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은 코로나19라는 전에 없던 위기 앞에서 우리 사회 시스템 전반이 변화한 해입니다. 전세계적으로 확진자와 사망자가 속출하고 여행길이 막히고 사회적 교류가 끊어지는 등 사회, 경제, 교육, 문화 각 분야가 타격을 입었습니다. 실물 경제의 위기 이면에서는 온라인 비즈니스가 급성장하며 변화가 앞당겨졌습니다. 기업들은 사업 재편을 통해 이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위기에 적응하고 또 대응하고 있습니다.개인의 생활 방식도 바뀌었습니다. 우리 생활과 밀접한 유통 업계의 모습도 변해가고 있습니다. 과거 흥했던 분야가 쇠하고 전혀 새로운 가능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호반그룹 건설계열이 물류단지 개발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한다.호반산업과 호반건설은 경기도 안성시 ‘안성 이현리 저온물류단지 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이현리 일대에 지하 2층에서 지상 4층, 연면적 6만9946㎡ 규모의 저온물류창고 등을 건축하는 사업이다. 공사 규모는 약 782억 원이며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18개월 예정이다. 시행은 ㈜디에프원가 맡으며 시공은 ㈜호반산업과 ㈜호반건설, 한솔이엠이㈜가 담당한다.해당 사업지는 서안성IC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내년 3월까지 시행되는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지역별 배출 특성에 맞게 세부적으로 시행된다.환경부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세부시행계획을 마련해 추진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앞서 1일부터 17개 시·도는 정책의 현장 실행력을 높이고자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해 이행 중이다. 특히, 이번 세부계획은 17개 시·도 공통 추진사항은 물론 지역별 배출 특성을 고려한 특화과제도 시행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풀무원이 ‘국산콩두부’로 영국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았다. 풀무원은 국산콩두부 10종이 영국 친환경 인증기관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의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카본 트러스트는 영국 정부가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 감축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 기관이다. 전 세계 기업,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탄소·물·폐기물 등의 ‘환경발자국 인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11월 27일은 블랙프라이데이다. 미국발 쇼핑행사지만 국내 기업과 소비자의 관심도 높다. 한편에서는 큰 폭의 세일로 소비를 유도하는 이 행사가 환경적으로 매우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블랙프라이데이를 둘러싼 환경 이슈를 짚어봤다.9년 전 얘기를 먼저 하자. 지난 2011년 11월 25일, ‘뉴욕타임즈’ 지면에 ‘이 재킷을 사지 마세요(Don’t buy this jacket)’라는 카피의 광고가 실렸다. 파타고니아의 광고다. 재킷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기후변화센터가 그랜드리더스어워드를 열고, 올해 기후변화 대응 및 인식제고에 힘 쓴 이들의 공적을 널리 알렸다.2008년 국내 최초의 비영리 기후변화 대응 민간기구로 설립된 기후변화센터(이사장 유영숙)는 25일 창립 12주년을 맞이하여 제10회 그랜드리더스어워드 시상식을 서울 중구에 위치한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사전 초청된 수상자 및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 됐다.올해 10회를 맞는 ‘기후변화 그랜드리더스어워드’는 기후변화센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금융권 최초로 사회기반시설 및 인프라 사업에 투자하는 뉴딜펀드를 띄웠다.25일 우리금융그룹은 2천억원 규모의 ‘우리글로벌 인프라 뉴딜펀드 1호’의 투자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과 우리종합금융이 투자자로 참여하고 펀드운용은 우리글로벌자산운용, 일반사무관리는 우리펀드서비스가 맡는다. 신재생에너지, 주식, 인덱스에 투자하는 기존 뉴딜펀드와 달리 이번 펀드의 투자대상은 국내 스마트 물류시설, 친환경 인프라시설, 스마트 교통시설 등으로 엄격한 투자 가이드라인 준수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휴온스가 400억을 투입해 대규모 최신식 점안제 신공장을 건설한다.휴온스(대표 엄기안)는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전문성과 생산력 증대를 위해 충북 제천시 바이오밸리에 점안제 전용 ‘휴온스 제2공장(이하 ‘제2공장’)’ 건설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제2공장 준공에는 총 사업비 약 400억원이 투입된다. 부지 1만 8142㎡에 연면적 1만 2633㎡ 규모의 생산동과 물류센터가 건설된다. 완공은 오는 2022년 1월로, KGMP 인증을 받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생활 소비 유통 채널인 편의점들 간 서비스 차별화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일상 속 편의를 증진시키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코로나19로 변화된 라이프 스타일을 적극 반영해 다양한 형태의 구매 서비스를 도입하는 모습이다.◇ 코로나19에 편의점 ‘배달 서비스’ 확대... 업계 최초 배달 도입한 CU편의점 업계 최초로 배달 서비스를 도입한 곳은 CU다. CU의 현재 배달서비스 운영 점포수는 전국 5000여개로 편의점 업계에서 가장 많다.2019년 배달 서비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디지털혁신을 위해 긴밀히 협업중인 KT와 현대중공업이 DX 사업협력 성과를 공개했다. 언택트 확산으로 기업의 물류 시스템에 큰 변화 흐름이 관측되는 가운데, 양사의 ‘비대면 혁신’에 업계의 관심이 모인다.KT와 현대중공업그룹이 18일 경기도 광주시 현대로보틱스 로봇물류시스템 데모센터에서 ‘제1회 KT-현대중공업그룹 사업협력위원회 총회’를 열고, 5개월 동안의 협업 성과를 공유했다.양사는 지난 6월 전략적 투자협력을 체결하며 DX 협업을 위해 사업협력위원회 운영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KT와 GS리테일이 ICT기술을 활용한 물류산업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협력한다. 인공지능 등 정보통신기술과 폭넓은 유통인프라를 활용해 디지털 혁신을 꾀하겠다는 취지다.KT와 GS리테일은 17일 ‘디지털물류 사업’을 양사가 공동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양사는 서울시 강남구 GS타워에서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디지털물류는 AI와 빅데이터, 정보기술(IT) 플랫폼 등으로 물류 데이터를 융합·분석하고 각 기업에 최적화된 물류 및 운송 환경을 구현하는 것으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쿠팡이 삼성전자, 현대차에 이어 고용 규모 3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분기 고용 규모 4위였다가 3분기에 LG전자를 제치고 빅3에 오른 것. CEO스코어가 분석한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 가입자수에 따르면, 쿠팡과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쿠팡풀필먼트서비스가 지난 3분기말 기준 4만3171명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쿠팡은 지난 2월 이후 9월까지 1만3744명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어낸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한화솔루션(3025명), 삼성전자(2895명)를 합친 수치의 2배가 넘으며,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LG유플러스가 5일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3분기 서비스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14.4% 증가한 2조 6500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서비스수익 모두 전년동기 대비 두 자리 수 증가폭이다. 서비스수익은 영업수익에서 단말수익을 뺏 숫자다.서비스수익에 단말수익을 포함한 영업수익 역시 3조 341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5.9% 늘었다. 서비스수익 대비 영업이익률(마진율)도 전년동기 대비 2.7%p, 직전분기 대비 0.3%p 상승해 9.5%를 기록했다.모바일 서비스 수익은 신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KT가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서울에서 자율주행에 기반을 둔 방역 서비스를 시범 운용한다.KT가 키자니아에서 시범 운용하는 자율주행 방역 서비스는 지난달 KT East 사옥에서 첫 선을 보인 자율주행 방역 로봇 ‘캠피온’을 통해 제공된다. 캠피온은 KT가 벤처기업 ‘도구공간’과 함께 기획한 로봇이다. 여기에 자율주행 방역 서비스를 클라우드 상에서 원격으로 제어하는 서비스형 관제 소프트웨어인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쿠팡이 택배사업에 나서면서 택배업계에서 쿠팡발 택배노동자 근무환경 혁신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쿠팡은 로켓배송 확대를 위해 물류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CLS)가 지난 14일 국토교통부에 화물자동차 운송사업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쿠팡은 앞서 2018년 운송사업 승인을 획득했다가 자체 물량에만 집중하겠다며 지난해 8월 자격을 반납한 바 있다. 1년 만에 택배사업에 재도전하는 셈이다. 승인이 되면 다른 택배회사와 마찬가지로 로켓배송 외에 다른 업체의 상품도 배송할 수 있게 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LG유플러스가 대규모 로봇 전시회에서 5G 무인지게차와 물류로봇 등을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산업현장에 5G기술을 더욱 정교하게 접목시킬 계획이다.LG유플러스가 이달 28일부터 31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시장에서 개최되는 ‘2020 로보월드’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국내 통신사는 LG유플러스가 유일하다.2020 로보월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로봇 전시회로, 전 세계 150개사가 참여해 약 400개의 부스를 전시한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해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올해만 12명. 과로사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택배노동자의 숫자다. 이 중 택배기사가 9명, 분류작업 등 택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가 3명이다.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이하 택배노조)에 따르면, 올해만 벌써 12명의 택배노동자가 과로사로 세상을 떠났다. 그 중 세 명이 추석이 끝난 뒤 일주일 사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 8일 배송 중 가슴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한 CJ대한통운 택배노동자 김 모(48)씨, 12일 자택에서 숨진 한진택배 택배노동자 김 모(36)씨, 같은 날 경북 칠곡 쿠팡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채선당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건강과 간편함을 겨냥한 ‘채선당 도시락&샐러드’를 론칭했다고 20일 밝혔다.1호점은 ‘상암DMC점’이다. ‘채선당 도시락&샐러드’는 채선당 R&D팀에서 연구·개발한 도시락으로 주요 메뉴는 밥과 국, 샐러드 외 6가지 반찬으로 구성된 한상차림 도시락 5종과 밥과 국, 샐러드 외 5가지 반찬으로 구성된 정식 도시락 7종이다.도시락 외에 간편하게 식사와 간식을 즐길 수 있는 &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GS칼텍스가 주유소를 거점으로 드론과 로봇을 결합한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GS칼텍스는 13일 여수시 장도에서 드론 및 로봇 배송 시연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과 권오봉 여수시장, 김기태 GS칼텍스 사장, 박종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소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시연 행사는 장도에 거주 중인 작가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GS25 편의점의 생필품을 주문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GS칼텍스 소호주유소에서 드론 제조업체 네온테크의 드론이 인근의 GS25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