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최근 '붉은 수돗물' 사태에 이어 이번에는 '우라늄 수돗물'이 가정에 공급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1000여가구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충남 청양군 정산정수장에서 한때 기준치 3배가량의 우라늄이 검출됐지만 청양군은 우라늄 검출 사실을 알고도 두 달 동안이나 주민들에게 알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문진국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1월 충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시행한 정기 수질검사 결과 정산정수장 물에서 방사성 물질인 우라늄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수돗물 안심지원단(이하 지원단)은 인천시 수돗물 정상화 가능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1일부터 급수구역 및 학교를 대상으로 수질검사와 필터 실험(테스트)을 병행해 실시한다고 밝혔다.필터 실험은 수돗물 복구를 위한 급배수관 이토, 저수조 청소 등 후속조치가 진행 중임을 감안, 수질안전성을 보다 철저히 확보해 주민들의 불안감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검사대상 급수구역은 그간 주요 거점지역에 대한 수질 관찰(모니터링) 결과와 함께 청소, 이토 등 정상화 작업 추진상황을 고려해 안정된 것으로 예상되는 지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주관으로 지난 21일부터 설치·운영하고 있는 ‘수돗물 안심지원단’은 그간(6월 22~27일) 총 5회에 걸쳐 실시한 수질검사를 종합 분석한 결과, 수돗물 수질은 사고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28일 밝혔다.사태 발생 초기 수질검사와 가장 최근(6월 27일)에 실시한 수질검사 결과를 비교하면 개선추세가 뚜렷하다.지난 27일 수질검사 결과 모든 시료가 먹는물 수질기준을 만족했고 검출수준도 불검출수준에 근접해 수질에 대한 안전성이 확보된 것으로 판단된다.다만 수돗물의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수돗물 안심지원단(이하 지원단)은 인천시 수돗물 정상화 작업 상황 및 4차 수질검사결과를 공개했다.총 4회 수질검사 결과, 평균 탁도는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며 망간(기준 : 0.05mg/L)과 철(기준 : 0.3mg/L)은 급수계통과 수용가 대표지점, 민원가정에서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지난 3차(6월 25일) 수질검사 결과, 잔류염소 기준을 미달한 3개 지점에 대해 일반세균과 총대장균군을 검사한 결과 모두 불검출 됐다.4차 수질검사(6월 26일 채수)는 공촌정수장 등 총 37개 지점에 대해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대한상하수도학회와 수돗물시민네트워크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역 KTX 대회의실에서 ‘인천 수돗물 사태 재발 방지 대책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 사회는 독고석 수돗물시민네트워크 공동대표(단국대 교수)가, 발제는 박옥희 인천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염형철 수돗물시민네트워크 이사장, 구자용 대한상하수도학회 부회장(서울시립대 교수)이 각각 맡았다.박 사무처장은 “이번 수돗물 사태가 발생한 직후인 6월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바수키(Basuki) 인도네시아 공공사업부(MPWH)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오후 4시 서울시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인도네시아 제2수자원공사와 협력각서를 체결한다.인도네시아 제2수자원공사는 자카르타 서부지역의 수자원 관리를 담당하는 공공기관이다. 이번 협력각서 체결은 지난해 12월 양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상호 역량 증대와 인도네시아 수자원 관리 및 사업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자 진행됐다.주요 내용은 △기술 및 인력 교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수돗물 안심지원단(이하 지원단)은 인천시 수돗물 정상화작업 진행상황 및 수질검사 분석 결과를 26일 공개했다.이번 공개는 지난 25일 채수한 3차 수돗물 시료를 분석한 것으로 수돗물 수질현황, 정상화조치에 따른 수질효과 등을 분석했다.3차 수질검사(6월 25일 채수)는 공촌정수장 등 총 37개 지점에 대해 13개 항목을 분석했다. 철, 망간 등 금속류의 농도는 ‘먹는물수질공정시험기준(국립환경과학원고시 제2018-66호)’에 따라 수돗물에 포함된 입자성 금속물질량과 용존성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26일 정부세종청사 5동 영상회의실에서 전국 지자체 상수도 관계자들과 수돗물 수질사고 대응체계 점검 긴급 영상회의를 가졌다.이날 영상회의에는 환경부 기획조정실장‧물통합정책국장‧물이용기획과장을 비롯해 17개 시‧도 상수도사업본부장 및 상수도사업담당국장이 참여했다.이번 긴급 점검회의는 최근 연이은 수돗물 적수발생과 관련해 각 지자체의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수돗물 수질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환경부는 최근 수돗물 적수 발생 경과를 설명하고 지자체에 수계전환 등 공급체계를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서울시가 추가경정예산 727억원을 편성, 영등포구 문래동 '탁한 수돗물'(혼탁수) 사태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노후 상수도관 전면 교체에 나선다.박원순 서울시장은 26일 시청에서 설명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중심한 상수도관 조기 교체 계획을 발표했다.서울시는 당초 2022년까지 노후 상수도관 138㎞를 순차적으로 교체할 예정이었으나 긴급 추경예산을 편성, 올해 안에 모두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시는 1984년부터 노후 상수도관 교체사업을 벌여 시내 전체 1만3571㎞ 중 98.7%인 1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수자원과 오폐수 처리 분야에서 한국과 캐나다 기업들이 상업화를 위한 R&D 협력방안을 논의했다.주한캐나다대사관은 26일 서울 노보텔 앰버서더 강남에서 ‘한-캐나다 상하수도 물산업 네트워킹 포럼’을 개최했다.한국과 캐나다는 2016년 12월 ‘과학기술혁신협력협정’을 체결하고 양국 기업들의 공동 산업기술 연구개발 사업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2017년부터 가동하고 있다.캐나다에서는 ‘Canadian International Innovation Prog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수돗물 안심지원단(이하 지원단)은 인천시 수돗물 정상화작업 진행상황 및 수질검사 분석 결과를 25일 공개했다.이번 공개는 지난 24일 채수한 2차 수돗물 시료를 분석한 것으로 수돗물 수질현황, 정상화조치에 따른 수질효과 등을 분석했다.지원단의 수질측정 지점과 항목은 공촌정수장 급수구역 내 수돗물 복구조치에 따른 수질변화를 관찰해 정상화작업의 방법을 검토·결정하기 위한 것이다.수질변화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측정은 송수관로·배수지 등 급수계통(14개 지점)과 수용가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물 분야 양대 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환경공단의 기능을 조정함으로써 그간의 물관리 중복기능을 해소해 최적의 물 복지를 국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이를 위해 환경부는 오는 26일 오후 3시 30분부터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환경공단간 기능 조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이날 행사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이 참여하는 간담회도 열린다.이번 양 기관의 기능 조정은 기관별로 고유 영역에 전문역량을 집중하고 역할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25일 오전 10시 서울시 전역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지난 5월 24일 이후 2번째 폭염주의보로 서울시는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25개 자치구, 유관기관과 협업해 시민보호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무더위가 26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서울시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은 4개 실무반 6명으로 구성되며 폭염특보에 따라 단계별로 구성·운영된다. 시는 폭염대책기간이 시작된 지난달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박남춘 인천시장이 ‘붉은 수돗물’ 사태와 관련 직무유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인천지검은 직무유기 등 혐의로 피소된 박 시장과 전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에 대한 고발건을 인천 서부경찰서가 맡도록 지휘했다고 25일 밝혔다.박 시장 등은 지난달 30일부터 한 달 가까이 서구와 영종, 강화 등의 지역에 붉은 수돗물이 공급되는 상황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주민들에게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당했다. 주민들은 박 시장 고발에 이어 박 시장과 홍인성 중구청장, 중구지역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수돗물 안심지원단(이하 지원단)은 인천시 수돗물 정상화작업 진행상황 및 수질검사 분석 결과를 24일 공개했다.이번 공개는 지난 22일부터 시작한 1차 수돗물 시료를 분석한 것으로 수돗물 수질현황, 정상화조치에 따른 수질효과 등을 분석했다.1차 수질검사(지난 22일 채수)는 공촌정수장 등 총 38개 지점에 대해 망간, 철, 탁도, 증발잔류물 등 총 13개 항목이며 분석 결과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다만 탁도(기준 0.5NTU)는 급수계통(0.09~0.26NTU, 평균 0.12)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수돗물 안심지원단(이하 지원단)은 인천시와 합동으로 인천시 수돗물 정상화작업의 진행상황 및 생수·학교급식 지원상황과 함께 수질검사 과정에 대한 정보를 지난 22일 처음으로 공개했다.이러한 정보공개는 인천 수돗물이 정상화되기까지 진행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주민불안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으로 우선 지원단은 지난 22일부터 복구조치에 따른 수돗물 수질 변화를 급수 계통별로 모니터링하고 민원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정확한 원인 분석 및 후속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또한 물공급의 출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이번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가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닌 국가적인 문제로 확대되기 전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인천에 이어 서울 문래동과 경기도 광주, 충북 청주 등에서도 붉은 수돗물이 발생했다는 민원들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이에 전국의 ‘노후 상수관’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상수관이 노후화될수록 물때 등의 불순물의 양이 늘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인천시뿐만 아니라 상수관이 있는 곳이라면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가 수습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일대에서도 붉은 수돗물이 나온다는 민원이 접수돼 이번 사태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이번 사태가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닌 국가적인 문제로 확대되기 전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전국의 ‘노후 상수관’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상식적으로도 상수관이 노후화될수록 물때 등의 불순물의 양이 늘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인천시뿐만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정부와 인천시는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천시 수돗물 문제의 조기 정상화라는 인식 하에 인천시와 협력함으로써 환경부, 행정안전부, 교육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가 합심해 현장지원에 최대한의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이에 21일 합동브리핑을 통해 복구와 응급지원, 현장소통, 재발방지 등 전 분야에 대한 향후 지원계획을 발표했다.정부는 그간 환경부를 중심으로 수돗물 정상화를 위한 복구 인력의 투입, 정확한 원인조사를 위한 ‘전문가 합동 원인조사단’ 구성 및 원인조사 중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최근 발생한 인천시의 ‘붉은 수돗물’ 사태는 누가 봐도 인천시와 해당 상수도사업본부의 명확한 잘못이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이 부분은 인천시장도 공식적으로 인정한 부분이다.결론적으로 이번 사태는 인천시의 ‘무리한 수계(水系) 전환’이 원인이다. 게다가 수계전환에 따라 공촌정수장 계통 배수지 탁도가 수계전환 이전 평균 0.07NTU에서 0.11~0.24NTU까지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음에도 초동대응이 이뤄지지 못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최적시간(골든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