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석탄 퇴출이라는 더 강력한 메시지가 들어가 있지 않아 매우 실망스럽지만, 이번 총회를 통해 석탄시대의 종말과 에너지 전환의 미래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11월 14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자총회(COP26)에서 독일 환경부 장관 스벤야 슐체는 이같이 밝혔다. 유럽국가들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수치를 55%로 동의한 가운데, 독일은 이에 앞장서서 더 큰 감축을 선언했다.코트라 해외시장뉴스가 최근 발간한
환경이 중요하다고 다들 생각은 하는데, 실천하려면 어렵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중요한 가치라고 인식은 하지만 구체적으로 ‘왜 그런지’ ‘이 행동이 어떤 영향이 있는지’ 설명하려면 어렵기도 하죠.여러분의 아이가 환경 문제에 대해 물어보면 어떻게 대답하십니까? 그저 “쓰레기 아무데나 버리는 건 나빠”라고만 얘기 하시나요? 그러지 말고, 아이에게 기후 변화와 환경 이슈에 관한 뉴스를 읽어주세요. 그린포스트가 매주 토요일 아침에 시간 맞춰 업로드 해드립니다. 그대로 읽어주기만
환경과 경제를 각각 표현하는 여러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런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환경은 머리로는 이해가 잘 가지만 실천이 어렵고, 경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도 왠지 복잡하고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요즘은 환경과 경제를 함께 다루는 용어들도 많습니다. 두 가지 가치를 따로 떼어 구분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영역으로 보려는 시도들이 많아져서입니다.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도 살리자는 의도겠지요. 그린포스트코리아가 ‘환경경제신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
[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식품 포장재가 가정 내 플라스틱 쓰레기의 78% 이상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단체는 식품 제조사들이 플라스틱 사용량도 공개하지 않는다며 플라스틱 사용량 공개와 재사용 및 리필 가능한 순환 경제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코로나19로 인해 일회용 마스크 사용량 증가와 더불어 집에서 간편히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 면류 등의 소비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농심과 오리온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CJ 제일제당은 식품사업 부문에서 지난해 1~3분기 분기 매출
역사 이후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발전했습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더하기가 아니라
[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COP26이 석탄발전 감축 및 화석연료 보조금 중단이라는 합의를 이끌어내면서 2주간의 총회를 마무리 했다. 하지만 탈석탄이라는 합의를 내지 못한 점에서 실망스럽다는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환경단체에서는 1.5도 목표에 부합하기 위해 내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지난 13일 토요일(현지시각) 영국 글래스고에서 2주간 열린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폐막했다. 당초 폐막일이었던 12일보다 하루 더 걸려 협상을 마무리하고 모든 당사국들이 동의한 최
[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탄소중립 논의를 둘러싸고 원자력발전에 대한 각국의 의견이 나뉘고 있다. 미국, 프랑스, 영국 등 선진국들이 탄소감축을 위해 원전을 다시 활용하겠다며 나서고 있다. 하지만 환경단체 등에서는 원전은 탄소중립의 대안이 될 수 없다며 반발하고 나섰다.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이 12일(현지시각) 폐막 한다. 이번 COP26은 기후위기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합의를 맺기 위해 전 세계 약 200개국 대표단과 정상들이 모였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원자력발전에 대한 서로 다른 주장이 들린다. 프
[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COP26 폐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정부와 기업의 기후리더십이 글로벌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재설정해야 한다며 탈석탄발전 및 재생에너지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197개국이 참여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이 12일 폐막을 하루 앞두고 있다. 이번 COP26은 각국 정상들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토론하고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함께 찾는데 의미가 있다.하지만 COP26
[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최근 요소수 품귀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요소수 대란이라는 말도 곳곳에서 들린다. 산업계 등의 우려가 큰 가운데, 환경단체에서는 요소수 문제를 에너지 전환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우선 ‘요소수’가 뭔지 살펴보자 무엇일까. 대기오염물질을 정화시키기 위한 저감장치 ‘SCR’(선택적 촉매 환원법)이 있다. 미세먼지의 원인이 되는 질소산화물(NOx) 등을 감소시키는 용도다. 요소수는 질소산화물을 물과 질소로 환원시킨다. 요소수는 디젤차량의 필수품이다
환경을 둘러싼 많은 이슈와 여러 논란, 그리고 다양한 주장이 있습니다. 여러 갈래의 의견을 종합하면 대개 한 문장으로 정리됩니다. '자연을 보호하고 자원을 낭비하지 말자'는 목소리입니다. 그렇게 하려면 우리는 무엇을 줄이고 뭘 더해야 할까요.인류의 행동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우리의 지난 활동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정확하게 파악하려는 시도가 이미 많았습니다. 여러 환경단체에서, 다양한 정부 부처가, 그리고 입법 활동과 정책을 주관하는 많은 기관이 환경 관련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그들이 보고서나 회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정부가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에서 40% NDC를 발표한 것과 관련, 그린피스가 “밀린 숙제를 절반만 하겠다는 무책임한 자세”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기후위기에 미흡하게 대처하면 935조원의 누적 손실을 입을 것이라는 조사 결과도 언급했다.장다울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정책전문위원은 “한국이 새롭게 내놓은 2030년 감축 목표 40%는 순배출량을 섞어 물타기한 것으로 총배출량으로만 계산할 경우 30%로 낮아진다”고 지적하면서 &ldqu
환경의 사전적(표준국어대사전) 의미는 ‘생물에게 직접·간접으로 영향을 주는 자연적 조건이나 사회적 상황’ 또는 ‘생활하는 주위의 상태’입니다. 쉽게 말하면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바로 나의 환경이라는 의미겠지요.저널리스트 겸 논픽션 작가 율라 비스는 자신의 저서 에서 ‘우리 모두는 서로의 환경’이라고 말했습니다. 꼭 그 구절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이 책은 뉴욕 타임스와 시카고 트리뷴 등에서 출간 당시 ‘올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 각국 정상이 영국에 모였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다. 우리나라 정부도 현지에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안을 국제사회에 발표할 계획이다.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6)가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막한다. 이 총회는 지난 1992년 유엔환경개발회의에서 체결한 기후 변화 협약의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당사국들이 개최하는 회의다. 1995년 첫 번째 총회가 열렸고 지난해 코로나19로 행사가 연기돼 올해가 26번째다. C
그린포스트코리아가 창간 9주년을 맞았습니다. 그 동안 기후변화를 둘러싼 세상의 인식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날씨변화'가 아니라 ‘기후위기’로 인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기후위기는 날씨와 일상생활 뿐만 아니라 경제와 사회에도 폭넓게 영향을 미칩니다. 어쩌면 인류의 삶을 뿌리째 흔드는 큰 위기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면 우리는 이 위기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에너지 사용과 탄소배출, 그리고 쓰레기를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당연한 얘기고 간단한 해법입니다. 하지만 &lsq
오늘은 ‘빨간 날’입니다. 달력에 붉은색 숫자가 표시된 날, 학교도 안 가고 회사도 안 가서 신나는 날이죠. 여러분도 혹시 새 달력 받으면 빨간색이 몇 개인지 먼저 세어 보나요?강렬한 레드는 경고의 의미도 있습니다. 신호의 붉은빛은 멈추자는 약속입니다. 우리도 달력 빨간 숫자를 볼 때마다 위기감을 느끼고 한 걸음 멈추면 어떨까요? 어떤 위기감이냐고요? 그린포스트가 공휴일 아침마다 기후변화 뉴스를 송고합니다. 여섯 번째 코로나19가 환경에 미친 여러 가지 영향입니다 [편집자 주][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