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코리아가 버려지는 커피찌꺼기 폐기물을 재활용함으로써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한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해 생산한 커피 퇴비가 올해 말까지 누적 1천만 포대를 넘어설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는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기준 약 15억 잔 분량의 커피를 추출한 후 남겨진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한 양으로 20만 톤에 달한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5년부터 경기도와 농산물 소비 촉진 및 자원 재활용을 위한 협력을 맺은 후 현재까지 커피찌꺼기로 만드는 퇴비 생산을 지속 지원하고 있다. 2016년에는 업계 최초로 환경부, 자원순
ESG가 기업 경영 및 투자 시장에서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는 가운데 기업들은 물론이고 공공기관 역시 관련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국제협력단이 공공기관의 ESG 적용과 개발 및 협력 관점에서 보는 ESG 관련 내용을 정리해 보고서로 펴냈다.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지난 8월 ‘개발과 이슈’ 제 74호를 통해 ‘개발협력 관점에서 본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해당 보고서는 한국국제협력단 ODA연구센터 박지수·이새물 전임과 윤유리 과장이 저자로 참여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코이카는 지난 2021년 ESG 경영전략
“우리나라에서 한 사람이 한 달간 버리는 음식물쓰레기의 양은 평균 약 8.3kg이 조금 넘습니다. 생활계 폐기물 중 음식물이 24.7%로 4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많아요. 2019년 기준이니 코로나19로 배달 음식 소비가 크게 늘어난 요즘은 그 양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전 세계로 시야를 넓히면 상황은 더욱 심각합니다. 전 세계 쓰레기 가운데 44%가 음식물이니까요. 생산된 식량의 3분의 1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양이지요. 애초 버려지지 않았다면 기아에 시달리는 인구 8억 명이 먹고 남았을 것입니다.” - ‘오늘부터 시작하는
국내 전력공기업들이 추석 명절을 맞아 ESG경영 확산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중부발전은 ESG 및 지역 상생 가치 확산을 위해 사업소별 특성을 살린 나눔 봉사활동을 시행했다. 동서발전은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울산지역 저소득층 200가구에 차례상 음식을 전달했다. 서부발전도 취약계층 지원과 태안경제 활성화를 위해 따뜻한 추석 명절 보내기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중부발전, ESG경영 확산을 위한 추석 맞이 행복나눔 실천중부발전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를 ESG 및 지역 상생 가치 확산을 위한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은 지난 6일 경남 창원시와 함안군을 방문해 태풍 ‘힌남노’로 인한 경남지역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농가를 위문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손 회장은 이날 동남권의 태풍 피해 상황을 보고 받은 데 이어 김주양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장, 최영식 농협은행 경남영업본부장, 황성보 동창원농협 조합장과 함께 대책 논의에 나섰다. 이어 경남 함안군 소재 태풍 피해 농가를 직접 방문해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농업인들을 위로하는 등 현장지원을 실시했다.또한 손 회장은 경남도청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만나 피해농가 일손지원, 태풍피해
전세계적으로 최악의 가뭄과 폭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식량안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중국과 유럽 등에서 장기화되고 있는 가뭄으로 여름 곡물은 물론, 가을 곡물 생산에까지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우려되고 있다. 관련해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해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킬 기술과 인프라에 대한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기후위기와 전쟁은 식량안보와 붙어 있다. 예컨대 중국의 경우 60년 만의 폭염에 쓰촨성 일대 기온이 40도를 넘어서는 등 가을 곡물 생산 지역 피해가 커 식량안보가 크게 위협받고 있는
지속가능한 먹거리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무엇을 먹느냐’는 두 가지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다. 하나는 고기류나 채소류 등 식품에 카테고리로 접근해서 생각해보는 것, 다른 하나는 식품이 유통된 거리를 따져보는 것이다. 이번 회차에서는 식품의 유통거리의 중요성에 대해서 알아보려 한다. 흔히 환경을 위해서는 축산 과정에서 탄소배출량이 많은 고기보다는 채소나 과일을 먹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분명 육식보다는 채식이 탄소배출량이 더 적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여기에 운송거리가 더해지면 얘기가 달라진다. ◇ 생산자 손 떠나 소비자 식탁
“지구생태발자국네트워크(Global Footprint Network)는 매년 ‘지구 생태 용량 초과의 날’을 발표하고 있어요. 이는 인류의 생태발자국이 지구가 감당할 수 있는 생태 용량을 넘어서는 시점을 말합니다. ‘생태발자국(ecological footprint)’이란 인간이 소비한 물질을 자연이 다시 만들어 내기 위해 필요한 토지 면적을 의미합니다. 여기에는 한 사람이 먹는 식량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농토, 이용하는 도로, 거주지, 일터 등 면적이 모두 포함되며 숲의 면적도 함께 계산해요. 한 사람이 에너지를 소비하느라 배출한
이 달에도 다양한 지자체에서 ESG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움직임이 포착됐다. 경기도는 지난 7월 26일 ‘민선 8기 도지사 시장·군수 간담회’를 개최하고, 탄소중립과 미래 기회 창출에 협력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영월군은 지역 관광과 사회 환원적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영월 워케이션’을 6주간 운영해 250여명의 관광객 유치와 함께 취약계층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눈길을 끌었다.한편, 최대호 안양시장은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주최한 ‘그린아트 캠페인’에 참석해 기후위기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고, 안양시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노
우리가 먹는 음식이 지속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으려면 2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탄소배출량이 적은 식재료를 선택하고 그 재료가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과정이 환경적이어야 한다. 일회용품이나 플라스틱 쓰레기가 나오지 않는 장보기가 필요한 이유다.그러나 현실적으로 대형 유통채널의 모든 식료품이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등 포장재를 이용해 유통되고 있는 만큼 플라스틱 없는 생활을 하는 것은 힘들다. 대형마트나 편의점에는 매대를 채우고 있는 식료품이나 생활용품 이상의 플라스틱 포장재가 있다. 제품 하나하나를 싸고 그 제품을 이중포장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기후위기 시대의 인류에게 놓인 숙제는 분명하다. 자연을 보호하고 자원을 아껴 쓰고 버리는 걸 줄이면 된다. 무엇을 아껴 쓰고 얼마나 줄여야 할까? 일상생활 속 모든 분야에서 그걸 실천할 수 있다. 첫걸음은 인류의 식탁이다. 인류는 하루에 한 끼씩 버리고 있다. 그걸 줄여야 한다.버려지는 음식은 얼마나 될까. 서울시교육청 산하 학교보건진흥원이 2019년 발간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매뉴얼 ‘환경 그린라이트’에 따르면, 국내에서 발생하는 음식믈류 폐기물(음식물 쓰레기)은 하루 1만 3,465톤이다. 자료에 따르면 음식물 쓰레기로 인해
우리가 먹고 마시는 제품에는 알게 모르게 동물성 원료가 들어간다. 그 중 하나가 술이다. 술에도 비건과 논비건이 있다. 주원료 자체는 식물성이지만 양조 과정에서 동물성 유래 성분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커지는 비건 시장을 의식한 주류업계에서 동물 성분을 배제한 비건 주류 개발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CFRA에 따르면 2018년 약 22조 원 규모였던 글로벌 대체육 시장 규모는 2030년 116조 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단순히 대체육 시장만 커진다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비건 식
전세계적으로 밥상물가가 오르고 있는 가운데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 태풍 등으로 인한 농작물 작황부진에 대한 염려까지 더해지고 있다. 가뭄이나 폭설처럼 평소와 다른 날씨 패턴 또는 천재지변은 밥상물가 상승의 원인으로 꼽힌다.최근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22로 1년 전 대비 6.0% 상승했다. 외환위기였던 1998년 11월 기록한 소비자물가지수 6.8% 이후 23년 7개월 만에 보인 높은 상승률이기도 하다. 올해 들어 소비자물가가 가파르게 상승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ESG경영 강화에 나서고 있다. 국내 농가와의 상생경영을 통해서다. 파리바게뜨는 코로나19, 기상 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농가를 돕는 ‘ESG행복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품질 좋은 우리 농산물 사용을 대폭 늘려 소비자에게는 양질의 제품을, 농가에는 안정된 판로를 제공하고 있다.이는 단순한 농산물 구매를 넘어 우리 농산물을 원료로 한 좋은 제품을 개발해 중장기적으로 국내 농산물의 꾸준한 소비에 기여하기 위한 상생경영 모델이다. 그 일환으로 평창군 감자, 제주도 구좌
지난 2월 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면서 시작된 두 나라의 전쟁으로 전세계 식량안보에 빨간불이 켜졌다. 전쟁이 발발하면서 밀을 포함한 주요 농산물은 물론, 비료 등에 대한 수출규제가 시작됐고 이에 따라 곡물과 유지류를 중심으로 인플레이션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어서다. 특히 식량 수입 의존도가 높은 나라일수록 식량수급 리스크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으로 글로벌 식탁 위기올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곡물 가격과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FAO 식품가격지수는 전쟁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환경부가 폭염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산림청 및 농림수산식품 분야 8개 국립 연구기관은 기후변화·탄소중립 대응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장마, 태풍, 폭염 등 여름철 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환경부,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원환경부(장관 한화진)는 국민과 지자체의 폭염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기후위기 취약계층 2360여 가구 및 1710여 곳의 시설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환경부는 올여름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홀
이상기후 현상으로 앞으로는 식탁에서 빵을 찾기 어려워질 수도 있다는 얘기가 들려온다. 날씨가 우리 식탁 전반의 모습을 바꿔놓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최근 우리 밥상을 흔들고 있는 것 중 하나는 전세계적인 가뭄과 역대급 폭염이다.◇ 날씨와 식탁의 관계...기후위기는 물가위기날씨는 1차 산업인 농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기온과 강수량은 곡물 수확량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물가 상승과도 밀접한 관계에 있다. 이를테면 폭염 및 겨울 이상고온 등 기상이변 현상은 쌀, 감자, 파프리카 등 농산물 가격을 올린다. 장마와 태풍으로 인한 농
6월 셋째주 국내 금융가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ESG경영을 이어갔다. 신한은행은 창업 40주년을 맞아 임직원과 함께 걷고 뛰며 한강 주변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캠페인을 실시했고, NH농협은행은 우일농산 영농조합법인을 찾아 '함께하는 우리농가 동행기업' 기념 행사를 가졌다.IBK기업은행은 뉴딜ESG유니콘 사모펀드(PEF)의 첫 투자기업으로 폐자원 재활용기업인 ‘에이치알엠’과 반려동물 헬스케어 플랫폼을 운영하는 ‘핏펫’에 각각 70억원 투자했고, 하나은행은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유산기부 문화 확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신한은행,
6월 둘째주 국내 금융가에서는 업무협약을 통해 다양한 ESG 경영활동을 이어갔다. IBK기업은행은 한국중부발전과과 ESG 가치경영 확산을 위한 동반성장협력 협약을 체결했고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중소기업 금융지원에 나선다.◇ IBK기업은행-한국중부발전, ESG 업무협약 체결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과 ‘한국중부발전 ESG 가치경영 확산을 위한 新동반성장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은행은 협력 중소기업에게 200억원 규모의 대출한도를 조성해 금
한국은 수출이 크게 늘고 있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의 영향으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에너지 수입액도 늘어나면서 무역수지는 두 달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은 에너지 수입액이 국가 총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상황에서 국제 에너지 가격 변화에 따른 영향을 크게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체계의 안정성을 강화하는 한편,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통합적인 계획 수립과 친환경 에너지 생산의 필수 소재로 사용되는 ‘녹색광물’의 확보 및 안정적 공급을 위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