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인천 수돗물 정상화 작업·수질모니터링 결과 공개
환경부, 인천 수돗물 정상화 작업·수질모니터링 결과 공개
  • 송철호 기자
  • 승인 2019.06.2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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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촌정수장~왕길배수지 8.2km 송수관로 대규모 이토작업
서울시, 문래동 ‘수돗물 식수 사용 제한 권고’ 당분간 유지
송수관로 상시 이토지점(15개 지점) (자료 환경부 제공)
송수관로 상시 이토지점(15개 지점) (자료 환경부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수돗물 안심지원단(이하 지원단)은 인천시와 합동으로 인천시 수돗물 정상화작업의 진행상황 및 생수·학교급식 지원상황과 함께 수질검사 과정에 대한 정보를 지난 22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러한 정보공개는 인천 수돗물이 정상화되기까지 진행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주민불안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으로 우선 지원단은 지난 22일부터 복구조치에 따른 수돗물 수질 변화를 급수 계통별로 모니터링하고 민원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정확한 원인 분석 및 후속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물공급의 출발점인 공촌정수장에서 시작해 송수관로를 거쳐 배수지, 급수관로, 아파트 등 주거지역에 이르는 주요 거점지역 31곳을 선정, 지난 22일 시료를 채수하고 24일 요약보고(브리핑)부터 지속적으로 매일 수질분석결과를 공개한다.

아울러 매일 수질상태가 매우 심각한 민원가정을 방문해 실태조사 및 수질분석을 실시하고 그 결과 또한 공개해 안전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인천시,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합동 ‘정상화지원반(현 25명 수준)’은 수돗물 정상화를 위해 급수계통별 청소 및 이토(泥吐, 물배수)작업을 실시 중으로 복구 진행과정에서 불가피한 단수 등이 발생하는 경우 사전예고 등 주민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지난 15일과 17일에는 공촌정수장의 정수지 2곳에 대한 청소를 완료했고 청소 이후 수질개선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필터실험 등 수질을 모니터링 중이다. 19일부터는 송수관로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이토작업을 15개 지점에 대해 매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22일 공촌정수장~왕길배수지 송수관로 약 8.2km 구간에 대해 대규모 이토작업을 실시했다. 이 작업은 현재 미운영 중인 왕길배수지를 퇴수구로 활용하는 것으로 소화전이나 이토밸브를 통한 소량 이토보다 빠른 청소효과가 기대되며 수질개선효과에 대해서는 이번 주 요약보고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검단배수지 등 해당지역 배수지 8곳(22개지) 중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4개 배수지 7개지 청소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배수지에 대한 청소도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인천시와 교육청은 취약계층의 식수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병입수돗물, 생수 및 학교급식 지원을 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21일 병입 수돗물 4만9600병을 지원했으며 그간 총 101만여병을 지원했다. 21일에는 생수(먹는샘물)를 서구지역에 346톤, 영종지역에 178톤을 지원하는 등 그간 총 3824톤을 지원했다.

인천시 교육청은 지난 21일 학교급식으로 160개 학교(유치원 포함)에 생수(106건), 급수차(41건) 등 147건을 지원했다.

지원단은 국민들이 큰 불편을 끼치는 수돗물 문제가 정상화되기까지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투명한 소통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시가 영등포구 문래동 일대의 ‘탁한 수돗물’ 사태가 안정화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전문가 진단에 따라 ‘수돗물 식수 사용 제한 권고’를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 19일 민원이 제기된 서울 문래동 일대 아파트의 붉은 수돗물에 대해 서울시는 노후 수도관로 침전물이 원인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는 아파트 저수조 물빼기와 청소 작업을 거쳐 수돗물을 다시 공급하면서 수질을 측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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