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수돗물’ 수질검사 해보니…"먹는물 기준 이내"
‘인천 수돗물’ 수질검사 해보니…"먹는물 기준 이내"
  • 송철호 기자
  • 승인 2019.06.2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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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안심지원단, 인천시 수질검사 분석결과 1차 공개
38개 지점 13개 항목 검사…일부 수용가 탁도 다소 높아
수용가 대표지점(자료 환경부 제공)
수용가 대표지점(자료 환경부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수돗물 안심지원단(이하 지원단)은 인천시 수돗물 정상화작업 진행상황 및 수질검사 분석 결과를 24일 공개했다.

이번 공개는 지난 22일부터 시작한 1차 수돗물 시료를 분석한 것으로 수돗물 수질현황, 정상화조치에 따른 수질효과 등을 분석했다.

1차 수질검사(지난 22일 채수)는 공촌정수장 등 총 38개 지점에 대해 망간, 철, 탁도, 증발잔류물 등 총 13개 항목이며 분석 결과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탁도(기준 0.5NTU)는 급수계통(0.09~0.26NTU, 평균 0.12)에 비해 수용가 대표지점(0.08~0.39NTU, 평균 0.16) 및 민원가정(0.10~0.19NTU, 평균 0.14)에서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망간(기준 0.05mg/L)은 급수계통과 지원단에서 직접 방문해 채수한 가정(7곳)에서는 검출되지 않았으며 수용가 대표지점 중 심곡동 1개 지점(0.004mg/L)과 운남동 2개 지점(0.010, 0.014mg/L)에서만 검출됐다.

이는 급수계통에 대한 청소효과가 단계별로 나타나고 있지만 급수말단인 수용가에 도달하기까지 시일이 다소 소요되는 것으로 보인다.

급수계통(자료 환경부 제공)
급수계통(자료 환경부 제공)

지원단은 불로동 등 여전히 수질문제가 제기되는 민원가정에 대해 실태조사 및 수질검사를 실시해 원인을 분석하고 조치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가정 내 수돗물 필터가 변색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지역주민의 이해를 돕고 보다 정확한 수질상태를 판단할 수 있도록 국립환경과학원에서는 별도의 분류방법을 마련하고 있다.

정상화지원반은 지난 18일 공촌정수장 4개 정수지, 24일까지 배수지 8곳(15개지)에 대한 청소를 모두 완료하는 등 급수계통별 이물질 청소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송수관로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이토(물배수) 작업은 지난 19일부터 15개 지점에서 소화전과 이토 밸브를 통해 매일 지속적으로 실시(4만4000톤/일)하고 있다. 앞서 정상화지원반은 방류효율 증대 및 수질정상화 기간 단축을 위해 지난 22일 예비배수지(왕길배수지)를 퇴수구로 활용해 이토 작업을 실시한 바 있다.

민원현장(자료 환경부 제공)
민원현장(자료 환경부 제공)

아울러 인천시와 교육청, 서구·중구청은 취약계층 및 수돗물 민원 집중지역의 식수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병입수돗물, 생수 및 학교급식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21일 이후 병입수돗물 9800병, 생수(먹는샘물) 258톤을 추가 지원했고, 시 교육청은 수돗물 피해 160개 학교(유치원 포함) 중 생수(105개교), 급수차(42개교) 등 147개교를 지원 중에 있다.

한편, 지원단은 수질검사결과를 비롯해 정상화작업 일정 및 계획 등에 대한 정보를 매일 투명하게 공개하고 수돗물 정상화 시기를 앞당길 계획이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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