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선거 D-6...누가 어떤 환경공약 냈을까?
서울시장 선거 D-6...누가 어떤 환경공약 냈을까?
  • 이한 기자
  • 승인 2021.04.0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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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경영 나서겠다는 후보들, ‘기후변화 대응’ 전략 보니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율이 26.69%로 집계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DB)/그린포스트코리아
서울시장 후보자들의 환경 공약은 어떤 내용일까. 사진은 독자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기사 특정내용과 관계없음. (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왔다. 유권자 집집마다 후보자들의 책자형 선거공보가 배송됐다. 해당 자료에 적힌 환경 관련 공약을 비교해봤다. 아래 기사 순서는 기호순이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기후·환경 대전환’ 키워드를 내놓았다. 현재의 둘레길을 21분 녹색길 등 5개 유형의 녹색길로 순차적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 2050년, 서울 2045년까지 미세먼지 걱정 없는 도시를 구현하고 에너지 제로 건물을 확대하며 2030년까지 학교 절반을 그린스마트스쿨로 전환하겠다는 공약도 나왔다.

2030년까지 노후 보일러 362만대를 100% 친환경보일러로 교체 지원한다는 내용도 있었다. 자동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고, 지하철 미세먼지 제거차량을 도입한다는 공약, 포장재 없는 매장을 1개동에 1곳씩 전체 500곳 선정하겠다는 공약도 내놓았다. 수직정원 도시와 미세먼지 차단 숲, 바람길 숲, 한강 숲 조성을 늘리겠다는 공약도 나왔다.

‘교통대전환’ 키워드 아래 2030년부터 내연차 신규등록 금지, 배달 오토바이를 전기 오토바이로 전면 전환하겠다는 공약도 내걸었다. 수소차 충전소를 자치구별 1개 이상 설치하고, 지능형 실시간 교통체계 구축 및 정보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녹색도시 서울, 지상철 지하화로 ‘삶의 질 공간’ 획기적 확대 라는 문구로 뉴서울 플랜에 대해 소개했다. 주요 간선도로를 지하화해 지상 교통량을 줄이겠다고도 밝혔다. 2025년까지 충전기 20만기 보급을 추진해 전기자동차도 불편 없이 이용하도록 하겠다는 공약도 내놓았다.

공보 세 번째 장에는 ‘서울 둘레길 182Km 조성’이라는 문구도 넣었다. 오세훈 후보는 해당 페이지에서 ‘버려진 철길의 재탄생, 연트럴파크’와 ‘연인들의 데이트 명소 서울성곽길 조성’ 그리고 ‘꿈이 모여 숲이 된 공원-북서울 꿈의 숲’이라는 키워드로 과거 자신의 행보를 소개했다.

◇ 서울시 경영 나서겠다는 후보들...‘기후변화 대응’ 전략은?

신지혜 기본소득당 후보는 책자형 선거공보에 ‘기후위기’와 ‘동물주권’을 주요 키워드로 소개했다. 그러면서 QR코드를 함께 게재했다. QR코드에 접속해보니 ‘7대 기본서울’ 이라는 키워드 아래 탄소중립 등에 관한 내용을 안내했다. 해당 페이지에서는 태양광 발전으로 2030 서울 에너지 자립도를 20% 달성하고, 서울시내 자동차를 100만대 감축하며, 2040년 서울시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는 서울시민에게 특급수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가정에 공기청정기와 황사마스크를 무료 제공하고, 몽고·중국과 협력해 황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공사에 착수하겠다면서 ‘황사혁명’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오태양 미래당 후보는 ‘탄소제로청’을 10대 공약 중 하나로 내세웠다. 2030년 서울녹지화율 50%, 수도권통합 녹색교통카드제 그리고 녹색건물인센티브제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수봉 민생당 후보는 과거 자신의 환경 관련 활동을 알렸다. 그는 자료에서 “서울의 중심에 있는 용산 미군기지 반환터와 주변부지는 활력을 잃은 서울의 재도약을 위한 씨앗”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거 개발부지 정화현장을 방문한 당시의 모습이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후보는 서울 무주택자와 쓰레기 문제, 환경산업 육성을 위해 ‘용산 협약’ 가능성을 점검하던 당시의 모습이라고 소개했다.

배영규 신자유민주연합 후보는 에덴동산 문화예술공원 100만평을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김진아 여성의당 후보는 인쇄된 공보물에서는 환경 관련 공약이 눈에 잘 띄지 않았으나, 공보물에 표시된 QR코드로 접속하자 ‘여성 노인 전용 친환경 전기차 택시 확보’ 그리고 ‘청소년 여성 노동자의 산업근로환경 개선’ 등의 공약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송명숙 진보당 후보는 기후중립, 탄소중립, 환경 키워드를 소개하면서 테헤란로 2차선, 내연차 도심 진입 금지를 공약했다. 용산미군기지 환경오염 정화비용을 미국으로부터 환수하겠다는 내용도 있었다.

정동희 무소속 후보는 공보물 첫 번째 페이지에 ‘공존과 재생’이라는 문구를 삽입했다. 다만 정 후보는 공보물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고 앞뒤 각 1매씩 총 1장으로 구성됐으며 자세한 공약 내용은 적혀있지 않았다.

이도엽 무소속 후보는 기후변화와 온실가스 관련 통계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수소·전기차보조금 증액과 각 건물 태양열 발전설비 설치로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과 비교해 총 50% 줄여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선언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지예 무소속 후보는 공약을 크게 둘로 나눈 다음 2050 탄소중립을 위한 ‘탄소한계선’을 그 한 축으로 제시했다. 공공급식 내 채식선택권 보장, 그린리모델링 지원 확대, 도심 거축물 활용 태양광 설치 지원, 고탄소배출 산업군의 전환 지원, 로컬 먹거리 유통센터 설립과 도시농업 확대, 도심 내 도로 속도제한 실시 및 도로 사망자 제로 목표설정, 지하공간 개발사업 전면 중단 및 재구조화, 상업건물 재생에너지 비율 상향, 탄소인지예산제 도입 등을 공약했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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