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지만, 기존에 수립된 지역에너지계획 대비 태양광 보급목표는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향후 태양광 보급정책을 건물일체형태양광(BIPV) 등 신기술, 고효율 중심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지만 기존 계획 대비 대폭 줄어든 목표를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또한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가 발표하는 서울시 신재생에너지 통계와 서울시가 자체 집계한 신재생에너지 통계가 2배 이상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재보궐선거 당선으로 38대 서울시장 1년 3개월의 여정을 시작한다. 서울시장 2선의 경험으로 빠른 적응과 안정된 시정 운영이 기대되는 한편, 임기가 짧아 선거운동 기간 동안 내세운 굵직한 공약들을 잘 펼쳐낼 수 있을지 우려도 있다.오세훈 신임 서울시장은 10년 만의 출근길 1층 로비에서 “임기 1년 보궐선거로 당선됐지만 최선을 다해 그동안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바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지난달 29일 공개한 오 시장의 &ls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한국동물보호연합 등 시민단체가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자들이 동물에 대한 정책을 제대로 내놓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동물복지 국제 표준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국동물보호연합 등 시민단체들은 7일 “우리나라는 반려동물, 유기동물, 동물학대, 개 고양이 도살, 농장동물, 실험동물, 전시동물 등 동물문제가 매우 심각하며, 세계 10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하였지만 동물복지 수준은 매우 열악하다”고 주장했다.단체들에 따르면, 2020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왔다. 유권자 집집마다 후보자들의 책자형 선거공보가 배송됐다. 해당 자료에 적힌 환경 관련 공약을 비교해봤다. 아래 기사 순서는 기호순이다.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기후·환경 대전환’ 키워드를 내놓았다. 현재의 둘레길을 21분 녹색길 등 5개 유형의 녹색길로 순차적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 2050년, 서울 2045년까지 미세먼지 걱정 없는 도시를 구현하고 에너지 제로 건물을 확대하며 2030년까지 학교 절반을 그린스마트스
때로는 긴 글 보다 한 장의 사진이 더 많은 메시지를 담습니다. 과거 잡지기자로 일하던 시절에 그런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포토그래퍼나 디자이너에게 어떤 느낌의 작업물을 원하는지 전달하려면 빽빽한 글을 채운 작업지시서보다 딱 한 장의 ‘시안’이나 ‘레퍼런스’가 훨씬 더 효과적이었습니다.살면서 마주치는 여러 가지 환경 관련 이슈, 그리고 경제 관련 이슈가 있습니다. 먼 곳에 있는 뉴스 말고 우리가 아침저녁으로 마주하는 공간에서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것들 말입니다. 그런 풍경들을 사진으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지난 주말, 1층 우편함에 커다란 꾸러미가 꽂혀 있었다. 요즘은 우편함으로 무언가 주고받는 일이 드물다. 편지를 주고받은 건 20년 전 군대에서가 마지막이었고, 택배는 우편함 대신 주로 집 앞으로 온다. 도대체 이게 뭘까 싶어 꺼내봤더니 서울특별시장보궐선거 투표안내문과 선거공보물이었다. 아 그래, 선거철이었다.기자는 누구에게 투표할지 이미 마음을 정했다. 그래서 공보물을 자세히 읽어볼 필요가 없었다. 투표하려는 후보자가 무슨 공약을 내놓고 있는지도 평소에 찾아봐서 알고 있다. 그러다보니 ‘요
다들 환경에 대해 말한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를 덜 버리며 에코소비를 하자고 주장한다. 환경을 생각하는 것은 미래 세대를 위해서가 아니라 지금 당장의 문제라는 목소리도 높다. ‘이제는 친환경을 넘어 필(必)환경 시대’라는 얘기도 들린다.머리로는 다들 안다. 생각은 많이 한다는 얘기다. 하지만 정말로 환경을 지키며 살아가려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귀찮은 게 싫어서, 마음은 있는데 이게 편해서, 중요하다고 생각은 하는데 왠지 피부로 안 와닿아서 그냥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사는 사람도 많을 터다.환경이 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사망하면서 내년 4월 보궐선거 전까지 서울시는 행정 1부시장 대행체제로 운영된다. 일정 부분 시정 공백이 우려되는 가운데, ‘탄소배출 제로’를 선언한 서울판 그린뉴딜과 ‘한뼘의 공원도 포기하지 않겠다’던 도시공원일몰제 등의 향후 방향성에도 관심이 모인다.전날 실종 신고가 접수됐던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자정 즈음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시는 10일 지방자치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서정협 행정1부시장이 서울시장 권한을 대행한다고 밝혔다. 이와 더
우리 사회는 몇 차례 환경의 역습을 당했다. 가습기 살균제, 여성용품, 화장품, 물티슈 등 일상 용품에서 유해물질이 발견됐다. 다중이용시설, 회사 사무실, 심지어 아이들의 교실에서도 반(反) 환경 물질들이 검출된다. 여기에 바깥으로 나가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등 곳곳에서 반환경적인 것들과 마주한다.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들이 친환경을 추구하는 이유다. 이에 는 친환경 기업과 친환경 현장에서 직접 뛰고 있는 이들을 찾아 나섰다. 그리고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를 함께 공유해본다. [편집자주][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오는 4월 3일 치러지는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 공천과정에 의혹이 제기됐다. 황교안 당대표가 공안통 직계 후배 밀어주기를 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녹색당은 15일 논평을 내고 ”정당의 공천은 국민의 대표자를 뽑는 과정이기에 한 점의 의혹이 없어야 한다“면서 경선과 관련된 모든 자료를 공개하고 투명하게 검증받을 것을 촉구했다. 황교안 대표는 경선을 거쳐 대검 공안부장을 지낸 정점식 변호사를 통영·고성 후보로 공천했다. 정 후보는 황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앞으로 수소차충전소를 상업‧준주거지역에도 설치할 수 있게 됐다.정부는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법률안 1건, 대통령령안 13건, 일반안건 1건을 심의‧의결했다.이날 의결된 국토계획법 시행령 개정안은 현재 상업‧준주거시설에 설치할 수 없도록 돼 있는 수소차충전소의 입지 제한을 완화했다. 지난해 6월 제1차 혁신성장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수소차 가격을 낮추고 충전소를 대폭 확충하기로 한 것에 대한 후속조치다. 또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자유한국당에 입당해 정계에 입문한 데 대해 “두 가지 점에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우 의원은 14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처럼 말했다.우 의원은 우선 황 전 총리가 ‘최순실씨 국정농단’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지적했다. 우 의원은 “황 전 총리가 저도 알았던 최씨의 국정농단을 몰랐을 리 없다. 민주당 원내대표도 알았던 일을 실권 총리가 몰랐다? 모른 척한
한강 자연성 회복 논쟁의 최대 쟁점은 신곡수중보 개방-철거다. 신곡보 문제 해결에 큰 관심을 보인 박원순 서울시장 취임 7년만에 보를 4개월간 임시개방하기로 결정하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개방 후 결과에 따라 30년간 한강 물길을 막아온 회색 콘트리트 벽을 허물 수 있다. 는 보 철거 실현 후 달라질 한강의 풍경을 그려보는 기획기사 '신곡보 열리나'를 마련했다. 큰고니가 돌아오고 상괭이가 오가는 '한강의 기적'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신곡수중보를 둘러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연일 야당의 집중포화를 받고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임 실장의 비무장지대(DMZ) GP초소 방문을 두고 "자기 정치를 하지 말라"고 포문을 열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까지 맹비난에 가세했다. 6일 국회 운영위원회 청와대 국정감사는 '임종석 국감'이 됐다.임 실장에 대한 범야권의 맹공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2월 UAE 특사 논란 당시는 야당이 국정조사까지 거론했다.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여야 대표의 동행을 요청하자 야당 원로들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기 내각 첫 인선으로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이개호(59)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6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김 대변인은 "이 의원은 공직자 출신 정치인으로 중앙 및 지방정부에서 다양한 행정경험을 쌓았고 뛰어난 정무 감각을 갖추고 있다"며 "20대 국회 전반기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로 활동하였기에 농림축산식품부 조직과 업무 전반을 잘 꿰뚫어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쌀 수급문제, 고질적인 AI·구제
[그린포스트코리아=이재훈 기자] 지난 6.13 총선 보궐선거에 나섰다가 낙선한 강연재 前 자유한국당 후보이자 변호사가 안타까운 비보에 심경을 밝혔다.강연재 변호사는 23일 자신의 SNS에 이날 비보를 전한 盧 의원을 애도하는 글을 올렸다. 또한 Druking 특검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강 변호사는 노 의원에 대해 진보 진영의 큰 별이라 칭하며 생명보다 소중한 것은 없는데 안타깝다는 심경을 드러냈다. 또한 진짜 몸통에 대한 수사가 절실하다며 정부와 여당에 대한 Druking 특검의 철저한 수사를 주장하기도 했다.한편 강연재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6·13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치러진 12곳의 선거구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11곳에서 당선자를 배출하며 압승을 거뒀다.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은 총 130석의 의석을 차지해 정부·여당의 국정 운영 추진을 위한 동력을 확보했다. 민주평화당, 진보당 등 친여 성향 정당을 포함하면 국회내 과반(146석)도 확보가 가능하다.반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여당이 공천하지 않은 경북 김천에서만 신승하는 참패를 당했다.관심이 집중된 서울 노원병에선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지역 일꾼을 뽑기 위해 13일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민심은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손들어 문재인 정부에 힘을 더했다. 자유한국당은 '샤이보수' 결집에 따른 극적 반전을 노렸지만 결과는 참패로 마무리됐다. 광역단체장 17석, 기초단체장 226석, 광역의원 824석, 기초의원 2927석, 교육감 17석, 교육의원 5석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보수텃밭인 영남지역까지 더불어민주당이 예상을 뛰어넘는 ‘압승&rsqu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했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당선이 확실시되며 지도가 푸른빛으로 채워졌다.14일 자정 기준 45.1%의 개표가 진행된 서울 노원구병 지역은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8.1%, 2만4108표를 얻으며 당선이 확실해졌다. 2위인 이준석 바른미래당 후보와는 1만2857표차다.송파구을은 15.9%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9754표(57.3%)로 1위를 달렸고, 배현진 자유한국당 후보가 4833표(28.4%)로 2위를 기록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6.13지방선거에서 경남도지사 자리를 놓고 초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13일 치러진 제7회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개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날 밤 11시 50분 기준 가장 흥미진진한 지역구는 ‘경남’이었다. 당초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는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득표율이 56.8%로 김태호 자유한국당 후보(40.1%)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막상 개표가 시작되자 김태호 후보가 1만표 이상 앞서는 상황이 벌어졌다. 경남지역에서도 거창, 산청, 하동, 사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