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후배 밀어주기?…한국당 보궐선거 후보 공천 두고 '잡음'
황교안 후배 밀어주기?…한국당 보궐선거 후보 공천 두고 '잡음'
  • 박소희 기자
  • 승인 2019.03.1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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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공안부장 출신 정점식 낙점에 후보자들 "자료 공개하라"
녹색당 "경선 관련 모든 자료 공개하고 투명하게 검증받아야"
황교안 자유한국당 신임 대표가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한국당 유튜브 방송 캡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한국당 유튜브 방송 캡처)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오는 4월 3일 치러지는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 공천과정에 의혹이 제기됐다. 황교안 당대표가 공안통 직계 후배 밀어주기를 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녹색당은 15일 논평을 내고 ”정당의 공천은 국민의 대표자를 뽑는 과정이기에 한 점의 의혹이 없어야 한다“면서 경선과 관련된 모든 자료를 공개하고 투명하게 검증받을 것을 촉구했다. 

황교안 대표는 경선을 거쳐 대검 공안부장을 지낸 정점식 변호사를 통영·고성 후보로 공천했다. 정 후보는 황교안 대표가 박근혜 정부 법무부 장관을 지낼 당시 검찰에서 통합진보당 해산을 이끈 인물이다. 또 황 대표의 공안통 직계 후배다.

이에 따라 경선에서 경쟁했던 김동진 전 통영시장과 서필언 전 행정안전부 1차관은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 신인인 정 후보가 공천을 받은 점, 여론조사에서 7.6%에 그쳤던 정점식 후보가 한달만에 35.18%를 받아 1위를 차지한 점 등을 들며 공천과정에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여론조사는 KBS창원 의뢰로 한국리서치가 2월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들은 여론조사 자료 공개를 요구했지만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고 있다. 

녹색당은 ”정당의 공천은 국민의 대표자를 뽑는 과정이기에 한 점의 의혹이 없어야 한다“고 경선과 관련된 모든 자료를 공개하고 투명하게 검증받을 것을 촉구했다. 

녹색당은 이어 ”만약 의혹이 사실이라면, 황교안 대표가 책임을 져야 할 사안“이라며 ”녹색당은 자유한국당 통영·고성 공천 파동을 예의주시하면서 필요한 대응을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ya9ball@gre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