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UN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제2실무그룹(WG2) 보고서가 발표됐다. 이 보고서는 기후변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각국 정부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빨리 감축하지 않으면 경제·환경적으로 큰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주요 환경단체 등은 정부를 향해 기후위기 대응에 더 적극 나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지난 2월 28일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가 소집한 회의에서 세계 주요 기후 과학자들은 기후변화의 영향과 적응, 취약성 등에 관한 평가를 각국에 전달했다. 이후 국내외 주요 환경단
정부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줄이고 2050년 넷제로 달성 정책을 적극 추진하면 일자리 창출 효과가 오는 2030년까지 최대 86만 개, 이후 2050년까지 최대 120만 개에 달할 것이라는 해외 연구기관 분석 결과가 나왔다.미국 매사추세츠 대학교 산하 정치경제연구소(PERI)가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의뢰로 한국의 탈탄소 정책이 일자리 창출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한 ‘한국 에너지 대전환의 일자리 창출 효과 분석’ 보고서(이하 ‘페리 보고서’)를 17일 발표했다.그린피스에
남극 해빙 면적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줄어들고 펭귄 서식지가 남쪽으로 이동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남극은 지난 2017년 최저 해빙을 기록한 이래 5년 동안 한국 면적 2배가 줄었다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기후위기로 인한 남극 생태계의 변화를 과학적으로 조사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약 2개월간 남극 해양 생태계를 탐사했다. 그 결과 기후위기의 영향으로 펭귄 서식지가 남쪽으로 이동했으며 남위 65도 해저에서 다양한 해양 생태계가 확인됐으나 남극 해빙 면적은 사상 최저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펭귄 서식
현재 정책만으로는 철강산업이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철강산업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전력 및 수소 생산 영역에서의 빠른 탈탄소화를 이끄는 정책이 함께 뒷받침되어야 하며 향후 제10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서 전기화와 재생에너지 발전량 증대를 위한 전원구성이 계획되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수소환원제철 기술, 철스크랩 기반 전기로 기술과 같은 대체 기술의 개발 및 확대와 해당 기술들의 빠른 상용화를 위한 R&D 시스템 구축 및 지원이 필요하며 경제 전반의 철강 소비 효율 향상과 철강 재활용 확대
여러분은 플라스틱을 많이 쓰나요? 사람들은 플라스틱을 정말 많이 쓰고 또 많이 버려요. 그럼 얼마나 많이 버릴까요?그린피스라는 환경단체에서 “1분마다 트럭 한 대 분량의 플라스틱이 바다로 쏟아져 들어간다”라고 발표했어요. 그린피스가 조사해봤더니 한국인 한명이 1년 동안 일회용 플라스틱 생수 PET병 96개, 일회용 플라스틱컵 65개, 일회용 비닐봉투 460개를 쓴대요 세 가지를 다 더하면 1년에 11Kg 넘는 플라스틱을 사용해요.그런데 생수나 플라스틱컵, 비닐봉투만 플라스틱이 아니에요. 왜냐하면 지금 여러분 집에도 플라스틱이 많거든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차기 정부의 환경 정책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윤석열 당선인은 후보자 시절 ‘실현 가능한 탄소중립과 원전 최강국 건설’ 공약을 내세웠고 선거 기간 경쟁했던 다른 후보자들도 다양한 기후위기 대응 관련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당선인과 차기 정부가 한번 더 곱씹어보아야 할 지난 대선에서의 환경 관련 주요 공약들을 다시 소개한다.◇ 기후에너지부 신설...탄소세 도입2위로 낙선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지난해 7월 첫 정책 발표 기자회견에서 ‘전환적 공정성장’을 제시하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윤석열 당선인에게 “기후위기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고 차기 정부의 국정 최우선 과제로 기후위기 대응을 추진해달라”고 요구했다. 지속가능한 경제로 전환할 수 있도록 더 과감한 기후 정책을 펴달라는 요구다.그린피스가 10일 성명서를 통해 “당선인 측이 시급한 기후위기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고 차기 정부의 국정 과제로 기후위기 대응을 추진할 것을 요구한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상향하고 석탄화력 퇴출 시점을 앞당기며 재생에너지 중심 전환 계획을 설정해야 한다고
오늘은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을 국민 손으로 직접 뽑는 날이다. 대통령은 경제·국방·정치·외교 등 사회 각 분야에 두루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자리다. 하지만 탄소중립 사회 전환의 초석을 다져야 할 2022년에는 기후위기 대응과 친환경 관련 정책 역시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이제는 기후위기가 아니라 ‘기후불황’ 시대다. 뉴욕대학교 법학대학원 산하 정책 연구소에서 전 세계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의 경제성’을 묻는 연구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경제학자들은 2025년까지 기후변화로 인한 연간 손실이 1조 7,000억
대선 후보들에게 묻고 싶다. “탄소예산을 아시나요?”대선 토론에서 끝내 기후위기는 외면당했다. 먼저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외면했다. 기후위기나 탄소중립 등 기후 관련 의제들을 토론 분야로 선정하지 않았다. 토론회 주제를 정하기 위한 전화 면접 조사에서 기후 주제는 사회 분야에서 4번째로 많이 추천된 의제였다고 한다. 언론학회도 기후위기 문제를 토론회에서 다뤄달라는 의견을 냈고, 30여 개 환경단체에서도 기후위기 문제를 토론 주제로 해달라는 의견을 제출했으며, 위원회 소속 10명의 전문위원 중 2명도 기후 문제를 토론 주제로 추천했
기후위기와 지구가열화 시대를 살아갈 청년들을 ‘기후환경리더’로 양성하는 교육과정이 진행된다.국제 환경단체 대자연과 반기문재단이 5월부터 7월까지 ‘기후환경리더 양성과정’을 운용한다. 대자연에 따르면 이들은 상반기와 하반기 각 150명씩 연 300명의 대학생 기후환경리더를 양성한다.대자연은 “본 과정을 통해 반기문 제8대 사무총장과의 만남, 글로벌 환경전문가의 강의 등을 수강하여 미래의 주역인 대학생들이 기후환경리더로서의 비전을 함양하고 범세계적인 기후환경 문제에 대응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아카데미는 6편의 강의와 토론활동, 그리고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전쟁은 인류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사회의 체계와 인프라를 무너뜨린다. 이를 통해 경제와 사회 전반에 걸쳐 폭넓은 손해를 입힌다. 아울러 무력충돌이 일어나는 과정에서 지구 환경에도 영향을 미친다. 인류가 전쟁을 피해야 하는 이유다.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KBS 보도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된 첫 날인 전날 군·민간인 사망자가 최소 137명 나왔으며 부상자도 수백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는 우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높다. 잘게 분해된 플라스틱 조각들이 강과 바다를 떠돌다 작은 동물들의 먹이(?)가 되고 그 동물들이 다시 인간의 식탁에 오를 수 있다는 우려다. 미세플라스틱 문제는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아야 할까?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이 지난 2018년 보고서(박정규 외, .미세플라스틱 관리 동향 및 정책 제언)를 통해 이 문제를 다룬 바 있다. 당시 보고서는 서언을 통해 “미세플라스틱의 종류와 정의, 발생 현황, 환경 및 건강 영향, 위해성 연구 현황 등을 검토하여 관리의 필요성을 도출하고, 각국의 미세플라스틱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지난달 25일 페이스북에 “탈원전 백지화, 원전 최강국 건설”이라는 한 줄 공약을 남겼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10대 공약에는 9번째 공약으로 ‘실현 가능한 탄소중립과 원전 최강국 건설’을 제시했다.윤석열 후보는 “실효적인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위기 적응대책을 적극 추진하며, 원자력과 청정에너지 기술 구축을 통해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기술 투자 및 제도 개선 등을 통해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국제협력체계를 강화할 것이다”라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원자력 발전에 지속적
대선후보 중 유일한 이과 출신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기술력에 중점을 둔 공약들을 발표했다. 이는 환경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다. 안 후보는 탄소중립의 핵심으로 중소형 모듈원전(SMR: Small Modular Reactor)을 꼽았다. 안 후보는 원전을 중심으로 한 실현가능한 에너지믹스 로드맵을 통해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또한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재조정해 산업계의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유지해 기후위기 및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탄소중립 핵심은 SMR”지난 2월 12일
지난해 연평균기온이 역대 두 번째로 높았고 5월에는 관측 사상 비가 가장 자주 내렸다. 기후위기 가속화 속에 들쭉날쭉 달라진 날씨 경향으로 풀이된다. 기상청이 지난 1월 ‘2021년 기후 분석 결과’를 발표하면서 “기후변화 영향 아래 계절별로 이상기후 현상이 두루 나타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기상청은 2021년에 대해 “전국 연평균기온이 역대 두 번째로 높고 5월 강수일수가 역대 가장 많은 등 기후변화 영향을 체감한 한 해였다”라고 밝혔다.◇ 전국 연평균기온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기상청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21년 전국 연평균기
그린피스가 전 세계 바다의 30%를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해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들은 해양생태계 회복을 위해 우리 정부가 강력한 목소리를 내야 하다면서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글로벌 시민 400만 명의 서명을 전달했다.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 서울사무소가 지난 14일 문성혁 해양수산부 문성혁 장관에게 3주 뒤 열릴 유엔 해양생물다양성보전(BBNJ) 협약 4차 정부 간 회의의 적극적 의사결정을 촉구하는 전 세계 시민 400만 명의 서명을 전달했다.그린피스에 따르면 이번 퍼포먼스는 한국과 프랑스, 스페인, 일본
미국은 바이든 행정부의 강력한 기후변화 대응 정책 드라이브에 따라 그린잡이 고부가가치 직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재생 에너지나 에너지 효율성, 기후변화와 관련된 정책을 조사하고 분석하는 기후변화 정책 분석가가 인기를 끌고 있다.코트라 해외시장뉴스는 최근 발간한 '해외시장 유망 그린 잡' 제목의 보고서에서 미국의 친환경 일자리를 분석하며 이같이 밝혔다. ◇ 바이든 정부, 국정 중심과제로 '탄소중립' 선언미국은 2050년까지 국가적 탄소중립(Net-zero) 장기목표를 발표하고 환경과 에너지 기후변화 이슈를 국가의 존망을 다루는
국내 기업들의 'RE100' 참여가 국제사회의 요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디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런 가운데 '녹색프리미엄' 등 한국형 RE100 이행을 위한 정책이 꾸준히 마련되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RE100이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RE100은 기후위기 대응과 재생에너지 이용 확대를 위해 2014년부터 시작된 글로벌 기업의 자발적인 캠페인으로 2022년 현재 350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기업은 14개 기업이 참여 중으로 미국(90개)과 일본(65개) 등 주요 국가의 기업에 비해 참여
플라스틱은 왜 이렇게까지 미움 받는 소재가 되었을까요. 기업은 플라스틱 대책에 과연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을까요. 현실적으로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우리가 정말로 바라는 탈플라스틱 방향은 무엇일까요.플라스틱 하면 다양한 걱정과 물음표가 따라옵니다. 썩지 않는 플라스틱이 안고 있는 문제는 원금에 이자가 덩어리째 붙듯 늘어나 오늘날 지구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말을 걸어오고 있습니다.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진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각국의 정부와 기업과 개인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있습니다.탈플라스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