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환경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 연방정부가 수여하는 상을 나란히 받았다.

두 기업은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주관하는 ‘2018 SMM 챔피언 어워드(Sustainable Materials Management Champion Award)’ 부문에서 금상(Gold Tier Award)을 받았다.

지속 가능한 자원관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2014년 제정된 ‘SMM 어워드’는 미국에서 자발적 재활용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에게 주는 상이다. EPA는 제품 디자인과 생산공정에서 친환경 정책을 펴고 재활용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업체를 선정해 매년 친환경 인증을 부여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폐 전자제품 재활용 성과를 인정받아 미국의 델과 HP, 일본 소니, 중국 TCL 등과 함께 수상의 쾌거를 안았다.

EPA는 “올해 수상한 업체들은 약 27만6000톤에 이르는 폐 전자제품을 매립하지 않고 재활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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