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가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해 지원을 확대한 '고요한 모빌리티'. (SK에너지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SK에너지가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해 지원을 확대한 '고요한 모빌리티'. (SK에너지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SK에너지가 6일 ‘고요한 모빌리티’ 지원을 더욱 확대한다고 밝혔다. 청각장애인의 일자리를 늘리고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사회적가치를 창출해 궁극적으로 사회안전망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고요한 택시’는 사회적기업 코액터스가 청각장애인들의 사회 진출을 위해 지난해 6월 론칭한 서비스다. SK에너지와 SK텔레콤은 지난해 3월 코액터스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고요한 모빌리티는 SK에너지의 충전 인프라, 차량 관련 서비스와 SK텔레콤의 첨단 기술 지원이 더해져 청각장애인의 일자리를 확대해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모범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SK에너지는 지금까지 청각장애인 고용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해왔다. 최근 정부의 정책 지원으로 기존의 고요한 택시를 고요한 모빌리티로 이름을 바꾸고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고요한 모빌리티는 이번 정책 지원에 따라 2021년까지 서울지역 내 택시를 100대로 확대하고 택시 외관 및 서비스를 차별화하기로 했다. 또 청각장애인 고용 비율도 더욱 높일 계획이다. 현재 고요한 모빌리티는 차량 10대를 운영 중이며 청각장애인 16명을 고용하고 있다.

SK에너지는 고요한 모빌리티 사업 운영 지원을 위해 SK에너지 충전소를 이용할 때 일정 규모의 유류비를 지원하기로 하고 이달부터 서울 강남구에 있는 SK진양가스충전소를 통해 LPG 충전 서비스를 개시했다.

한편, SK에너지는 충전소 내 세차 서비스와 경정비 서비스, 운전자 휴게실 등 서비스 운영과 관련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해 고요한 모빌리티 사업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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