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수돗물 정상화 판단 위한 수질검사·필터검사 착수
인천 수돗물 정상화 판단 위한 수질검사·필터검사 착수
  • 송철호 기자
  • 승인 2019.07.0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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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급배수구역과 학교 161개교 수돗물 정상화 판단 절차 돌입
인천 서구 채수 지점 현황(자료 환경부 제공)
인천 서구 채수 지점 현황(자료 환경부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수돗물 안심지원단(이하 지원단)은 인천시 수돗물 정상화 가능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1일부터 급수구역 및 학교를 대상으로 수질검사와 필터 실험(테스트)을 병행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필터 실험은 수돗물 복구를 위한 급배수관 이토, 저수조 청소 등 후속조치가 진행 중임을 감안, 수질안전성을 보다 철저히 확보해 주민들의 불안감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검사대상 급수구역은 그간 주요 거점지역에 대한 수질 관찰(모니터링) 결과와 함께 청소, 이토 등 정상화 작업 추진상황을 고려해 안정된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 선정됐다.

지원단은 상수도 관망구조상 동일한 공급범위(블록)를 대상으로 배수지 급수지역은 규모가 큰 중블록을, 직접 급수지역은 보다 세분화된 소블록단위를 분석해 수돗물 정상화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수돗물 피해학교 161개교에 대해서도 수질검사와 필터 실험을 병행하는 등 수질안전성에 대한 재검증 단계를 거쳐 엄격하게 수질 안전성을 판단할 예정이다.

지원단은 수돗물 필터의 변색정도를 판단하기 위해 여과되는 수돗물의 양과 분석시간 등 실험방법을 정량화, 표준화하는 등 객관적인 판별기준을 시범운영했으며 이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추가 검증할 예정이다.

지원단은 그간 31개 거점지역에서 분석한 수질검사와 필터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필터 색도물질에 대한 단계적 판단기준을 검토해 이 방법에 대한 전문가·지역주민·인천시 등과 협의할 계획이다.

6차와 7차 수질검사(6월 27일, 28일) 결과, 공촌정수장 등 총 36개 지점에서 모두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탁도(기준 0.5NTU) 평균농도는 날짜별로 다소 변동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철(기준 0.3mg/L)은 급수계통과 수용가 대표지점, 민원가정에서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망간(기준 0.05mg/L)은 급수계통, 수용가 대표지점, 민원가정에서는 검출되지 않았지만 지난달 28일 수용가 대표지점 1개소에서 미미한 수준(0.004mg/L)으로 검출됐다.

‘정상화지원반’은 송수관에서 배수지까지 청소작업을 완료한 이후 관망수질이 안정화 단계고 급배수관 방류는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송수관로는 지난달 26일부터 배수를 중단했으며 급·배수관로 소블럭 179개소에 대해서는 지난달 29일 1만8000톤(누적 53만4000톤)을 배수했다.

한편, 인천시와 교육청, 서구·중구청은 취약계층 및 수돗물 민원 집중지역의 식수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병입수돗물, 생수 및 학교급식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달 28일 병입수돗물 1만병(누적 107만6800병), 생수(먹는샘물) 357톤(누적 4642톤)을 추가 지원했으며 인천시 교육청은 수돗물 피해학교 161개 학교(유치원 포함) 중 생수(104개교), 급수차(39개교) 등 143개교를 지원 중에 있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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