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과 영업이익 등 종전 재무성과를 중심으로 한 기업가치 평가 방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습니다. 기업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중심의 근본적인 변화를 추구해야 합니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해 공식 석상에서 ESG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국내 주요 금융사의 수장들도 새해 벽두부터 ESG를 외치고 나섰습니다.'ESG'란 비 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중심의 경영방침을
2020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산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기업들은 저마다의 기술과 제품으로 험난한 파도를 넘고 있습니다.당장 급한 것은 매출과 실적을 회복하고 달라진 소비패턴과 사회 경향에 적응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팬데믹의 원인이 지구를 함부로 사용한 인류에게 있다’라는 지적에도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올해 국내 주요기업들은 지구를 위해 어떤 활동을 했을까요. 그 활동은 단순한 계획에 그쳤을까요 아니면 꼼꼼한 실천으로 이어졌을까요. 환경 관련 뉴스와 키워드로 기업들의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높은 기술, 성장가능성, 지속가능성 등을 가진 환경 분야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를 발굴해 집중 지원한다.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뿐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의 친환경 관련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경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SK이노베이션은 환경부와 공동 실시한 ‘환경분야 소셜 비즈니스 발굴 공모전’에서 3개 업체를 선정해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부터 환경부와 환경문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사회공헌 사업 ‘굿잡 5060’의 참가자 64.7%가 재취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50~60대 세대의 재취업을 돕는 국내 대표 신중년 일자리 사업이다.현대차그룹이 지난 17일 ‘굿잡 5060 온라인 성과공유회’를 열고 3년 동안의 사업성과를 발표했다.2018년 7월 출범한 ‘굿잡 5060’사업은 50~60대 신중년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현대차그룹)과 정부(고용노동부), 공공기관(서울시50플러스재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최태원 SK회장이 제안해 시작된 ‘행복얼라이언스’의 참여 회원사가 100곳을 돌파했다. 최 회장은 “기업과 사회가 힘을 합쳐 하나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는 사례를 만들고, 이를 통해 다른 사회문제들도 풀 수 있는 실마리를 만들자”고 말했다.기업과 정부, 시민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이 겪는 문제를 해결하자는 목표로 결성된 사회공헌 연합체 '행복얼라이언스' 참여 회원사가 100개를 돌파했다. 이들은 기초지자체와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외에서 소셜벤처 육성사업을 진행하고 스타트업을 직접 발굴해 협업에 나선다. 창업자들을 지원해 사회공헌을 이끌고 기술개발에 대한 시너지도 이끌기 위한 행보다.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에서 진행 중인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 오디션’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에서도 소셜벤처 육성 사업을 시작한다.현대차그룹은 지난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대 스타트업 챌린지’ 데모데이 및 시상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첫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서울시가 ‘빈집 도시재생 프록제트’ 시범사업으로 탄생한 청년주택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서울시는 장기간 방치돼 마을의 흉물이었던 강북구 삼양동 일대 빈집 2채를 매입해 철거 후 2개동, 총 3층, 연면적 389.99㎡의 청년주택으로 조성 중이다. 내달 준공 예정이며 11월 말 입주를 시작한다.해당 주택은 2018년 11월 삼양동에서 시작한 서울시 빈집 도시재생 프로젝트 시범사업으로 탄생했다. 앞서 삼양동 내 빈집을 리모델링해 지역 청년들의 활동공간을 조성한 적은 있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환경공단(이하 환경공단)은 환경 분야 신사업 발굴과 그린뉴딜과 연계한 녹색 일자리 창출을 위해 ‘환경 분야 청년창업 발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경진대회는 사업화가 가능한 환경 분야의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해 자금과 공간, 자문 등을 지원해 청년창업의 저변을 확대하는 등 국민 참여 기반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특히, 창업 지원자금은 환경공단이 나눔문화 확산 및 지역사회 공헌 등을 위해 조성 중인 사회공헌활동 기금 ‘천미만미’를
금융리더의 리더십 지형도가 변화의 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재난재해로 금융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을 맞이했기 때문입니다. 기업으로써 금융사는 작지만 자금을 공급하는 핏줄과 같은 직무를 맡고 있습니다. 금융리더는 실적과 수익을 극대화했던 과거의 리더십을 탈피하고 경제사회의 윤활유 역할을 자청했습니다. 꽉 막힌 경제위기 속, 경제사회의 어려운 곳에 손을 뻗는 금융리더의 ‘표용적 리더십’을 점검합니다.[편집자 주][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lsq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CEO브랜드파워에서도 일등을 석권했다.20일 신한은행은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제1회 대한민국 프리미엄 브랜드 CEO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대한민국 프리미엄 브랜드 CEO 대상’은 혁신적인 브랜드 경영체계를 도입하고, 우수한 브랜드경영 성과로 경제 및 사회, 문화 발전에 기여한 CEO에게 수여하는 상이다.진옥동 행장은 금번 CEO 대상 수상으로 ‘고객중심’ 마인드 아래 다양한 경영 성과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SK텔레콤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독거 어르신들은 사회적인 활동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SK텔레콤이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이하 지방정부협의회) 및 사회적기업 행복커넥트와 '인공지능 돌봄' 관련 정보를 모드 담은 백서 ‘행복커뮤니티 - 독거 어르신과 인공지능의 행복한 동행 365일’을 발간했다.인공지능돌봄은 SK텔레콤과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가 2017년부터 함께 기획해 지난 해 4월 협의회 회원 지자체의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작한 인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SK에너지가 6일 ‘고요한 모빌리티’ 지원을 더욱 확대한다고 밝혔다. 청각장애인의 일자리를 늘리고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사회적가치를 창출해 궁극적으로 사회안전망을 구축한다는 목표다.‘고요한 택시’는 사회적기업 코액터스가 청각장애인들의 사회 진출을 위해 지난해 6월 론칭한 서비스다. SK에너지와 SK텔레콤은 지난해 3월 코액터스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요한 모빌리티는 SK에너지의 충전 인프라, 차량 관련 서비스와 SK텔레콤의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자원공사)는 5일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사회적경제기업 8곳에 성장자금을 지원하는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사회적경제기업이란 공동체 구성원 간 협력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을 말한다.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이 있다.수자원공사는 2018년부터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사업을 펼쳐 왔다. 올해 사업은 초기 성장 기반 구축과 협력적 관계 구축을 통한 사회적 성과 극대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이에 사회적 경제모형의 신규 사업화 지원과 우수 실행 기업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한샘이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와 상생 업무 협약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한샘과 아름다운가게는 ‘코로나19’로 인한 대구,경북 지역 쪽방촌 노인과 지역아동센터에 긴급 무료급식 활동을 함께 진행한 바 있다. 한샘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아름다운가게의 나눔,순환 운동에 지속 동참 할 예정이다.협약식은 아름다운가게 본사에서 진행됐다. 협약 이후 사회적기업 10여개 및 친환경단체 등이 생산한 제품으로자사 온라인몰 ‘한샘몰’에 상생 기획전 &lsquo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SK가 사회문제를 해결하면서 수익을 추구하는 사업모델 가진 소셜벤처 기업들의 연합체 6개를 선정했다. 각 연합체별로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신한금융그룹, YD(옐로우독)-SK-KDB 소셜밸류 투자조합 등에서 최대 20~30억원의 투자가 진행된다.지난 2~4월 SK와 신한금융그룹, 카이스트 사회적기업가센터, YD-SK-KDB 소셜밸류 투자조합은 '임팩트 유니콘' 연합체 공모전을 개최했다. 복수의 소셜벤처가 지분 교환 등 강한 연대를 통해 성장을 꾀하거나 향후 계획을 제시하면 이를 심사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SK하이닉스가 사회적기업과 손잡고 다양한 문화 마케팅을 진행한다. 자폐인 디자이너의 자립을 돕고 안전망을 제공하며 그들의 작품을 통해 사내 구성원들에게는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자는 취지다.SK하이닉스가 사회적기업 ‘오티스타’와 문화 컨텐츠 제휴 기념식을 개최했다. 오티스타는 자폐인의 특별한 재능을 발견하고 개발해 자립을 돕는 사회적기업이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오티스타’ 소속 자폐인 디자이너 8명은 자신들의 그림을 전시중인 ‘행복 미술관&rsquo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포스코건설이 건설업계 최초로 ‘사회적 친화기업 구매우대제도’를 27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사회적 친화기업 구매우대제도는 포스코가 지난해 12월 민간기업 최초로 도입했다.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고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사회적기업·장애인기업 등 사회적 친화기업과 거래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다.포스코건설 측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이란 경영이념 실천의 하나로 해당 제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이 제도를 도입함에 따라 사회적기업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그룹)과 강릉시가 강릉 서부시장을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도시재생사업에 나선다.현대차그룹은 8일 강릉시청 청사에서 ‘서부시장 일원 지역 활성화 사업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김한근 강릉시장과 김연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유다희 사회적기업 공공미술프리즘 대표, 양진모 현대차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도시재생사업이란 마을을 완전히 철거하는 재건축·ᆞ재개발과 달리 기존 모습을 유지하며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환경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단법인 신나는조합과 함께 ‘환경분야 소셜 비즈니스 발굴 공모전’을 다음 달 10일까지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가진 소셜벤처, 사회적경제 기업을 발굴·육성하고 환경문제를 개선함으로써 환경분야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공모 주제는 △폐플라스틱, 폐윤활유 등을 재활용하고 업사이클링(upcycling)하는 ‘자원 순환’ △온실가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SK그룹이 사회문제 해결에 공헌한 200개 기업에 106억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사회문제 해결에 공헌했는지 여부를 화폐단위로 측정하고 그에 따른 보상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최태원 회장 의지로 5년 전 시작했다.어려운 문제를 솔루션으로 활용해 더 어려운 문제를 해결한 친환경 기업이 있다. 2017년 설립된 스타스테크 얘기다.이 기업은 불가사리 추출 성분을 활용한 친환경 제설제를 만든다. 불가사리가 양식장 어패류를 잡아먹고 산호초를 파괴하는 등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는 문제에 착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