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환경총회는 2022년 2월 플라스틱 오염을 종식하기 위해 플라스틱의 생산부터 소비, 처리까지 전 주기를 규제하는 국제협약을 2024년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국제협약 마련을 위한 정부간협상위원회(INC)는 금년 6월 파리에서 2차 회의를 마쳤다. 내년 하반기 부산에서 열리는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 회의에서 협약은 최종적으로 마무리된다.환경부는 금년 1월 2023년도 자원순환시책을 발표했다. 플라스틱 생산·소비·재활용 전 과정의 순환경제 전환을 목표로 하되, 세부 시책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의 사용 감축, 폐플라스틱 선별
추석 연휴 오랜만에 가족과 친지가 한자리에 모이면 푸짐한 식탁을 차리게 된다. 풍성하고 즐거운 한가위는 좋지만 명절 때마다 음식물쓰레기 급증에 대한 우려도 커진다. 명절 연휴에 남는 음식을 줄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자원순환사회연대는 지난 1일 ‘풍요로운 추석, 음식물쓰레기 제로’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음식을 남기지 않는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한 실천사항을 제안했다. 이를 참고해보자. 먼저 처음부터 필요한 만큼만 식품을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가격이 저렴하다고 다 먹지도 않을 ‘1+1 상품’을 구매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안전처리에서 시작된 국내 폐기물 관련 정책 및 제도가 재활용을 거쳐 현재는 '자원순환'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 특히, 쓰레기종량제, 1회용품 규제 이후 소각과 매립은 감소하고, 재활용 비율은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최근 환경부는 '2021 환경백서'를 통해 자원순환 대책에 대해 분석하며 이같이 밝혔다. 과거 폐기물관리정책은 1986년 이후 폐기물관리법 제정으로 관리체계가 일원화된 이후 1986년부터 1992년까지 폐기물관리법에서 발생억제, 예치금제도, 광역관리, 사후관리개념이 적용됐다.1992년부터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4월이 되면 수도권대체매립지 확보 문제로 환경논쟁이 다시 시끌시끌해질 것이다. 1월 14일 환경부와 서울시, 경기도가 총 3조3천억 원이라는 역대급 지원책을 내세우고 수도권 쓰레기 대체매립지를 공모했다. 공모 관련 업무를 위탁받은 매립지공사가 1월 29일 수도권 기초자치단체 공무원을 초청하여 설명회를 개최했다. 서울 21개, 경기도 14개, 인천시 5개 기초 자치단체가 참여했으나 공모에 관한 질문이나 관심을 표한 지자체는 아무 곳도 없었다. 님토(NIMTO, Not in My Terms of Office), 즉 지방선거로 선출된 단
역사 이래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번영을 이뤘습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더하기가
다들 환경에 대해 말한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를 덜 버리며 에코소비를 하자고 주장한다. 환경을 생각하는 것은 미래 세대를 위해서가 아니라 지금 당장의 문제라는 목소리도 높다. ‘이제는 친환경을 넘어 필(必)환경 시대’라는 얘기도 들린다.머리로는 다들 안다. 생각은 많이 한다는 얘기다. 하지만 정말로 환경을 지키며 살아가려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귀찮은 게 싫어서, 마음은 있는데 이게 편해서, 중요하다고 생각은 하는데 왠지 피부로 안 와닿아서 그냥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사는 사람도 많을 터다.환경이 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환경의 중요성은 다들 안다. 하지만 ‘친환경 소비를 정말로 하느냐’고 물으면 사람마다 대답이 갈린다. 소비자들은 환경을 위해 기꺼이 불편을 감수하고 지갑을 열까? 그러니까 이건 세계를 누비는 환경운동가들 얘기가 아니라, 우리 곁에서 함께 먹고 마시는 이웃들 얘기다.일회용품이나 플라스틱을 마구 버려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 바다 속 환경이 오염되거나 극지방의 빙하가 녹아도 나는 아무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환경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많은 사람들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필리핀으로 불법 수출했던 쓰레기가 제주도에서 생산된 것으로 밝혀지자,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이를 과잉 개발·관광 정책이 나은 참사로 규정하고 전면적인 정책 수정을 요구했다. 제주환경련은 13일 성명서를 발표해 “도내 수용 불가능한 제주도 쓰레기 문제가 국내외 악역향을 끼친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단체는 업체의 수출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과한 제주도에 모든 책임을 물으며 이번 사태는 사실상 관광·개발중심의 정책추진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규정했다. 제주도의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1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지방환경청 국정감사에서 자원순환시설 시범운영을 두고 건설업체와 정부 간 유착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이날 ”지난 4월 30일에 악취문제로 송도주민이 혼란에 빠지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쓰레기자동집하시설이 악취의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한강유역환경청과 인천시 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제청)이 침묵한 것은 자원순환시설의 시공 및 운영체인 태영건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하며 의혹에 대해 캐물었다. 앞서 발생
자원순환사회 조성을 위한 자원순환기본법이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이법의 핵심은 생활폐기물과 사업장폐기물 처리를 책임지는 지자체와 다량 배출업소에 대한 자원순환성과관리제 시행, 폐기물 소각 및 매립 처분부담금제 도입 등이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지자체와 사업장폐기물 대량 배출 사업장들은 재활용가능 대상을 최대한 분리수거하여 소각•매립 처리비용 외에 신설되는 처분부담금을 줄이려 할 것이다. 벌써부터 일부 지자체는 쓰레기매립제로화 시책을 준비하고 있다. 자원순환기본법의 성패 여부는 재활용 가능한 폐자원의 분리배출, 선별, 재생원료 생산
[환경TV뉴스-특별기고]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다최근 전국 각 지역의 재활용품 선별장과 재활용업체의 마당에는 선별품이나 재생원료가 수개월씩이나 쌓여있다. 올해 봄부터 서울시 각 구청은 곳곳에 ‘수도권쓰레기매립지 포화, 분리배출 선택이 아닌 의무’라는 현수막을 걸었다. 2016년 매립지 사용 종료로 생활쓰레기의 직접 매립이 금지되니 재활용품을 종량제봉투에 혼입하지 말아줄 것을 주민들에게 협조 부탁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분리배출 홍보뿐만 아니라, 종량제봉투 안에 재활용품 혼입 여부 조사, 비닐봉지 전용 봉투의 별도 공급 등으로 분리배출을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가정에서 가장 골치 아픈 문제 중 하나가 냉장고 속 식재료들이다. 이들은 시간이 지나 음식물쓰레기로 치부되면 쓰레기 봉투로 직행하게 된다.이렇게 버려진 음식물쓰레기는 쓰레기종량제 때문에 먹지도 못했는데 살 때마냥 또 돈이 든다. 이를 매립하면 환경적으로도 문제다. 낭비도 이런 낭비가 없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환경부 장관과 최근 주목받고 있는 스타 쉐프 신효섭씨가 한 자리에 모인다. 환경부가 오는 26일 오후 3시40분부터 서울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개최하는 환경 강연 프로그램 '환경예
[환경TV뉴스 경북] 박태윤 기자 = 최근 매립중심의 쓰레기 처리 방식이 한계점에 이르고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의 심각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가 깨끗하고 살기 좋은 자원순환형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포항시 최규석 복지환경국장은 2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폐기물 분리수거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재활용품 수집활성화로 생활쓰레기를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지난해 포항시의 생활쓰레기 발생량은 1일 평균 661.4톤이며 그 중 55%에 해당하는 363.5톤이 재활용됐다. 이는 2012년
▲서울 마곡동에 두번째 '열병합발전시설' 지어진다…서울시가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이용해 바이오에너지를 생산하는 ‘열병합발전시설’을 짓습니다. 시는 서남바이오에너지㈜와 지난달 27일 열병합발전 협약을 체결해 2014년 9월 완공 목표로 열병합시설 건립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생물다양성 다루는 '서울이니셔티브 정책 포럼' 열려…환경부가 국제연합 아·태 경제사회위원회와 공동으로 어제부터 경북 경주 더 스위트 호텔에서 ‘제 8차 서울이니셔티브 정책포럼&rsqu
스트레이트1 4대강 사업 등 국책사업, 사후환경관리 '엉망'스트레이트2 울산서 방류 '점박이물범' 함경도 앞바다서 포착스트레이트3 음식물쓰레기 수십톤 불법처리 업체 무더기 적발스트레이트4 월출산국립공원서 멸종위기종 '남생이' 발견주요단신▲서울 마곡동에 두번째 '열병합발전시설' 지어진다▲생물다양성 다루는 '서울이니셔티브 정책 포럼' 열려▲여름철 국립공원 출입금지구역 취사 등 집중단속▲산림청, 서울대와 함께 '무궁화 심포지엄' 개최▲경기도, 친환경 유기농자재 지원 범위 확대▲제주시, 쓰레기종량제 공무원 책임제 운용
▲4대강 사업 등 국책사업, 사후환경관리 '엉망'…환경부, 작년 4대강 살리기 사업 구간 포함 환경영향평가 받은 개발사업 806건 대상 환경영향평가 협의 내용 점검 결과 15% 가량인 122건 환경부와 협의한 사후 조치 하지 않아 관련법 위반…특히 위반사항 적발 건수 절반 이상 정부기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실시 공사▲울산서 방류 '점박이물범' 함경도 앞바다서 포착…지난 5월 탈진 상태에서 구조돼 치료 마치고 울산에서 방류한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 북한 함경남도 부근 앞바다에서 포착&
환경가전 전문기업 스핀즈이노베이션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원심분리배출형 가정용 음식물처리기 '스핀즈(SPINZ)'가 환경부 인증시험에서 고형물배출율 9%를 기록하며 업계최고성적으로 심사 통과하며 친환경 제품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회사 측은 환경부 인증시험 기관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로부터 자사의 스핀즈 고급형과 표준형 제품에 대한 시험결과 각각 고형물배출율 9.8%와 10.2%를 통보 받았다고 전했다. 6월 현재 66개 인증제품의고형물배출평균은 17.1%, 그간 최고는 12.2%다. &
수원시는 경기도에서 가장 큰 도시이며 많은 사람들이 살고, 많은 건물들이 들어서 있다. 정조의 화성 행궁 등 그 효심이 곳곳에 남아있는 도시지만 수원의 입구인 수원역을 시작으로 수원시 곳곳에 남아있는 쓰레기와 악취는 이 도시의 매력을 깎아먹기에 충분하다. 지난 17일 만난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런 수원시를 더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로 만들기 위한 여러 아이디어를 가지고 하나씩 실천에 옮겨가고 있다. 염 시장을 만나 수원시를 쾌적한 친환경도시로 만들 아이디어를 직접 들어봤다. 우선 수원시는
지난 2일부터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가 전국 단위로 실시됐지만 아직까지 서울 일부 지역에서는 시행 방식을 놓고 여전히 혼선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환경부에 따르면 서울시의 9개 구가 시행 방식을 변경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가 본격적으로 실시된 지 일주일이 지난 시점에서다.종로·강서·강남 등 3개 구는 전자태그(RFID)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었으나 종량제 봉투 방식으로 급선회했다.3개 구와 마찬가지로 RFID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던 동대문구와 성북구·노원구&mid
광주시는 무심코 버려지는 폐의약품 회수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병·의원, 약국 등 625개소를 대상으로 시·구 합동 특별방문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가정에서 발생되는 항생물질 등이 포함된 폐의약품이 쓰레기종량제 봉투나 하수도 등을 통해 배출될 경우, 2차 환경오염을 초래할 수 있고 불용성의약품이 적정하게 관리되지 못하면 주민 건강도 위협할 수 있다.이번 점검은 기 배부된 약국별 회수함 설치 여부, 지퍼백 비치여부, 홍보용 포스터 비치 및 홍보물부착 여부, 약봉지 겉봉에 '가정내 폐의약품은 약국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