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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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추석 연휴 기간 이산화탄소(CO2) 발생을 줄이면서 뜻 깊은 명절을 보낼 수 있는 친환경 명절 보내는 손쉬운 실천방법이 있다.

서울시가 환경부·녹색서울시민위원회‧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친환경 명절 보내는 법을 제안했다.

1. 친환경, 최선의 선택은 대중교통이용

귀성·귀경길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은 물론 ‘저탄소 명절’까지 만들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대중교통 이용이다. 버스나 기차를 이용하면 자가용 대비 온실가스 배출이 각각 15%. 10%수준으로 줄어든다. 자가용을 이용해야 한다면 먼저 트렁크 속에 있는 불필요한 물건을 빼고, 출발 전에 타이어 압력을 점검하는 한편 공회전도 줄이면 큰 도움이 된다.

2. 귀성길 가전제품 플러그 뽑기

귀성길에 오르기 전 가전제품 플러그를 뽑는 것도 중요하다. TV, 전기밥솥 등 5대 주요 가전제품의 플러그를 뽑는 것만으로도 온실가스를 하루 2800톤 이상 감축할 수 있다. 이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것은 물론 전기세도 아끼는 일석이조 효과를 낸다.

한국전기연구원에 따르면 5대 가전제품 대기전력은 TV(1.27W), 전기밥솥(3.47W), 전자레인지(2.19W), 컴퓨터(2.62W), 셋톱박스(12.27W) 등 21.82W수준이다

3. 선물, 친환경 지역생산품으로...포장은 간소하게

또한 명절 선물 과대포장을 줄이고,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친환경 농산물을 비롯한 지역 생산품을 선물로 고르면 이산화탄소 발생을 더 줄일 수 있다.

과대포장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골판지 과일상자 기준 연간 6632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있다. 30년생 소나무 약 100만 그루에서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을 줄일 수 있다.

4, 명절음식은 먹을 만큼...음식쓰레기, 일회용품 최소화

마지막으로, 명절 음식은 먹을 만큼만 조리해 음식물 쓰레기 발생도 최소화해야 한다. 더불어 성묘 시에는 종이컵, 나무젓가락 등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환경 보호에 앞장설 수 있다.

간소한 명절 상차림으로 1인당 음식물 쓰레기를 20% 감축할 경우 하루 4900톤 이상의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하다.

1인당 종이컵 사용을 1개씩 줄이면 하루 350톤 이상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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