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봄철, 바닷물 온도가 상승하며 해산물에서 '비브리오패혈증', '패류독소' 등이 발견돼 주의가 요구된다.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패류독소가 기준치를 초과한 곳은 29개 지점에 이른다. 해수부는 해당 해역에서 진주담치·굴·바지락·피조개 등의 채취를 금지시켰다.패류독소는 매년 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데, 사람이 섭취할 경우 식중독 증상을 일으키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특히 독성분은 가열, 조리, 냉장, 냉동해도 파괴되지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한국의 전통 교육 문화와 자연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준비를 마쳤다. 문화재청은 한국의 '서원'과 '갯벌'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등재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한국의 서원은 조선 시대에 각 지역에서 성리학의 사회적 전파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또 건축적으로 일정한 형식이나 틀에 잘 맞춰져있어 가치가 있다. 지난 2015년 세계유산 등재신청을 했다가 심사 결과 반려되었으나 이후 2년간 국제기구의 자문을 받아 유산구역을 재조정하고 9개 서원의 대
[그린포스트코리아 조옥희 기자]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낚싯배 추돌 사고 실종자 2명의 시신이 모두 수습됐다. 5일 오전 낚싯배 선창1호의 선장 시신을 발견한 데 이어 마지막 실종자인 낚시객 이모(57)씨의 시신도 찾았다. 이로써 이번 사고의 희생자는 15명이 됐다.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분쯤 수색 작업 중이던 헬기가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이모씨의 시신을 발견했다.이씨의 시신은 사고 지점으로부터 남서쪽으로 2.2㎞ 떨어진 곳에 있었다. 해경이 인양한 이씨의 시신은 이씨의 아내가 육안으로 남편임을 확인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조옥희 기자]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낚싯배 추돌 사고로 실종된 선창1호 선장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로써 이번 사고로 희생자 수는 14명이 됐다. 나머지 실종자 1명은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5일 오전 9시 37분쯤 인천시 영흥도 용담해수욕장 남단 갯벌에서 선창1호 선장 오모(70)씨의 시신이 발견됐다.오씨의 시신은 수색 작업에 나선 인천 남부소방서 소속 소방관이 발견했다. 발견된 장소는 사고 지점으로부터 남서쪽으로 2.7∼3㎞ 떨어진 용담해수욕장 남단이다. 오씨의 시신은
[그린포스트코리아 박현영 기자] 어린이들에게 생태 정보와 교훈을 줄 수 있는 생태동화 공모전 수상작이 발표됐다.국립생태원은 ‘제2회 생태동화 공모전’에서 대상에 이금안 씨의 ‘인공지능 머디봇을 이긴 짱뚱어들’, 최우수상에 김미숙 씨의 ‘행복 부동산’ 등 총 9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대상을 수상한 ‘인공지능 머디봇을 이긴 짱뚱어들’은 짱뚱어들의 갯벌 생활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특히 인공지능 머디봇을 등장시켜 짱뚱어 존재의 중요성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현영 기자] 저가의 외국산 식염 수입 증가와 저염식 선호로 인해 소금 소비량이 감소하면서 천일염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해양수산부가 김장철을 맞아 업계의 활로를 모색하고 국산 천일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대량 소비처인 김치업계와의 협약 체결을 추진한다.해수부는 27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호텔에서 대한염업조합, 대한민국김치협회와 ‘천일염 및 김치 업계 간 상생협력 협약식’을 갖는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서 대한염업조합은 품질 좋은 천일염을 김치 업계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우리 김치의
[그린포스트코리아 박현영 기자] 지역 주민들이 지역계획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생태계서비스 지역평가 교육자료가 공개됐다.국립생태원은 국민의 생태계서비스 인식 증진과 지역 공무원의 지역계획 활용을 위해 ‘생태계서비스 지역평가 교육자료’를 발간한다고 밝혔다.‘생태계서비스’란 생태계가 인간에게 주는 혜택을 의미한다. 독일 등 주요 선진국에선 지역계획을 수립할 때 주민들과 공무원이 참고하도록 생태계서비스 관련 교육자료를 만들고 있다.앞서 국립생태원은 2015년 11월에 발간한 &lsq
[그린포스트코리아 김기성 기자] UN청소년 대표단이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대학교 멀티미디어동에서 개최되는 ‘2017 UN청소년환경총회’에 앞서 지난 5일 현장 체험 워크숍을 진행했다.대표단은 시화호 갯벌, 철원 두루미 마을, 노원 에코센터, 서울대 빗물연구소, 성대골 에너지자립마을, 서울아산병원 환경보건센터 등 환경문제에 대한 각 주제별로 6개 지역을 방문했다.UN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환경총회는 청소년이 모의 유엔총회를 통해 지구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을 직접 도출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와 한국해양재단이 함께 추진하는 ‘2017 대한민국 해안누리길* 대종주(이하 대종주)’가 10월 23일(월)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시작된다.이번 행사는 주로 보행로로 활용되어 왔던 해안누리길에서 요트․연안여객선 등 다양한 해양교통수단을 타고 체험활동에 참가해 해안누리길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해수부는 지난 9월 18일부터 10월 13일까지 대국민 공모를 통해 대종주 참가자를 모집하였으며, 참가 이유 등을 기준으로 심사하여 최종 61명의 참가자를 선발하였다. 이번 대종주
‘죽음의 바다‘로 불릴 만큼 오염됐던 마산만이 ’붉은발말똥게‘와 함께 생명의 바다로 돌아왔다.마산만 봉암갯벌의 대표 해양생물인 붉은발말똥게는 과거에 바닷가에서 비교적 쉽게 볼수 있었으나, 하구역 정비 등 무분별한 개발사업으로 서식지가 파괴돼 개체수가 급감했다. 현재 붉은발말똥게는 봉암갯벌에서 10마리 미만의 개체만 관찰되고 있다.이에 해양수산부는 붉은발말똥게를 보호대상해양생물로 지정해 관리를 시작했다. 개체수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지난해 인공증식 매뉴얼을 개발했으며 인공증식에도 성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쭈꾸미를 생으로 먹고 사망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하여 8월에서 10월 사이에는 비브리오패혈증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므로 수산물 섭취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북 보건당국은 생 쭈꾸미를 섭취한 남성 A(45)씨가 비브리오 패혈증 증세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평소 간질환으로 인해 약물치료를 받고 있던 A씨는 지인이 바다낚시로 잡아온 쭈꾸미를 조리하지 않고 생으로 섭취해 지난달 21일 사망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식중독균은 한창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5~7월 한여름 못지않게, 초가을
유해 해양생물로 지정된 '갯벌 생태계 파괴자' 갯끈풀이 충남 서천의 한 갯벌을 덮쳤다.해양수산부는 지난 13일 서천군 조류생태전시관으로부터 송림 갯벌 일대에 갯끈풀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24일 밝혔다.드론을 활용해 항공 촬영한 결과, 갯끈풀은 이 갯벌에 30㎡가량 퍼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해수부는 해양환경관리공단, 충남도, 서천군 등 관계기관 및 지자체 약 30여명과 함께 오는 25일 제거 작업에 돌입한다.갯끈풀은 볏과 식물로, 일단 뿌리를 내리고 나면 뛰어난 적응력과 높은 번식력으로 갯벌을 초원으로 만들어버린다. 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해양수산부가 여름 바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어촌체험 마을' 8곳을 추천했다. 19일 해수부에 따르면 강원 강릉 '소돌마을', 경남 남해 '유포마을', 경북 포항 '신창2리마을'에선 색다른 어촌체험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소돌마을엔 물고기 맨손 잡기 체험을 비롯, 투명카누 타기, 갯바위 게잡이, 배낚시 등 이색 어촌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또한 오징어 빵 만들기, 팔찌 만들기 같은 먹거리·공예 체험프로그램도 있다. 산과 바
# 지난달 3일 강원 동해시 망상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던 김모(25)씨와 동생(23), 박모(21)씨 등 세 사람이 너울성 파도에 휩쓸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사고 발생 10여분 만에 이들을 구조했다. 박씨는 의식을 차렸지만, 김씨 형제에겐 호흡과 맥박이 없었다. 구조대는 김씨 형제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바다를 찾은 피서객들의 안전에 ‘구멍’이 뚫렸다. 들뜬 마음에 잠시 접어둔 안전 불감증 탓이다.14일 국민안전처와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최근 3년(2
황해생태계 보전을 위해 한국과 중국이 손을 맞잡았다.해양수산부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동안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황해광역해양생태계(YSLME) 착수 워크숍'을 연다.YSLME는 지구환경기금(GEF)와 유엔개발계획(UNDP)의 광역해양생태계 보전사업의 일종으로, 한국과 중국정부가 참여하고 있다.앞서 2005년부터 2014년까지 1기 사업이 추진, 양국 과학자들은 황해에서 벌어지는 해양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계획을 세웠다.워크숍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 될 2기 사업에선 △지속 가능한 양식기술 개발 △해양보호구역 관련
50대 어민 1명과 해경 5명이 갯벌에 갇혔다 구조됐다.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은 26일 오전 12시50분쯤 충남 보령시 대천 방조제 앞 갯벌에서 방향을 잃은 임모씨(59)와 임씨를 구조하러 출동하다 함께 조난한 해경 5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서해어업관리단에 따르면 임씨는 야간에 조개를 채취하러 갯벌에 들어갔다 바닷물이 밀려오자 방향을 잃은 뒤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이후 해경이 출동했지만 임씨와 함께 고립돼 어업관리단이 출동, 이들을 구조했다.어업관리단은 "최근 서해안 수위가 높아져 바닷물이 갑자기 빠지면 갯벌에 갇혀 조난되기
달과 지구의 거리가 가장 짧아지는'슈퍼문' 현상이 올해 두번째로 나타난다.이에 해안가 저지대의 침수가 우려된다.26일 국립해양조사원은 이날 달이 지구에 가장 근접해 1년 중 가장 크게 보이는 '슈퍼문' 현상이 나타나 해수면이 상승하고, 밀물과 썰물의 높이차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슈퍼문은 보름, 그믐에 달의 중심과 지구 중심 간 거리가 가까워져 달이 매우 크게 보이는 현상으로, 슈퍼문이 뜨는 시기에는 달의 인력이 강해져 기조석을 일으키는 힘인 기조력도 강해진다.올해 슈퍼문은 지난 4월28일에 이어 26일, 오는 6월23일,
"플라스틱 건더기가 떠 있는 수프 같았다"1997년 하와이에서 열린 요트 경기에 참가해 LA로 향해가던 미국인 찰스 무어는 망망대해 태평양의 한가운데에서 기괴한 형태의 ‘덩어리’와 마주했다. 세계 각국에서 버려진 쓰레기가 모여 만들어진 '플라스틱 아일랜드'(plastic lsland)였다. 바다를 뒤덮은 이 섬은 한반도(22만3348km²) 면적의 약 7배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곳을 이루는 조성물들은 이름에 걸맞게 90% 이상이 플라스틱 제품이다.태평양에서 존재를 드러낸 플라스틱 아일랜드는 곧 북태평양 등에서도 발견됐다. 지
올봄 서해 연안에서 발생한 고수온 현상으로 바지락 산란 시기가 예년보다 2주 정도 앞당겨졌다. 이르면 7월 말이 될 전망이다.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갯벌연구센터는 지난 4월 충남 태안·보령, 전북 고창의 바지락 양식 어장 모니터링 결과를 24일 발표했다.모니터링 결과 이들 3곳의 사리(음력 보름과 그믐 무렵 밀물이 가장 높을 때) 기간 평균 수온은 각각 13.8도, 16.4도, 21.1도로 측정됐다. 이는 예년보다 다소 높은 수준으로, 갯벌센터는 바지락이 전년보다 더 빨리 산란할 것으로 내다봤다.이 같은 추정은 '봄철 수온'에서
환경부는 22일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 방문자센터 광장에서 '2017 세계 생물다양성과 습지, 철새의 날' 공동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올해 생물다양성의 날 주제는 '생물다양성과 지속가능한 관광'이며, 이어 습지의 날은 '자연 재해를 막아주는 습지', 철새의 날은 '철새의 미래는 우리의 미래' 등이다. 기념일 주제는 각각 생물다양성 협약 사무국, 람사르 협약 사무국, 유엔환경계획에서 전 세계 공통으로 선정했다.이날 기념식에는 환경부를 비롯해 해양수산부와 지자체 소속 공무원, 학계 전문가,