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자원·폐자재 ‘업사이클 작품’ 청계광장~광통교 구간 전시
올해 5회째, 15~21일 진행...‘시민참여프로그램’ 3개 섹션 구성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재생과 복원의 상징 청계천이 예술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버려진 폐자원을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킨 업사이클 아트작품들이 전시되는 것.
서울시설공단은 사회적기업 위누, 노벨리스코리아, SK텔레콤과 함께 15~21일까지 청계천 청계광장~광통교 구간에서 ‘제5회 청계천 업사이클 페스티벌 流(류)’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업사이클’은 ‘업그레이드(Upgrade)’와 재활용을 뜻하는 ‘리사이클(Recycle)’의 합성어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폐자원·폐자재를 활용한 다양한 업사이클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업사이클 시티(Upcycle City)’를 주제로 ‘LIFE UP’, ‘ART UP’, ‘시민참여프로그램’ 등 3개 세부 섹션으로 구성된다.
‘LIFE UP’ 섹션은 청계광장에서 진행되며 알루미늄캔을 활용한 조형물이 전시된다. 이송준·엄아롱·이태강 작가가 참여해 업사이클된 도시 모습을 조형물로 표현한 작품을 접할 수 있다.
또한 ‘ART UP’ 섹션은 청계천 모전교에서 광통교까지 양쪽 벽면이 프린팅된 작품과 업사이클 아트 작품으로 꾸며지게 되고 ‘지속가능한 도시환경’과 관련된 메시지를 담은 4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시민참여프로그램’ 섹션은 ‘동백꽃 팔찌만들기’, ‘스폰지 바느질 아트’ 등으로 구성되고 알루미늄캔 재활용 캠페인과 VR 및 AR 체험관도 운영된다.
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시민여러분들이 체험하고 즐기면서 업사이클 아트를 접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가을날 청계천에 오셔서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업사이클 페스티벌을 즐기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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