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대상 환경 전 분야 창업 아이디어 접수
그린뉴딜 일자리 창출 위해 사회공헌기금 ‘천미만미’ 활용

한국환경공단이 ‘환경 분야 청년창업 발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환경공단이 ‘환경 분야 청년창업 발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환경공단(이하 환경공단)은 환경 분야 신사업 발굴과 그린뉴딜과 연계한 녹색 일자리 창출을 위해 ‘환경 분야 청년창업 발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사업화가 가능한 환경 분야의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해 자금과 공간, 자문 등을 지원해 청년창업의 저변을 확대하는 등 국민 참여 기반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창업 지원자금은 환경공단이 나눔문화 확산 및 지역사회 공헌 등을 위해 조성 중인 사회공헌활동 기금 ‘천미만미’를 활용한다.

모집 분야는 기후대기와 물환경, 토양환경, 자원순환, 환경안전, 환경 빅데이터 등 환경 전 분야다. 9월 7일부터 10월 20일까지 전자우편(kecoinno@keco.or.kr)을 통해 접수받는다.

응모 대상은 인천시에 거주 중이거나 인천 소재 대학·직장에 다니는 19세 이상 34세 이하에 해당하는 청년이다.

한국환경공단은 접수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환경 기여도 △사업계획 타당성 및 경제성 △사회적가치 기여도 등을 종합 심사해 11월 중 총 3개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자에게는 총 1000만 원의 창업지원금을 지급하고 아이디어에 대한 기술 실증화를 위해 환경공단이 운영 중인 실증화시설 활용을 지원한다.

또한, 환경공단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사내벤처 창업보육 프로그램’을 통해 공단 내부전문가의 환경기술자문, 외부 전문가의 창업교육 및 자문 등도 제공한다.

환경공단은 인천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협업으로 수상자에게 최대 2년간 제물포스마트타운과 검단지식산업센터 등의 창업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창업기업이 사회적기업으로 전환을 희망할 경우 사회적기업 발굴·육성 과정 등과 연계해 환경 분야 창업기업의 사회적경제 진입 활성화를 촉진할 방침이다.

이번 경진대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환경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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