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짝퉁 제품을 비밀창고까지 마련해 놓고 팔거나 병행수입품으로 속여 팔아 부당한 이득을 취한 판매업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은 지난달 11~22일 수원시 중심상가, 성남시 판교 주변 등 8개 시 10개 지역에서 위조상품, 이른바 짝퉁 제품에 대한 제조와 판매 행위를 집중 수사해 17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형사입건하고 523점 6억3천만 원 상당의 물건을 압수했다고 14일 밝혔다.특사경 소속 수사관 20명으로 구성된 5개반과 명품 감별 전문업체가 투입된 이번 수사에서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중금속과 미세먼지 등을 다량 발생시키는 ‘불량고형연료’를 제조하거나 대기방지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채 사업장을 운영하는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사업장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고형연료는 생활폐기물이나 폐합성섬유, 폐타이어 등을 분쇄해 가연성 물질만 걸러내 만든 연료다. 중금속 등 유해물질을 포함하고 있으며, 소각 시 미세먼지가 다량 발생한다.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지난달 11~22일 고형연료를 제조‧유통하거나 사용한 도내 사업장 91개소를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중금속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울산시는 주유소, 편의점, 식당, 커피숍 등 민간 편의시설에 전기차 공용 급속 충전기를 설치하는 사업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이 사업은 한국에너지공단과 협력해 전기차 공용 급속 충전기 설치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것이다.한국에너지공단이 충전기 1기당 설치비용의 50%를 지원하고 울산시가 추가로 최대 1500만 원(50㎾ 1000만 원, 100㎾ 이상 15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충전기 1기당 설치비용은 3000만~4000만원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500만가량만 있으면 충전기를 설치할 수 있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황어떼가 산란을 위해 태화강으로 회귀하는 장관을 볼 수 있는 곳이 생긴다. 울산시는 울주군 범서읍 선바위 일원에서 15~31일 ‘태화강 황어 회귀 관찰장’을 운영한다.황어는 몸의 옆면과 지느러미 일부에 황색의 혼인색을 띄는 어종으로 비교적 맑은 강에 서식하며 일생을 바다에서 보내고 3월 중순쯤 산란을 위해 강으로 올라오는 회귀성 어류다. 현재 지난주 내린 봄비로 태화강에는 수천마리의 황어가 선바위교 상류에 산란을 시도하고 있다.울산시는 황어 관찰 수조를 통해 시민이 직접 황어를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직원들이 플라스틱과 일회용품의 1인당 배출량을 월 0.1㎏ 이하로 낮추기로 했다.삼성디스플레이는 사내에서 플라스틱과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이는 ‘에코인(eco人)’ 캠페인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삼성디스플레이는 이 캠페인을 위해 테이크아웃 식사의 주 메뉴인 샌드위치, 주먹밥, 샐러드, 빵, 과일 등을 담는 개별 용기와 음료를 기존 플라스틱에서 지난 1월부터 캔과 종이 포장재로 대체했다.또 임직원 참여 아이디어·토론 공간인 모자이크(MOSAIC)를 통해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충남도가 수소경제를 선도하기 위해 2022년까지 수소전기차 2025대를 보급하기로 했다.도는 13일 ‘충남 수소전기차 산업발전 방안 정책 세미나’에서 이 같은 청사진을 밝혔다.충남경제정책연구원이 주관한 이날 세미나는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충남테크노파크·충남경제연구원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해 수소경제 발전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병기 현대모비스 상무, 박순찬 현대자동차 이사도 참석해 수소차 분야의 최근 동향을 소개했으며, 수소차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서울시와 비영리 생활협동조합인 '한살림서울'이 플라스틱 줄이기와 과대포장 근절에 나선다.서울시는 한살림서울 광화문 매장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권옥자 한살림서울 이사장, 쓰레기줄이기시민운동본부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살림서울과 '1회용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운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15일 오후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1986년 12월에 개설한 한살림은 생산자·소비자 직거래운동으로 먹을거리 나눔을 통해 밥상과 농업을 지키며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서울 관악구는 온실가스 저감 및 에너지 자립도 제고를 위해 베란다형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설치한 주민에게 오는 11월 말까지 추가보조금을 지원한다.관악구는 서울시의 ‘베란다형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 사업’ 추진에 따라 관악구 소유 건물에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설치한 주민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되 서울시보조금 외에 추가로 5만원을 더 지원할 방침이다.관악구에 따르면 월 평균 350Kwh를 사용하는 가구에서 300W 미니발전소를 설치하면 최대 연 8만2000원 가량의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천연기념물 제198호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인 따오기 방사를 앞두고 올해도 어김없이 따오기가 알을 낳았다. 따오기복원센터를 운영 중인 창녕군은 따오기가 12일 올해 처음으로 산란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따오기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새다. 한국에선 1979년 멸종 판정을 받았다. 중국에선 1981년에 따오기를 발견해 1986년 인공부화에 성공한 뒤 야생방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현재는 3000여 마리의 따오기가 서식하고 있다.창녕군은 2008년 중국에서 따오기를 들여와 제10차 람사르협약당사국총회와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건국대학교 연구팀이 현존하는 최강 B형 간염 바이러스(HBV) 치료제인 테노포비어(Tenofovir)를 무력화하는 내성 돌연변이 바이러스를 처음으로 발견하고 약제 내성 원리를 규명했다고 13일 밝혔다.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김균환 교수와 박은숙 교수 연구팀은 서울대 이정훈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테노포비어에 대한 내성 바이러스를 환자로부터 분리 동정하고, 약제 내성 원리를 규명했다.B형 간염바이러스는 만성 간염, 간경화, 간암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하는 주범으로 전 세계적으로 약 4억명이 감염돼 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중국발 미세먼지 문제를 외교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길이 열릴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외교부는 ‘2019년 외교부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13일 발표해 한·중 간 모든 채널을 활용해 미세먼지 문제와 관련한 협력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외교부는 한·중 정상회담 및 총리회담 등을 계기로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협력을 강화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월 서울에서 열린 제23차 한·중 환경협력 공동위원회 합의사항을 구체화할 것이라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지구 동물 1200여종이 특단의 조치가 없으면 인간의 활동으로 멸종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12일(현지시간) 뉴사이언스 등 매체에 따르면 호주 퀸즐랜드대와 야생동물보호협회(WCS) 연구원들은 생존 위협을 받는 5457종의 육식동물, 포유류, 양서류의 서식지를 지도에 표시했다. 연구원들은 지구를 30㎢ 구역으로 나누고 농작물과 목초지, 환경, 야간 조명, 사냥, 도로 및 철도 등 인간 활동이 각 동물을 얼마나 위협하는지 민감도를 분석했다.그 결과 5457종의 4분의 1가량인 1237종이 서식지 90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바닷물을 활용해 전기를 저장할 수 있는 ‘해수전지’ 연구를 위한 전용 연구센터가 생긴다. 차세대 신재생에너지 저장장치로 주목받는 해수전지의 상용화가 앞당겨질 전망이다.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13일 교내 신축공사 현장에서 ‘해수자원화기술연구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해수자원화기술연구센터는 지상 5층, 지하 1층 연면적 5443㎡ 규모로 내년에 준공된다. 건물과 설비 구축엔 국비, 시비 등 총 17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센터 건립은 UNIST의 대표적 연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부산시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의료기관, 대규모 점포, 지하도 상가 등 다중이용시설과 입주 예정인 신축 아파트를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검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시는 ‘실내공기질 관리법’ 전체 대상시설 1441곳 중 190곳에 대해 유지기준 항목(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폼알데하이드, 총부유세균)을 시설군별 특성에 따라 검사하고, 기준 초과 시설에 대해선 관할 부서에 결과를 통보해 개선명령 등의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특히 시민의 이용도가 높은 지하도 상가 9곳에 대해선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경기도가 전담 수사팀을 구성해 불법폐기물 문제에 적극 대처에 나서기로 했다.경기도는 최근 이재명 지사 지시에 따라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수사관 5명으로 구성된 ‘불법방치 폐기물 수사 전담 T/F’를 신설해 연중 수사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이 지사는 지난 달 25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도내 불법 적치 쓰레기산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규정 위반으로 얻는 이익이 손실보다 많아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이라며 “특별팀을 만들어서라도 끝까지 추적해야 한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현대자동차는 자동차의 기본 성능을 대폭 높일 수 있는 3세대 플랫폼을 오는 21일 출시하는 신형 쏘나타에 적용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쏘나타를 시작으로 앞으로 나올 신차에 순차적으로 적용된다.현대차는 3세대 플랫폼에 대해 2세대 플랫폼의 장점을 진화시켜 △안전성능 △연료소비효율 △동력성능 △주행성능 △디자인 혁신 △에어로다이내믹 등 차량 전반에 걸친 기본기를 대폭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플랫폼은 서스펜션과 파워트레인 배치에서부터 중량 배분, 무게 중심 등 자동차의 핵심 요소들을 결정한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환경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 연방정부가 수여하는 상을 나란히 받았다.두 기업은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주관하는 ‘2018 SMM 챔피언 어워드(Sustainable Materials Management Champion Award)’ 부문에서 금상(Gold Tier Award)을 받았다.지속 가능한 자원관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2014년 제정된 ‘SMM 어워드’는 미국에서 자발적 재활용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에게 주는 상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였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서민 부담을 이유로 경유세 인상에 난색을 표했다.홍 부총리는 12일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일환으로 경유세를 인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데 대해 “굉장히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세종시 국책연구단지에서 8개 국책 연구기관장과 가진 첫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경유세 인상 가능성이 제기될 수 있다고 본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수석대변인에 비유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발언에 강력한 유감을 표했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정당도 일제히 나 원내대표를 비판하고 나섰다.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12일 서면 논평에서 “나 원내대표의 발언은 국가원수에 대한 모독뿐 아니라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며 “대통령까지 끌어들여 모독하는 것이 혹여 한반도 평화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 아니길 바란다. 냉전의 그늘을 생존의 근거로 삼았던 시절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국가적 기구가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기구의 위원장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맡게 될 가능성이 높다.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순방 중인 브루나이 현지에서 김수현 정책실장으로부터 미세먼지 관련 대책을 보고받고,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바른미래당이 제안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국가적 기구 구성을 적극 수용하라고 지시했다.이와 관련해 김의겸 대변인은 “청와대는 반 전 총장께 이 기구를 이끌어 주실 수 있는지 확인하는 한편, 기존 미세먼지특별위원회와 새로 만들어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