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의 사전적(표준국어대사전) 의미는 ‘생물에게 직접·간접으로 영향을 주는 자연적 조건이나 사회적 상황’ 또는 ‘생활하는 주위의 상태’입니다. 쉽게 말하면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바로 나의 환경이라는 의미겠지요.저널리스트 겸 논픽션 작가 율라 비스는 자신의 저서 에서 ‘우리 모두는 서로의 환경’이라고 말했습니다. 꼭 그 구절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이 책은 뉴욕 타임스와 시카고 트리뷴 등에서 출간 당시 ‘올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그린피스는 지난 8월 31일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재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식품제조사의 플라스틱 문제 대응 인식을 조사해 발표했다. ‘식품제조사는 일회용 플라스틱을 판다’라는 보고서를 통해 국내 5대 식품제조사의 일회용 플라스틱 감축 노력과 대응 수준을 진단했다. 그린피스는 보고서를 통해 국내 5대 식품제조사의 일회용 플라스틱 문제 대응이 ‘걸음마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플라스틱 감축 계획, 정보 공개 투명성, 혁신 의지, 정책 등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CJ
환경과 경제를 각각 표현하는 여러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런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환경은 머리로는 이해가 잘 가지만 실천이 어렵고, 경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도 왠지 복잡하고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요즘은 환경과 경제를 함께 다루는 용어들도 많습니다. 두 가지 가치를 따로 떼어 구분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영역으로 보려는 시도들이 많아져서입니다.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도 살리자는 의도겠지요. 그린포스트코리아가 ‘환경경제신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정부가 2050년 탄소중립 시나리오 및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확정할 전망인 가운데,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상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린피스가 29일 탄소중립위원회(탄중위)에 의견서를 제출했다. 그린피스는 이날 의견서에서 3가지 내용을 주장했다.이들은 “한국은 파리협정을 비준하고 IPCC 1.5℃ 특별보고서 채택에 동의한 국가로서 지구 평균온도 상승폭 1.5℃ 이내 억제 목표에 기여할 수 있도록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2018년 배출량 대비 최소 5
기업이나 정부가 아닌 일반 소비자가 실천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친환경’ 노하우는 ‘쓰레기를 덜 버리는 것’입니다. 플라스틱이든, 음식물 쓰레기든, 아니면 사용하고 남은 무엇이든...기본적으로 덜 버리는게 가장 환경적입니다.그린포스트코리아 편집국은 지난해 ‘미션 임파서블’에 도전했습니다.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주말 이틀을 살아보자는 도전이었습니다. 도전에 성공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이틀 동안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게 말 그대로 ‘불가능한 미션&rsq
오늘은 ‘빨간 날’입니다. 달력에 붉은색 숫자가 표시된 날, 학교도 안 가고 회사도 안 가서 신나는 날이죠. 여러분도 혹시 새 달력 받으면 빨간색이 몇 개인지 먼저 세어 보나요?강렬한 레드는 경고의 의미도 있습니다. 신호의 붉은빛은 멈추자는 약속입니다. 우리도 달력 빨간 숫자를 볼 때마다 위기감을 느끼고 한 걸음 멈추면 어떨까요? 어떤 위기감이냐고요? 그린포스트가 공휴일 아침마다 기후변화 뉴스를 송고합니다. 네 번째는 채식을 늘리는 게 기후위기 대응의 열쇠라고 주장하는 목소리를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코카콜라와 펩시코, 네슬레 등 글로벌 일용소비재 기업들이 플라스틱 생산 확대를 주도하고 그 결과 기후위기가 빨라진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이 늘어나고 이를 통해 플라스틱 생산량이 늘어 온실가스 총량도 함께 늘어난다는 주장이다.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15일 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는 ‘거대 석유회사의 플라스틱 생산 확대를 부채질하는 일용 소비재 기업들’이라는 부제가 달렸다.그린피스는 이날 “조사
역사 이후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발전했습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더하기가 아니라
환경을 둘러싼 많은 이슈와 여러 논란, 그리고 다양한 주장이 있습니다. 여러 갈래의 의견을 종합하면 대개 한 문장으로 정리됩니다. '자연을 보호하고 자원을 낭비하지 말자'는 목소리입니다. 그렇게 하려면 우리는 무엇을 줄이고 뭘 더해야 할까요.인류의 행동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우리의 지난 활동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정확하게 파악하려는 시도가 이미 많았습니다. 여러 환경단체에서, 다양한 정부 부처가, 그리고 입법 활동과 정책을 주관하는 많은 기관이 환경 관련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그들이 보고서나 회의
[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국제환경단체 그리피스가 국내 5대 식품제조사의 일회용 플라스틱 감축 노력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그린피스는 해당 기업들이 구체적인 플라스틱 감축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요구하며 리필, 재사용이 가능한 순환 경제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린피스는 지난 31일 ‘식품제조사는 일회용 플라스틱을 판다’ 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국내 5대 식품제조사를 대상으로 플라스틱 감축 노력을 평가한 보고서다. 그린피스는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재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국회가 지난 8월 31일 본회의를 열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안’(탄소중립기본법)을 통과시켰다. 이에 대해 그린피스가 “탄소중립 법제화는 의미있는 진전이지만 감축 목표는 실망스러우며, 2030년 감축 목표가 더 높아지도록 탄소중립위원회가 소임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그린피스가 탄소중립기본법 본회의 통과 직후 성명서를 내고 “2050년 탄소중립을 법제화한 것은 의미있는 진전이지만, 2030년 온실가스 감
[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35%이상 감축해야 한다’는 내용의 탄소중립기본법이 법사위 문턱을 넘었다. 해당 법안을 놓고 환경단체에서는 두가지 시선의 의견을 내놓았다. 현재 법안으로는 기후위기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다는 시선과, 정의로운 전환’ 개념과 기후대응기금 신설 등 법안의 근본적인 취지와 내용은 긍정적이라는 시선이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안(탄소중립기본법)’이 지난 2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
[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대해 환경단체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그린피스와 환경운동연합 등 주요 환경단체들은 최근 발표된 탄소중립 시나리오가 지금보다 더 적극적인 계획을 담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나리오를 둘러싼 환경단체의 목소리를 취재했다. 지난 5일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위원회가 3가지 안이 담긴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초안을 발표했다. 초안 발표 이후 여러 지적과 비판이 이어졌다. 3가지 시나리오 중 1안과 2안이 실질적인 탄소중립과 다소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임호동, 오현경 기자] 최근 발표된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둘러싸고 환경단체 등에서 비판과 지적이 이어졌다. 지금보다 더 적극적인 감축계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런 지적에 대해 탄소중립위원회는 국내 제도적 상황과 한계 등을 고려한 것으로, 해당 시나리오는 앞으로 많은 의견 수렴을 거쳐 보완·수정할 것이라는 입장이다.탄소중립위원회(이하 탄중위)가 지난 8월 5일 공개한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둘러싸고 환경단체 등에서 비판이 일었다. ‘3개 안 중 2개가 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비트코인 등 일부 가상화폐 채굴 방법이 환경(E) 오염을 유발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사회(S)나 지배구조(G) 측면에서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주장도 있다. 전문가들은 블록체인 기술이 가진 특성이 거래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면 투자자 혹은 기부자가 직접 거래 내역을 추적해 살펴 볼 수 있다. 또 여러 기관이 거래 기록과 관리 권한을 분산시켜 기록하고 관리하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아진다. 국가를 넘어서는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고, 국경 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대표적인 암호화폐로 불리는 비트코인(Bitcoin)이 최근 환경파괴 논란에 직격탄을 맞았다. 비트코인을 채굴하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에너지가 소모되는데, 이로 인한 화석 연료 사용이 급증했다고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지적하면서다.테슬라는 올해 초 비트코인으로 자사의 차를 구매하도록 허용했지만, 지난 5월 비트코인이 환경오염을 유발한다는 논란으로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지난 2014년부터 가상화폐를 통해 기부를 받는 최초의 NGO단체였던 그린피스도 비트코인을 활용한 기부금 수령을 중단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전 세계 오랑우탄 개체수가 10만 마리로 추정되며 매일 25마리씩 줄어들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린피스는 오랑우탄이 멸종 기로에 놓였다면서 “숲 파괴를 막지 않으면 50년 안에 멸종할 수 있다”고 밝혔다.그린피스가 8월 19일 세계 오랑우탄의 날을 맞아 후원자 등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그린피스는 해당 이메일에서 오랑우탄이 매일 25마리씩 줄어들고 있는 멸종 위기 동물이라고 밝혔다. 오랑우탄의 날은 빠른 속도로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는 오랑우탄을 보호하기 위한 날이다
사람들은 모두 환경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일회용품이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고 입을 모읍니다. 정부와 기업은 여러 대책을 내놓고, 환경운동가들은 ‘효과가 미흡하다’며 더 많은 대책을 요구합니다. 무엇을 덜 쓰고 무엇을 덜 버리자는 얘기도 여기저기 참 많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생활 습관과 패턴은 정말 환경적으로 바뀌었을까요?‘그린포스트’에서는 마케팅 키워드와 경제 유행어 중심으로 환경 문제를 들여다봅니다. 소비 시장을 흔들고 SNS를 강타하는 최신 트렌드 이면의 친환경 또는 반환경 이슈를
[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환경단체가 깊은 바다 밑 광물 채굴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자원이 풍부한 심해에서 광물을 채굴하는 움직이에 대해 '심해저 채굴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충분히 증명되지 않았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인간의 활동이 해양생태계를 위협한다는 지적은 오래전부터 이어졌다. 지난 6월 그린피스는 ’위기의 바다를 위한 해결책: 해양보호구역‘ 보고서를 통해 바다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심해채굴‘을 언급한 바 있다. 심해(해저 200m) 광물 채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