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2019년 4월부터 시작된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간의 美 ITC 배터리 관련 분쟁이 종지부를 찍었다. ITC 결정에 대한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가능한 마지노선인 12일을 하루 남겨둔 11일 극적 합의가 이뤄졌다.양사는 이번 합의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에 현재가치 기준 총액 2조원(현금 1조원+로열티 1조원)을 합의된 방법에 따라 지급하고 △관련한 국내외 쟁송을 모두 취하하고 향후 10년 간 추가 쟁송도 하지 않기로 했다.LG에너지솔루션 김종현 사장과 SK이노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전쟁’이 점입가경이다. 수 년간 지속되고 있는 분쟁으로 양사의 앙금은 깊어만 가고, 차세대 국가 경제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K-배터리’는 유례없는 위기에 놓여 있다.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급증으로 주요 부품인 배터리 시장의 동반 성장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K-배터리의 위상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최근 SNE리서치 보고에 따르면, 2020년 1~11월 기준 ‘연간 누적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그린뉴딜 정책으로 인한 전기차 전환 가속화 및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현지 친환경 산업 선도를 위한 배터리 투자에 나선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5조원 이상을 투자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기로 했다.LG에너지솔루션이 “2025년까지 5조원 이상을 투자해 미국에만 독자적으로 70GWh 이상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추가 확보한다”는 목표를 공개했다. 회사에 따르면, 투자가 이뤄지면 LG에너지솔루션 독자적인 생산능력은 기존 미시간 공장 (5GWh)과 함께 총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과 관련해 다시 한번 날 선 공방을 벌였다.SK이노베이션은 11일 “배터리 경쟁력을 낮추는 수준의 요구조건은 수용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은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 합의의 시작”이라며 팽팽하게 맞섰다.미국국제무역위원회(ITC)가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간 영업비밀침해소송에서 SK 패소 판결을 내린 가운데, SK이노베이션 감사위원회가 LG에너지솔루션 측 과도한 수준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ITC(국제무역위원회)가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을 대상으로 제기한 영업비밀침해 소송에 대해 승소판결을 내렸다. SK이노베이션에 대해서는 10년간 미국내 수입금지 명령을 결정했다. 이를 두고 양사와 세계 배터리 시장을 둘러싼 앞으로의 전망에 업계에 관심이 모인다.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소소은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전직 직원에 대한 가처분 소송으로 시작된 이 법정다툼은 영업비밀 침해 등 여러건의 소송으로 확장된 바 있다.이번 결정은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에게 제기했던 ‘영업비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이 5년간 벌인 ‘보톡스 분쟁’이 메디톡스의 승리로 끝났지만, 패배한 대웅제약이 ‘사실상 우리의 승리’이라고 반론하며 파장은 지속될 전망이다.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16일(현지시간)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가 미국 관세법 337조를 위반했다며 21개월간 미국 내 수입금지를 명령했다. 올해 7월 ITC는 예비판정에서 대웅이 메디톡스의 영업비밀을 도용했다며 나보타의 10년 수입금지를 판결한바 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보톡스 균주 분쟁'에 대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16일 최종 결정될 방침이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이미 두 차례 연기됐던 최종판결이 해를 넘어갈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미국 ITC는 오는 16일(현지시간)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에 제기한 보툴리눔 균주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대한 최종판결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7월 예비 판결에서 ITC는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보툴리눔톡신 균주 영업비밀을 침해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LG에너지솔루션(前 LG화학 전지사업부문)과 SK이노베이션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벌이고 있는 ‘배터리 소송’의 최종판결이 또 한 차례 연기됐다.ITC는 소송과 관련한 결정을 내년 2월 10일로 2개월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10월 5일로 예정됐던 최종판결이 10월 26일, 12월 10일로 연기한 데 이어 세 번째로 연기된 것이다.ITC은 이번 최종판결의 연기 사유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번 최종판결 결과가 미국 경제에 주는 영향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LG에너지솔루션(前 LG화학 전지사업부문)과 SK이노베이션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벌이고 있는 ‘배터리 전쟁’이 막바지에 다다랐다. 앞서 두 차례나 연기된 이번 소송이 이달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지 세간의 이목이 쏠린다.업계에 따르면 ITC는 10일(현지 시간) LG화학이 지난해 4월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영업비밀침해 소송의 최종판결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소송은 지난 1일 LG화학의 전지사업부문이 물적분할 되면서 LG에너지솔루션이 맡고 있다.우선 유리한 고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LG화학에서 분사한 국내 첫 2차전지 전문 기업 ‘LG에너지솔루션’이 1일 공식 출범한다. 1990년대 초반 故 구본무 회장이 2차전지 사업에 과감히 뛰어든 이후 전문 독립법인으로 출범, 전 세계 배터리 시장에서 1위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는 목표다.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오전 창립총회와 첫 이사회를 개최한다. 신설법인의 초대 사령탑인 대표이사는 김종현 전지사업본부장(사장)이 맡는다.김 사장은 LG화학 소형전지사업부장(전무)과 자동차전지사업부장(부사장), 전지사업본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이 5년간 이어온 보툴리눔 균주 분쟁을 오는 19일 매듭지을 전망이다. 앞서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이 자사의 '보톡스'(보툴리눔 톡신 제제) 원료인 보툴리눔 균주를 훔쳐 갔다며 지난해 1월 ITC에 대웅제약을 영업비밀 침해 혐의로 공식 제소한 뒤 결과를 기다려왔다.이에 ITC는 올해 7월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영업비밀을 도용했다고 판단하고, 대웅제약 제품 '나보타'의 10년 수입 금지를 권고하는 예비 판결을 내렸다. 지금까지 ITC의 예비 판결은 최종 판결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ITC 위원회가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보톡스 분쟁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21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 ITC)가 대웅제약과 미국 에볼루스(Evolus)사가 신청한 예비결정에 대한 이의제기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이로써 ITC 위원회는 행정판사가 내린 예비결정을 전면 재검토하고 오는 11월 6일 최종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지난 7월 ITC 행정판사 데이빗 쇼(David Shaw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미국에서 벌이고 있는 배터리 소송에서 합의금 규모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3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영업비밀 침해 소송과 관련 합의금으로 수조원을 제시했다. 반면 지난 2월 ITC 조기패소 판결에 따라 불리한 위치에 선 SK이노베이션은 수백억원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일부 언론에선 SK이노베이션이 합의금으로 수백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보도되자 이후 수천억원까지도 제시할 용의가 있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전쟁’과 관련된 국내 첫 민사소송에서 패소한 가운데, 상급심에 항소할 것이라는 입장을 냈다.2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SK이노베이션이 LG화학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침해 관련 소 취하 및 손해배상 소송' 1심에서 소 취하 청구 부분은 각하하고 손해배상 청구는 기각하는 판결을 선고했다.이에 대해 SK이노베이션은 패소 판결을 받은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고 판결 이유를 분석해 상급심에 항소할 뜻을 밝혔다.회사 측은 “이번 쟁송의 대상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6일(현지시간) 두 회사의 보툴리눔 균주 도용 등 영업비밀 침해 소송과 관련해 메디톡스의 손을 들어줬다.7일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에 따르면 미국 ITC 행정판사는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영업 비밀을 침해했다"고 예비판결했다.ITC 행정판사는 대웅제약이 미국에서 판매 중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현지 제품명 주보)를 10년간 수입금지하는 명령을 최종 결정권을 가진 ITC 위원회에 권고했다. 나보타가 관세법 337조를 위반한 불공정 경쟁의 결과물이므로 미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화큐셀이 지난해 3월 독일 3사를 상대로 제소한 특허 침해 소송에서 승소했다. 이번 소송 결과는 지난 3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내린 특허 비침해 결정과 정반대의 결론이다. 향후 한화큐셀은 이에 대한 항소도 준비 중이어서 이번 소송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19일 한화큐셀에 따르면 독일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은 지난 16일 한화큐셀이 진코솔라(Jinko Solar), 알이씨(REC), 론지솔라(LONGi Solar)를 대상으로 제소한 특허 침해 소송에서 피고 3사가 한화큐셀의 특허를 침해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SK이노베이션이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최대 격전지인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 거점을 확대한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세계 경제침체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을 과감한 투자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복안이다.SK이노비에션은 28일 이사회를 열어 미국 제2공장 건설에 필요한 자금 중 일부인 7억2700만달러(한화 약 8900억원) 출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제2공장은 11.7GWh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올해 7월 착공해 2023년부터 양산에 돌입한다.현재 SK이노베이션은 2022년 양산을 목표로 조지아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이른바 ‘배터리 전쟁’으로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간의 소송이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될지 주목된다. 지난달 14일(현지시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SK이노베이션에 내린 ‘조기패소 판결(Default Judgment)’의 원문이 공개되면서 승자와 패자가 더욱 분명해졌기 때문이다.◇ 美 ITC, “증거인멸 법정 모독”ITC는 2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의 조기패소 판결문을 공개했다. 해당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SK이노베이션에 ‘조기패소 판결(Default Judgment)’을 내림에 따라 ‘배터리 전쟁’에서 LG화학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그 결과 앞으로 ITC의 최종판결이 예정된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이 어떠한 전략적 행보를 이어갈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칫 이번 판결에 따라 2조원 이상을 들인 미국 공장 가동에도 차질을 빚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ITC, SK이노베이션 ‘조기패소 판결’LG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김 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27일 기자간담회를 자청,대부분의 시간을 전기차 배터리 사업 설명에 할애한 것은 LG화학이 미국에서 제기한 소송건에 대해 강력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업계는 인식하는 분위기다.'안타깝다'는 표현이 함축한 의미가 글로벌 경쟁시대를 맞아 두 회사가 여러가지 문제들을 함께 잘 풀어나가야 함에도 한 마디로 LG측의 최근 행태가 유감스럽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는 것.정유 및 석유화학산업이 주업인 SK이노 총괄사장이 '하루 24시간 배터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