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고 있다. 탄핵 등으로 어수선한 시국과 차기정부에 대한 국민적 기대감이 교차하는 가운데 5명의 주요 대선주자들은 환경정책도 핵심공약 중 하나로 내걸고 민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 환경정책은 매번 경제 논리에 밀려 뒷전이었지만, 최근 미세먼지와 원자력발전소, 가습기살균제 등 환경이슈가 집중 부각되면서 이번 대선에선 국민적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아울러 에너지정책의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와 관련해서도 그 추진방향과 비중확대, 에너지 정상외교 추진 등 다양한 방안이 공약으로 거론
19대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고 있다. 탄핵 등으로 어수선한 시국과 차기정부에 대한 국민적 기대감이 교차하는 가운데 5명의 주요 대선주자들은 환경정책도 핵심공약 중 하나로 내걸고 민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 환경정책은 매번 경제 논리에 밀려 뒷전이었지만, 최근 미세먼지와 원자력발전소, 가습기살균제 등 환경이슈가 집중 부각되면서 이번 대선에선 국민적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공교롭게도 황사와 미세먼지가 가장 기승을 부리는 시기에 대선이 열리는 탓에 각 후보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환경테마 중 미세먼지 대책을 주요 공약가
연일 황사와 미세먼지가 말썽을 부리면서, 유해물질의 유입을 차단하는 동시에 환기도 가능한 창문형 미세먼지 필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다만 앞서 환기필터의 유해성이 지적된 바 있어 안전성에 대한 의문도 커지고 있다.창문 미세먼지 필터는 베란다 등 방충망 안쪽에 끼우는 환기필터로, 빗물·미세먼지·황사·꽃가루·매연 등을 차단한다. 2014년 3월 생활용품전문기업3M의 '자연환기필터'를 시작으로 올 4월종합주방생활용품기업락앤락이 '홈마스크'를 출시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20일 3M은 '자연환기필터'의 작년 1~3월 동기간 대비
차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미세먼지 등 환경관련 문제점에 대한 국민적 해결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환경 정책이 또다시 경제 논리에 밀리지 않도록 정책으로 실현하겠다고 주요 3당과 환경단체가 다짐했다.우리나라 주요 환경단체 40개로 구성된 연대기구인 한국환경회의는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과 환경 관련 공동 정책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정책협약은 문재인 민주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등이 한국환경회의가 제안한 3개분야 9개 과제를 구체적인 정책으로 실현하겠다는 내용을
제2의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막기 위해 제정된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 개정안이 기업 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며 완화해달라는 주장이 제기되자 시민사회단체가 1인 시위에 나서는 등 반발하고 있다.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과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시민단체)는 20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관 앞에서 경총의 화평법 무력화 시도에 항의하는 1인 시위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시민단체에 따르면 이달 10일 경총은 제2의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막기 위해 제정한 화평법 개정안이 기업의 활동에
가습기살균제 흡입독성 실험 결과를 옥시레킷벤키저(옥시) 측에 유리하게 작성한 혐의로 기소된 호서대학교 교수에게 항소심에서도 실형이 선고됐다.서울고등법원 형사1부(부장판사 김인겸)는 19일 배임수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유모(62) 호서대 교수에 대한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징역 1년4개월에 추징금 24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연구 용역계약 체결 경위와 시기 등을 종합했을때 유 교수가 묵시적으로라도 부정한 청탁을 받았다는 원심의 판단은 충분히 수긍할수 있다"며 "계약에 따라 수행한 자문 내용 및 시기 등을 고려해 봐도 청탁 대가로
올해 2월 가습기살균제 참사의 원인 물질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을 불법 유통해 적발된 33개 업체 대표 및 실무자 32명이 최근 불구속 기소됐다. 해당 업체들 중에는 가습기살균제 원료공급업체로 알려진 SK케미칼과 GS칼텍스 등 대기업도 포함돼 안전불감증이 여전하다는 지적이다.지난 2월 환경부가 적발한 PHMG 불법 유통업체들이 이달 11일 서울동부지검에 일괄 불구속 기소됐다. SK케미칼과 GS칼텍스 등 33개 업체 관계자들이다.SK케미칼은 2013년 3월29일부터 같은해 4월30일까지 3만240㎏의 유독물질을 무등록 판매
세월호 참사 3주기를 앞두고 제2의 세월호와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막기 위해 기업과 정부의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창원 성산구)는 국회 정론관에서 4.16 연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가족모임, 민주노총,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연대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재해에 대한 기업 및 정부 책임자 처벌에 관한 특별법'(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발의한다고 12일 밝혔다.노 원내대표는 "세월호 참사와 같은 중대 재해의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기업의 안전관리의무를 명확히 규정하고, 이를 위반한 경우 경
환경부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특별법 시행령안(가습기살균제 특별법)'을 12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11일 밝혔다. 시행일은 오는 8월9일이다.환경부는 3·4단계 피해자들을 구제하는 방안을 시행령에 마련했다고 밝혔다.시행령은 총 48개 조항으로 구성됐다. 피해구제위원회·구제계정운용위원회 등 관련 위원회 구성·운영, 건강피해 인정기준, 피해구제분담금 산정, 가습기살균제 종합지원센터 및 보건센터 관련 사항 등 법률위임 사항, 기타 법 시행에 필요한 사항 등을 규정하고 있다.건강 피해
미세먼지 ‘이외 업무’로 바쁜 조 장관조경규 환경부장관이 보이질 않는다.요즘 미세먼지로 인한 국민들의 고통이 이만저만 심각한 게 아닌지라, 웬만하면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팔 걷어붙이고 애쓰는 모습을 보일 법도 하련만 조 장관은 미세먼지 ‘바깥에’ 있다. '뭐하고 계신가' 궁금해서 포털 사이트에 '조경규 환경부장관'이라고 검색어를 입력했더니 이렇게 뜬다. ‘소백산국립공원 해빙기 탐방로 안전점검’(4월5일) ‘식목일 나무심기행사’(4월5일) ‘한-베트남 환경장관 회담차 하노이 방문’(3월29일) ‘세계기상의 날 축사’(3월23일) ‘유해
[환경부]강원지역 전통적 식용·약용 활용사례에서 생물자원의 가치를 찾다=국립생물자원관은 강원지역의 전통마을에서 식용·약용으로 이용했던 생물자원 400여 종의 전통지식 2500여 건을 발굴했으며, 이를 생물자원 유용성 연구 등에 활용할 계획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지원 기반 확보…가습기특별법 시행령 입법예고=환경부는 피해구제위원회 구성·운영, 건강피해 인정기준, 피해구제분담금 산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을 4월12일부터 40일 동안 입법예고다시 쓰는 세상, 순환자원홍보관 개관=생활폐기
◇주간 행사일정▲10일(월)09:00간부회의(6층회의실)08:30국무회의(서울청사)▲11일(화)10:00국무회의(서울청사)▲12일(수)15:00자원순환홍보관 개관 행사(분당)▲13일(목)08:00사회부처국무위원간담회(서울청사)17:00제6대노조출범식(대강당)◇주간 보도계획 (시간은 보도자료 배포 후 확인 가능)▲10일(월)멸종위기종 Ⅰ급 여우 12마리, 소백산에 방사국립생태원 생태동화 공모전 수상작 발간담수조류 초저온 동결보존 원천기술 확보▲11일(화)국립생물자원관, 철새연구센터 건립지인 소청도·대청도 학생 초청 교육▲12일(수)강
제2의 가습기살균제 사태를 막기 위해 스프레이형 세정제와 방향제, 탈취제를 비롯한 생활화학제품에 사용되는 살생물 물질 등 위해우려제품에 대한 안전관리가 강화된다.환경부는 생활화학제품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위해우려제품 지정 및 안전·표시기준(고시)' 개정안을 5일부터 20일 동안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고시 개정안은 호흡노출 우려가 있는 스프레이형 세정제, 방향제, 탈취제에 사용되는 살생물 물질에 대한 안전기준을 신규로 설정하고 부동액, 자동차용 워셔액, 습기제거제, 양초, 틈새충진제를 위해우려제품으로 새롭게 지정하는 등의 내
가습기살균제 참사로 뱃속의 아이를 잃거나 사산·조산한 산모와 아기에 대해 정부가 피해를 인정하기로 했다. 하지만 산모들이 받은 피해를 기준으로 태아 피해를 인정하고 있는데다 1·2단계 폐질환 피해를 인정받은 산모에 국한하고 있어 제대로 된 보상이 이뤄지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환경부는 28일 브리핑을 열고 가습기살균제 태아 피해 인정기준과 향후 계획 등을 발표했다. 앞서 전날인 27일 열린 제21차 환경보건위원회(위원회)에서 태아피해 인정기준 등의 안건이 통과됐다.가습기살균제 관련 피해를 접수한 산모는 총 146명 가량이며, 위원회
가습기살균제에 노출된 산모들의 유산·사산·조산한 경우, 이에 대한 태아 피해를 인정하는 기준이 마련됐다. 하지만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폐질환 1, 2단계가 인정된 산모에게만 적용되고 나머지에 대해선 판정이 보류됐다.27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1차 환경보건위원회(위원장 이정섭 환경부차관)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신청자 조사·판정과 태아 피해 인정기준 등 3건의 안건이 심의·의결됐다.위원회는 우선 3차 가습기살균제 피해신청자 100명에 대한 조사·판정 결과 심의에서 이 중 4명을 피인정인으로 결정했다.
◇주간 행사일정▲27일(월)9:00간부회의(6층회의실)▲28일(화)10:00국무회의(서울청사)제13차 한-베트남 환경장관회의▲29일(수)제13차 한-베트남 환경장관회의▲30일(목)제13차 한-베트남 환경장관회의◇주간 보도계획 (시간은 보도자료 배포 후 확인 가능)▲27일(월)환경기술 코디네이터 지원사업 시행을 통한 중소기업 인증지원국립공원, 해빙기 낙석 위험지구 안전점검 강화환경부, ‘2017년도 자원순환선도기업 대상’ 공모가습기살균제로 인한 태아피해 인정기준을 마련해 피해범위 확대▲28일(화)환경부, '2015년 하수도 통계' 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옥시 가습기살균제 사태로 많은 국민들이 피해를 봤지만, 최근까지도 치약이나 화장품 등 유해한 성분이 들어간 제품들이 드러났다. 국민들은 ‘케미포비아(화학제품에 대한 공포증)’까지 느끼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이며 어떤 방향의 정책 수립을 해야 하는가.“국회 가습기살균제 특위를 통해 가습기살균제 참사의 원인 규명이 어느 정도 이뤄졌지만, 제조업체와 정부의 책임 규명, 피해자 판정 및 피해규모 산정, 피해자 지원 및 구제대책 마련 등은 아직 미진한 상태다. 제 2의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문재인 전 대표, 안희정 지사, 이재명 시장, 안철수 전 대표, 심상정 대표 등 대선주자들은 환경·에너지 분야의 주요 현안에 대해 어떤 해법을 갖고 있을까?환경TV·그린포스트코리아가 이들 5인의 대선 주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면인터뷰에서는 ‘같으면서도 다른’ 생각들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원인의 진단은 비슷하지만, 제시하는 해결책은 차이점이 적지 않다. 환경·에너지 분야의 주요 현안에 대한 이들 5인의 생각을 들여다본다. 단, 문 전대표는 일부 질문에 대해 답하지 않았다는 점을 미리 밝힌다. [편집자][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원전·석탄화력 신규건설 반대”‘환경에너지부’는 ‘긍정적’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 등 주요 대선 주자들은 모두 원자력발전소와 석탄화력발전소의 신규건설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에너지 관련 업무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분리, 환경부가 통합·관리하는 등의 방안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환경TV·그린포스트코리아가 지난달부터 이달 초 사이 대선 주자 5명에게 환경·에너지 정책의 주요 현안에 대해 서면인터뷰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서면인터뷰에 응한 주자는 문 전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안
가습기 살균제 참사와 같이 국민의 생명과 신체에 큰 피해와 손해를 끼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제한 없는 배상이 가능하도록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주민(더불어민주당·서울 은평갑) 의원은 현행 민법과 민사소송법에 대한 특례로, 타인의 생명이나 신체에 손해를 입힌 자에 대해 상한 없는 징벌적 배상책임을 인정하도록 하는 내용의 징벌적 배상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고 21일 밝혔다.현행 손해배상제도는 현실적으로 발생한 구체적 손해만을 전보배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전보배상은 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