는 황사나 미세먼지뿐 아니라 공기 중 꽃가루 날림 현상이 심해지면서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아토피, 천식 등이 심해진다. 이에 기상청은 4월부터 인공지능 기반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처음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1일 기상청은 인공지능을 이용해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 유발 위험도를 알리는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16년간 전국 10개 지점에서 관측된 방대한 꽃가루 관측 자료를 딥-러닝 방식을 통해 위험 예측율을 대폭 향상 시킨 것이 특징이다.기상청에 따르면, 그동안 고농도 위험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