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앞둔 29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이 지난해 9월 28일 시행된 이후 1년이 지났다. 법에 적용을 받는 이들에게 추석 선물을 준비할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 명절 선물 제한 대상자는?선물을 받는 사람이 공·사립 학교법인(초중고 대학) 교직원, 언론사 기자, 공무원 등에 해당하면 김영란법 적용 대상이 된다. 적용 대상이 아닌 일반인이 서로 주고받는 선물의 금액은 제한이 없다. 직무와 관련이 있는 공직자일 경우, 원칙적으로 선물을 주고받을 수 없다. 2. 3만원 이
7월 1일부터 시행하기로 한 서울시 출퇴근길 대중교통 무료운행 정책이 관련 시스템 미비로 11월 20일로 연기된다.시는 현재 경기도·인천시 및 코레일 등 타 도시철도 운송기관과 공동으로 미세먼지 저감조치 대상일자의 승차 시간대에 따라 자동으로 무임처리되는 ‘자동요금처리시스템(AFC, Automated Fare Collection)’을 개발을 완료하지 못했다 29일 밝혔다.시는 7월 1일 부터 서울형 비상저감조치 발령으로 차량2부제가 시행되면, 대중교통 이용 촉진을 위해 다음날 출퇴근 시간인 첫 차~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중에 유통 중인 생리대의 휘발성유기화합물에 대한 1차 조사 결과 모든 제품이 인체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식약처는 2014년 이후 국내에 유통된 생리대와 팬티라이너 660여 품목과 기저귀 10품목을 대상으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10종에 대한 전수조사와 위해평가를 한 결과, VOCs 검출량이 인체에 해가 안 되는 낮은 수준으로 평가됐다고 28일 밝혔다.1차 조사대상에 오른 VOCs10종은 생식독성과 발암성이 높은 에틸벤젠, 스티렌, 클로로포름, 트리클로로에틸렌, 메틸렌클로라이드, 벤젠, 톨루엔, 자일렌(p
공정거래위원회와 환경부가 5년이 넘도록 가습기 살균제 피해 분쟁조정을 사실상 방치해온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가습기살균제피해 국정조사에서 한국소비자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2년 2월과 12월, 가습기살균제 피해 123명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집단분쟁조정 신청을 했다. 접수 당시 피해 유형은 사망 30명, 상해 52명, 정신적 손해 41명이었다.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당시 소비자기본법(66조)에 따라 30일 이내에 조정을 마쳐야 했지만‘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결과’가 나오면 심의하겠다며 분쟁조
다음 달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이번 추석에는 최장 열흘의 황금연휴가 가능하지만, 대다수 중소기업이나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쉴 수 없다. 임시휴일 수혜 대상은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으로, 일반 기업은 재량사항인데 쉬는 곳이 드물기 때문이다. 이처럼 ‘누구는 쉬고, 누구는 일해야 하는’ 명절·국경일이 최대 18일에 달하고 휴일에 일해도 휴일수당을 못 받아 소득·휴일 불평등이 심각한 가운데 이를 해소하기 위한 법이 발의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신용현 의원(국민의당)이 26일
다가올 추석 연휴 기간 이산화탄소(CO2) 발생을 줄이면서 뜻 깊은 명절을 보낼 수 있는 친환경 명절 보내는 손쉬운 실천방법이 있다. 서울시가 환경부·녹색서울시민위원회‧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친환경 명절 보내는 법을 제안했다. 1. 친환경, 최선의 선택은 대중교통이용 귀성·귀경길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은 물론 ‘저탄소 명절’까지 만들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대중교통 이용이다. 버스나 기차를 이용하면 자가용 대비 온실가스 배출이 각각 15%. 10%수준으로 줄어든다. 자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생리대 제조업체인 한국다이퍼㈜가 밀수입한 생리대에 대해 판매금지 및 회수 조치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한국다이퍼(전남 영암군 삼호읍)가 제조·판매한 제품 중 중국에서 완제품 형태로 밀수입한 것이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해당업체가 국내에서 제조한 정상 유통 제품은 ‘육심원울트라슬림중형생리대(’16.12.5 제조)’, ‘베어스토리스크릿대형(’17.1.4) 및 ’베어스토리시크릿중형(‘17.1.5)’ 등 23개 제품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조수사를 통해 시민생활과 밀접한 의료기기법 및 화장품법 위반 업소 155개소를 적발하고 234명을 형사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먼저 의료기기법을 위반한 132개 업소를 내용별로 분류하면, 허위‧과대광고로 소비자를 속이거나, 잘못된 표시로 소비자를 오인하게 하는 위반유형이 80건으로 가장 많았다. 무허가의료기기를 제조·수입판매하거나 공산품을 의료기기처럼 광고하고 유통시킨 경우가 40건이었다. 위반사례 주요품목은 개인용온열기나 저주파자극기, 혈압계 등 가정에서 노인, 주부 등에게 수
한국수자력원자력이 원자력 안전 규제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 직원에게 사택을 제공하며 보증금을 직원대비 절반 수준을 부담했다는 특혜의혹에 대해 한수원 측이 비교기준이 잘못돼 발생한 논란이라고 해명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어기구 의원(민주당)이 26일 한수원에서 제출받은 ‘원안위 직원 한수원 사택 사용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고리본부 7명, 한빛본부 6명, 월성본부 8명, 한울본부 6명 등 총 27명의 원안위 직원이 한수원 사택에 거주하고 있다. 이 의원 측은 원안위 공무원의 평균 전세보증금이 인근
서울시는 그동안 오염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던 용산 미군기지 주변(외부 경계지역)에서 실시한 토양‧지하수 오염도 조사 결과를 26일 공개했다. 시는 녹사평역 지하 터널에서 오염이 발견된 2001년부터 지금까지 67억 원 이상을 투입해 주변 지역에 대한 정화 및 수질 모니터링 작업을 해왔다. 오염 조사가 이뤄진 용산지역 6개 기지는 △메인포스트 △수송부 △정보대 △니블로베럭 △8군 휴양소 △캠프모스다.이번 조사는 서울시 주관으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송옥주 의원(민주당)과 진행했으며, (재)한국환경수도연구원이 시료를 채취하고 서울시 보건
환경부가 가습기살균제 사건을 겪고도 기업경영·영업상 기밀보호를 이유로 생활화학제품 전(全) 성분을 원칙적 공개로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용득 의원(민주당)이 25일 국회 입법조사처에 의뢰한 ‘생활화학제품 성분공개’보고서에 따르면 생활화학제품 관련 정보공개를 의무화한 유럽연합(EU), 미국 등과는 달리 한국은 이를 강제하는 법이 미비했다. 미국 복지부는 생활화학제품의 성분을 관련 홈페이지(Household Products Database)에서 공개하고 있다. 일상 제품의 제품
서울시가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응원하기 위해 개최한 콘텐츠공모전에 프랑스인 아나밸 고도(여, 27세)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앞서 시는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의 2017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시민응원을 위해 올해 6.21~8.31까지 고등학생, 대학(원)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콘텐츠공모전을 개최했다. 이 기간 영상과 만화 등 총 74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시는 아나밸 고도의 작품 ‘위안부’를 비롯해 총 15점을 수상작으로 선정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25부터 29까지 5일간 생태계교란식물(이하 교란식물) 집중 제거기간으로 선정하고 집중제거에 나선다. 가시박은 식물계의 황소개구리라 불리고 1개체당 300~400개 정도의 종자를 생산하며, 덩굴로 왕성하게 번식해 한강 저수호안의 나무를 뒤덮는 등 한강 고유의 수변식물에 피해를 입히고 있다. 단풍잎돼지풀의 경우 꽃가루가 알레르기성 비염, 결막염, 기관지 천식 등의 화분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환삼덩굴은 환경부 지정 교란식물은 아니지만, 타식물에 위해를 가해 같이 제거하고 있다.한강사업본부는 교란식물 제
서울시가 추석 연휴기간 환경오염 취약(관련)시설 1834개소 및 주요하천에 대해 환경오염 행위 감시에 나서고 ‘24시간 환경오염 신고센터’를 가동한다.시는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기간(9.18~10.13)’을 정하고 추석연휴 전‧중‧후 3단계로 구분해 시기에 따라 적절한 감시 활동을 전개, 환경오염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1단계로 추석 연휴 전 기간에는(9.18~9.29) 각 자치구와 한강사업본부 등 소속 공무원 총 52명이 26개조를 구성해 △염색‧도금 등 악성폐수 배출업소 △
서울대공원은 22일 세계자연보호기금[WWF]지정 ‘세계 코뿔소의 날’을 맞아 코뿔소 위한 특별사료 케이크 만들기, 진흙목욕탕 조성 등 코뿔소 특별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달 30일까지 이어지는 설명회는 토·일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주말인 23일부터 10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1시30분부터~4시에는 ‘반달가슴곰 설명회와 아기곰 이름짓기’ 등 행사가 마련된다.친환경 생태동물사로 달라진 반달가슴곰 동물사에서, 3가지 미션을 통해 반달가슴곰에 대한 재미있고 유익한 지식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항인 재생에너지와 천연가스발전 등 친환경 전력 중심 에너지 전환이 본격화 하면서 논란이 뜨겁다. 일각에서는 2030년까지 발전 비율 20%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겠다는 새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3020 이행 계획'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산업자원부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초안에 따르면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총 62.6GW, 재생에너지인 태양광과 풍력은 48.6GW로 늘려야 하는데 전환이 급격하다는 주장이다.실제 우리나라는 이 같은 우려가 무색할 만큼 세계적인 에너지 전환 흐름에 한참 뒤쳐
‘서울 차 없는 날’ 행사에 맞춰 잠수교에서 축제가 열린다. 서울시는 '서울 차 없는 날'인 24일에 ‘순환의 거리’로 지정된 잠수교 일대에서 ‘희망나눔 에코브릿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잠수교 및 달빛광장(세빛섬 방향)에서 펼쳐지며, 한강 남북을 잇는 잠수교에서 자원순환문화를 체험하고 이웃과 나눔도 실천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희망나눔 에코브릿지 페스티벌은 2014년을 시작으로 올해 3회(2016년 미개
‘2017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를 온라인에서 웹툰으로도 만날 수 있다.23일 서울 창덕궁에서 시작되는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을 기념해 웹툰 작가들의 축전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4명의 작가가 참여해 자기만의 해석과 작화를 통해 색다른 정조대왕의 이미지를 선보인다.먼저 김선희 작가는 장르를 넘나드는 섬세한 손그림이 돋보이는 인기작 ‘심연의 하늘’의 느낌을 살려 아버지 사도세자를 그리워하는 정조대왕의 모습을 그렸다. 느와르 액션 웹툰 ‘부활남’으로 젊은
UN 세계 평화의 날인 21일 오후 1시,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서울국제생활예술오케스트라(SICO)’의 창단 기념 쇼케이스 공연을 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 개최했다.SICO는 전 세계 생활예술 음악인이 참여하는 ‘제4회 서울국제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를 기념해 창단된 오케스트라다. 그 첫 무대를 서울 시민청에서 선보였다.각자의 국가, 공동체를 대표하는 전 세계 생활예술인들로 구성된 SICO는 전 세계 생활예술 음악인들이 함께 음악적 열정을 나눌 수 있는 장이다.SICO는 지난 4월, 세계 최
결핵은 인류 역사에서 가장 많은 생명을 앗아갔고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질병이다. 2014년 관련 통계에서 HIV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약 120만 명인 반면 결핵 사망자수는 약 150만 명으로 추정됐다.인류 건강을 위협하는 결핵 종식을 위해 WHO는 2015년 'End TB 전략' 4대 원칙으로 △ 정부의 책무성에 대한 강조, △ 시민사회조직과 지역사회와의 강한 연대, △ 인권·윤리와 형평성, △ 국제공조를 통한 국가 단위의 전략과 목표 수립 등을 제시했다. 결핵 발생률 감소추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